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폰 “이제 공짜 끝” 소비자는 ‘콧방귀’
그동안 무료로 제공되던 인터넷전화 시장에 유료화 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유료 인터넷폰 시대가 열리고 있다.
15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최근 큰사람컴퓨터가 무료 인터넷폰 서비스를 중단하고 유료로 전환한데 이어 한통하이텔,텔레프리 등이 곧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인터넷폰 업체들의 유료화 움직임은 수익기반 부재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이들 업체는 유선전화에 비해 음질이 떨어진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서비스 질 향상과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공짜로 사용해온 소비자들은 인터넷폰 업체들의 유료화 전환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인터넷폰 시장의 혼란기를 틈타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 대형 통신업체들이 올 상반기중 유료 인터넷폰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판도변화도 예상된다.
◇유료화 바람=큰사람컴퓨터(사장 김지문)는 지난해 7월부터 제공하던 무료 인터넷폰 프리웹텔 서비스를 중단하고 지난 2일부터 ‘엘디’(www.elthe.co.kr)라는 이름으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이 서비스는 기존 시범서비스보다 국제전화 서비스지역을 대폭 확장,240개국으로 통화가 가능하다.요금은 국내 시외전화의 경우 20% 할인되고 국제전화의 경우에도 80% 정도 싸다고 회사측이 밝혔다.큰사람컴퓨터는 서비스 질 개량을 하면서 무료 서비스로 인한 비용유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료화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통하이텔(대표 최문기)은 인터넷폰 시범서비스를 오는 25일까지 끝내고 다음달 1일부터 유료 서비스인 ‘하이텔 웹콜 서비스’를 선보인다.이 서비스는 전국을 시내전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동전화도 20∼30%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240개 국가에 대해 최고 90%까지 할인된다.하이텔은 이를 곧 ‘PC TO PC’ 서비스를 이용한 화상통화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텔레프리(대표 한형남)도 곧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 새롬기술도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유료화를 준비할 예정이며 한국통신,하나로통신 등도 유료 인터넷폰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소비자는 외면=업계는 인터넷폰 서비스의 다양한 부가기능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료화가 단행될 경우 오히려 사용자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회원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실제 지난 2일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큰사람컴퓨터의 경우 사용자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인터넷폰 서비스업체들이 유료화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같은 전략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많은 인터넷업체들이 수익구조의 다각화를 위해 유료화를 준비하고 있지만 선뜻 단행하지 못하는 것도 바로 이용자들의 외면이 걱정되기 때문이다.새롬기술 관계자는 “유료화 추세에 따라 점진적으로 유료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다양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때 유료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봉섭기자 bsyoon@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박병철 (

) 01/16[09:44]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습니까? -_-;;
이젠 인터넷이 어느정도의 시장을 확보하였기에 모든것이 유료화로 변하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