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기 전에 LG 파워콤 Xpeed 100(비대칭 D:100Mbps/U:10Mbps)을 사용했었는데요...
이사한 곳이 좀 변두리 지역이라 서비스 불가지역이고, 들어오는 회선이 달랑 KT ADSL Lite(비대칭 D:8Mbps/U:1Mbps)뿐이라 어쩔 수 없이 회선을 넣어서 사용을 했었습니다.
제가 Xpeed 프라임 10Mbps도 사용을 했었던지라, 8Mbps 쯤이야 큰 불편 없겠지 하고 달랑 한가지 들어오는거 울며 겨자먹기로 회선 넣고 한달동안 사용을 했는데...
이건뭐 말이 8Mbps지 실측 속도로는 4Mbps도 넘기질 못하고, 체감 품질은 뭐 하나 다운로드 걸어 놓고 웹서핑 할라 치면 웹페이지 하나 띄우는데 세월아~ 네월아~ 케이블 10Mbps의 발톱에 때도 되지도 못할 체감 품질을 보여주더군요. --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르는건 길건너 아파트 단지에는 FTTH 100Mbps까지 회선이 들어간다는 거고, ADSL Lite와 가격이 동일한 FTTH Lite(D:50Mbps) 조차도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억울해서 못쓰겠더군요.
그래서 어제낮에 Qook 고객상담실과 해당 서비스 지역 담당자와 전화로 대판 붙어버리고 위약금 더 붙기전에 해지해버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논점으로 삼았던건 사용자 입장에서는 회선 속도에 따라 요금이 차등 책정되는게 분명히 합리적이고 가격적인 타협점이 보이는 부분일진데, 서비스 상품을 더럽게 묶어놓고 치졸하게 장사하느냐 였고, 저쪽의 입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자기들이 마음대로 말할 부분이 아니고, 회사 정책상 그렇게 책정되는거라는 앵무새 답변만을 늘어 놓더군요.
하다 못해 고객을 잡을 생각이 있다면 가격적으로 타협봐서 요금 조정을 하고, 차후에라도 더 나은 회선들어가면 바꿔주겠다라고 하던지 해야할텐데, 배가 불러터진 모양입니다.
그냥 아쉽다고 속터져 가면서 KT Qook ADSL Lite 위약금 늘려가면서 쓰느니 일찍 해지하고, 차후에 LG 파워콤 Xpeed 케이블 10Mbps라도 들어오면 그때 회선 들이고 사용하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여러분 같은 경우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P.S. KT Qook FTTH Lite 50Mbps의 경우 LG 파워콤 Xpeed 100(100Mbps)와 동급수준의 이용요금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이도 모자라서 KT Qook ADSL Lite 8Mbps를 FTTH Lite 50Mbps와 동일한 Lite 상품으로 묶어서 같은 가격에 서비스를 하니... 이정도면 정말 장사를 더럽게 하는거 아닌가요?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ADSL과 FTTH를 다른 상품군으로 두고 가격정책을 수립하는게 타당한데 말이죠.
체감 품질상 현재의 여건에서 ADSL Lite 8Mbps는 만원의 가치도 못하는 상품이라는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