요즘들어 케이블 모뎀이나 ADSL에서는 왜 상향 속도와 하향 속도가 다릅니까라고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하여 기술적인 설명은 조금 부족한 듯 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케이블 모뎀 집중형 장비(CMTS)나 ADSL집중형장비(DSLAM)의 경우에는 둘다 ATM기술을 바탕을 만들어진 장비입니다. 원래통신에서는 송신과 수신속도가 동일합니다. 인터넷 트래픽의 특성중의 한 가지가 자기가 가고자하는 웹사이트의 정보는 많은 트래픽을 요구하질 않지만 그에 비하여 해당사이트의 정보는 많은 트래픽을 요구를 하게 되며 향후에 나오게 될 VOD(Video On Demand)의 경우에도 상향트래픽은 자신이 시청하고자 하는 채널의 정보와 제어신호정도이지만 하향 트래픽은 해당 Video를 보내주어야 하기에 상향 대역폭은 남는 반면에 하향 대역폭은 부족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에 통신을 연구하던 분들이 고안해낸 사실이 바로 ATM입니다. 즉 상향 속도와 하향 속도를 가변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는 기존의 SONET망(쉽게 말해서 광케이블이 지나다니는 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에서 프레임 형태가 VC(가상상자)에 의한 고정된 속도라면 ATM에서는 Cell에 의하여 가상상자(VC)를 구성합니다. 이로써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흥하고자 상향 속도는 감소시키고 그 대신 남는 대역폭을 하향에 첨가시킴으로써 하향 대역폭은 늘리는 효과를 이루는 것이 바로 ATM기술입니다.

임진철 () 07/10[12:13]
대단히 힘이 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