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가 뭔 잘못인가? 또 음악 듣는 나는 뭔 잘못인가? 소비자는 언제나 합리적인 선택을 할 뿐이다. 자유주의경제체제하에서 나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구매효과를 노릴 뿐 다른 것은 없다. 이런 점에선 가수들 니네도 마찬가지 아닌가? 언제나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경제효과를 노리기는. 신문에 보니깐 왁스랑 김동완, 박정현 등등이 엠피비난했단다. 특히 김동완은 엠피가 원래 음원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원음을 깍아내서 음질을 저하시킨단다. 과연 김동완은 엠피와 시디음원을 구별해 낼 정도의 귀를 가지고 있는가? 그 정도의 귀를 가지고 있다면 김동완이 가수를 하고 있겠나? 나는 제대로 된 음악을 듣고 싶다. 한 장의 시디에 허접한 곡 90%, 그나마 들을 만한 곡 10%라면 나는 싫다. 소리바다 폐쇄시킨다고? 그럼 니네 가수들도 시디한장에 여러 곡 넣지 말고 싱글앨범내라! 오는 게 있음 가는 거 있어야 하고 얻는 게 있음 잃는 것도 있어야 하는 법이다. 대한민국 사법부는 즉시 입법하기를 바란다. 소리바다를 법적으로 문제 삼을 것이 확실하다면 대한민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가수들은 반드시 싱글앨범을 곡으로 출시해야 하며 여러 곡 실린 시디는 불법으로 규정한다는 법 조항을 추가하라. 이런 조치가 없는 상황 하에선 우리나라는 형평성이 없는 사법부를 가진 오명을 추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법부 아저씨들에게 한 소리한다. 니네들도 소리바다 폐쇄하는 데 한 몫 거들고 있는데 공부 좀 해라!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냐? 컴퓨터로 밥도 하는 세상이다. 니네들이 폐쇄시킨다고 설치면 그게 폐쇄가 되냐? 어디 함 폐쇄시켜 봐 폐쇄되나 함 보자. 니네들! P2P가 뭔지 알기나 아냐? 대한민국내 사용되는 모든 개인용 컴퓨터를 다 감시하고 못 쓰게 만들거냐? 아예 그럼 개인용 피시론 인터넷 하지 못하게 만들지 그럼. 이런 상황들이 어떤 경제적인 파급을 만들어 낼 건지 그 돌머리로 생각해봐! 글구 돌머리에 손올려놓고 잘 생각해봐라. 소리바다 폐쇄시킨다고 가수들 음반 마니 팔릴 거 같나? 미국의 경우를 참조해바라. 우리나라랑 상황이 다르다고? 증발 돌머리다 니네들! 정말 짱난다. 니네들 허접가수, 허접 사법부. 마지막으로 숙제다. 허접가수들!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의미를 잘 생각해 보도록.
도자기 만드는 장인 마니 봤지? 그네들 하는 거 본 좀 바다라. 아무리 뛰어난 장인이라도 만들어 낸 작품이 맘에 안들면 과감히 망치를 댄다. 그런 과정이 있기 땜에 뛰어난 작품이 빛을 보는 거다. 니네들 쓰레기, 내 귀에 들리는 거 난 싫다. 귀 씼어야 되기 땜에 비누 값이 더 들고 쓰이는 면봉 값도 장난 아니다. 글구 귀마개도 따로 준비해야 하니까 싫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난 허접곡알러지 반응이 있으니깐 소리바다 폐쇄후에 니네들 허접한 곡 들으면 나도 법적으로 대응할 거다. 허접한 곡 내보낼려면 꼭 법적인 허가 받고 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