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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온라인 우표제 TF
팀장 |
"온라인 우표제는 대량 메일 IP 사전등록제로 효과적인 스팸
방지책이다"
김경화 팀장은 다음 CEO 스태프로 온라인 우표제 도입을 실무적으로 총괄하고 있다. 온라인 우표제를 둘러싼 논쟁에 있어
다음의 공식입장을 들어봤다.
● E메일 자유모임은 온라인 우표제가 스팸메일을 막는 효율적인 방지대책이
아니라고 하는데?
스팸메일을 막는 데 완벽한 대책은 아닐지 몰라도 지금까지는 최선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온라인 우표제의
근간은 다음으로 1,000통 이상의 대량 메일을 발송하는 IP들을 실명 등록하는 데 있다. 등록되지 않은 IP들은 대량의 메일을
보낼 수 없다. 대신 등록된 IP들은 보낼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스팸을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보내는 사람이 파악되기
때문에 스팸메일을 함부로 보낼 수 없다.
● 그렇다면 IP 실명 등록제만을 실시하면 될 것 아닌가?
등록된 IP들에게 과금을 하는 것은 발송되는 메일량의 거품을 빼기 위한 것이다. E메일 마케팅 업체 입장에서는
100통의 메일을 보냈을 때 2통이 효과가 있으면 발송 메일의 절대량을 높임으로써 효과를 높이려고 할 것이다. E메일 발송은
거의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대량 메일 발송량이 시간이 갈수록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 대량 메일 가운데 45퍼센트는
미열람 메일이다. 이로 인해 소모되는 시스템 자원을 생각해보라. 다음 회원들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 과금을 하게 되면 E메일 마케팅 업체는 스스로 절제하거나 정보성 메일로 판정 받기 위해 메일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게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겠으나,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실효성 있는 조율과정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정보 사이트나 동호회 사이트를 운영하는 개인 운영자들과 메일진 발행자들의
반발도 심하다. 아무런 이득 없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온라인 우표제를 실시하면 운영을 포기하겠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또
온라인 우표제가 E메일 서비스의 전면적인 유료화를 촉발시킬 것으로 우려하는 의견도 많다. 이에 대한 다음의 입장은?
먼저 정보성 메일은 확실하게 보호할 것이다. 또 개인이 발행하는 메일진은 피해가 없을 것이다. 다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메일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다음 회원들이 한메일을 외면할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회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한 것이다.
이용자들이 정보성 메일 회신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는데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피드백 기준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자체 조사결과 약 50퍼센트 가량의 대량 메일이 네티즌으로부터 '정보성'이라고 판단을 받았다.
유료화는 다음이 온라인 우표제를 실시하지 않아도 비즈니스 환경상, 메일 인프라에 대한 비용을 분담하려는 방향으로 나타날 것이다.
또 온라인 우표제가 아니라면 네티즌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은 네티즌이 아닌 수혜자, 즉 마케팅
주체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왜냐하면 인터넷 사용에 대한 비용부담을 지고 있는 네티즌이 더욱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은 인터넷의 전반적인 환경을 악화시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 여성 포털 뷰티넷은 다음을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다른 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솔직히 공정위 조사를 받아 명명백백하게 가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 10월 31일 E메일 마케팅
업체들과의 만난 자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이성구 전자거래보호과장은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 자체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한메일
사용자를 회원으로 받길 거부하거나 E메일 주소변경 운동 같은 것이 담합행위로 불공정거래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좋은
것은 서로 대화로 의견을 좁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반발하는 업체들과 의견조율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