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이 대통령에게 공개서한 형식으로 이 편지를 띄우려 했지만, 실현하지는 않았다.
(중략)
편지에서 노 전 대통령은 “만일 사건이 이대로 굴러가면 검찰은 기소를 할 것”이라며 “그런데 만일 검찰의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결 론이 나왔을 때, 그리고 검찰의 수사과정의 무리와 불법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대한민국 검찰의 신뢰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라고 이 대통령에게 묻고 있다.
그는 또 “상황이 이러하니 수사팀은 새로운 증거가 나올 때까지 증거를 짜내려고 할 것”이라며 “이미 제 주변 사람들은 줄줄이 불려 가고 있습니다. 끝내 더 이상의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다른 사건이라도 만들어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은 검찰권의 행사가 아닙니다. 권력의 남용입니다”라고 썼다.
노 전 대통령은 “이미 제 주변에는 사람이 오지 않은 지 오래됐습니다. 저도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전에는 조심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조심을 하지 않아도 아무도 올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완전히 고립된 자신의 상황을 적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저는 이미 모든 것을 상실했습니다. 권위도 신뢰도 더 이상 지켜야 할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저는 사실대로, 그리고 법리대로만 하자는 것입니다.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검찰의 공명심과 승부욕입니다. 사실을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라고 썼다.
(중략)
노 전 대통령은 “검찰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검찰은 도덕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구분하여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검찰이 하는 모습을 보면 먼저 도덕적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그리고 도덕적 책임을 반드시 법적 책임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그것은 검찰의 사명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정적 증거라고 보도되고 있는 박연차 회장의 진술이라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나는 검찰이 선입견을 가지고 오 랫동안 진술을 유도하고 다듬어서 만들어낸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재판에서 이 과정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마지막 투 혼을 불사르기도 했다.
(후략)
낙천 (2009-10-07 11:27:54) 추천:21 / 반대:3 IP:203.225.183.252
끝까지 살아 남으셔서 과정을 모두 밝히시지 그러셨어요..
요즘 세상 돌아가는걸 보고 있자면
너무 쉽게 생명을 놓아버린 당신이 너무도 야속하고 그립습니다..
★ 용추 (2009-10-07 12:24:25) 추천:1 / 반대:2 IP:125.133.70.132
님아... .
★ 야싫어 (2009-10-07 12:34:10) 추천:19 / 반대:2 IP:124.153.189.57
검찰이 미리 그림을 그려놓고 없는 사실을 만들거나 억지로 끼워맞추려 해선 안된다. 그동안 수사팀은 너무 많은 사실과 범죄의 그림을 발표하거나 누설했다. 검찰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불법행위다.
검찰은 끝내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다른 사건이라도 만들어 낼 것이다. 저는 이미 모든 것을 상실했다. 권위도 신뢰도 더 이상 지켜야 할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사실대로, 법리대로만 하자는 것이다. 두려워하는 것은 검찰의 공명심과 승부욕이다.
대통령께서는 이 사건에 이처럼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까지는 보고받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과 법리를 대통령께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다른 전문가들에게 이 사건에 대한 분석과 판단을 받아보실 것을 권고드리고 싶다.
검찰이 막강한 권능으로 500만 달러를 제가 받은 것이라고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고 가정하더라고 과연 퇴임 사흘 남은 사람에게 포괄적 뇌물이 성립할 것인지 신중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박연차 회장이 2007년 6월 저와 통화했다면 검찰은 이 통화 기록을 반드시 찾아서 입증을 해야 한다.
도덕적 책임은 통감한다. 형님까지는 단속이 쉽지 않았다고 변명이라도 할 수 있겠지만 아내와 총무비서관의 일에 이르러서는 달리 변명할 말이 없다. 제가 대통령을 하려고 한 것이 분수에 넘치는 욕심이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분수를 넘은 저의 욕심 때문에 생긴 일이다. 죽을 때까지 고개 숙이고 사는 것을 저의 운명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법적인 책임은 별개로 다뤄주길 바란다. 사법적 판단이 어떤 것이든 제가 감당해야 할 운명으로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검찰은 도덕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구분해 다뤄야 한다. 검찰이 왜 이런 무리한 짓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백수씨Ω (2009-10-07 12:38:43) 추천:61 / 반대:5 IP:211.116.92.136
그날 아침뉴스에서 자막으로 음독으로 위독..다음자막이 추락..다음이 자살..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불과 몇시간만에 장례식준비하고.. 초스피드 장례식 절차준비하고...
경찰 검찰은 당일내용 거짓으로 설명하고 정보모두 비공개에.. 그날따라 기자는없고..
경호원들은 전에 교체ㅤㄷㅚㅆ었고...
그날.. 난 확신했다.. 자살로 위장한 타살이란것을..
.
luckyΩ (2009-10-07 13:34:23) 추천:14 / 반대:3 IP:119.65.175.97
아직도 노무현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이명박만 생각하면 머리에 열이 치솟는다... .
★ pathos (2009-10-07 14:07:28) 추천:7 / 반대:1 IP:58.238.127.230
이런분이 자살을 하니? 개그하네 쉬밤 검찰 개새들아
이건뭐Ω (2009-10-07 18:17:06) 추천:6 / 반대:3 IP:122.46.20.50
이걸 읽고도 자살이라고 생각하면
이거야말로 무뇌충이 아닐까
이 글이 자살할 사람의 결의인가
수학도 (2009-10-07 21:13:13) 추천:4 / 반대:1 IP:221.164.204.68
노무현재단 '사람사는 세상'에 후원합시다.. 기부금을 확보하는만큼 국가 지원금이 나온답니다.. 한달에 만원이면 충분합니다.. 뜻이 있는 분은 그 "뜻"을 모아봅시다.. //www.knowhow.or.kr/main/main.php
팡타그뤼엘Ω (2009-10-07 23:52:21) 추천:6 / 반대:1 IP:222.102.108.32
해석이 저랑은 많이 다르시네요..;;
언젠가, 내게 힘이생기면, 반드시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예를 회복시켜줄겁니다.
그리고 저는 결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자살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눈에 빤히 보이는 타살이죠
다음분에게 나머지를 맡깁니다..
정말 분통이 터져서 아직도 가슴이 떨리지만 위에분이 너무 빗나가신듯하여
이제끝 (2009-10-11 06:35:55) 추천:2 / 반대:1 IP:125.31.139.102
거의 다 풀었군.
뭐 대단한 건줄 알았더니. 왠지 맥빠진다.
[ 언젠가, 내게 힘이생기면, 반드시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예를 회복시켜줄겁니다.
그리고 저는 결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자살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눈에 빤히 보이는 타살이죠.
반드시 진범인 이명박과 ㄱㅂㅎ를 처단 하겠습니다. 약속합니다. ]
김모씨일듯 한 저사람 이름만 나오면 다푼 듯 싶군. 팡타그뤼엘Ω 님 덕분에 현기증이 좀 사라짐
출처) //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1203
//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17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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