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를 대체할 새로운 운영체제인 Vista를 발표하고 나서, 하드웨어 영역에서도 움직임이 바빠졌다. Vista가 22인치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Vista에서도 완벽한 작동을 보장하는 Vista Ready제품들도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CX226BW 역시 Vista Ready를 표방하며 출시된 제품이다. 물론 모니터의 경우 운영체제의 드라이버 문제로 작동이 안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CX226BW의 Vista Ready는 드라이버 지원이 완벽하다기 보다는 22인치이기에 Vista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HDCP의 지원과 2ms의 응답속도로 최신 제품다운 성능도 두루 갖추고 있다.

▲ 삼성전자 SyncMasterMagic CX226BW의 Overview

화면크기 :  22인치 픽셀피치(mm) :  0.282 최대해상도(px) :  1680 x 1050 밝기 :  300cd/m² 명암비 :  700 : 1 시야각 :  상하/좌우 160도 응답속도 :  2ms (GtoG) Plug & Play :  DDC 2B 입력신호 :  Analog RGB / DVi Digital Link 소비전력 :  최대 55W 제품특징 :  HDCP, Vista Ready 제품크기(mm,WxHxD) : 514.6 X 422.0  X 219.3 무게 : 4.9Kg

▲ 삼성전자 SyncMasterMagic CX226BW 주요 스펙

▲ 구성물품

제품보증서 / 스탠드 설치 안내 / 모니터 설치 안내 / 모니터 주의사항 안내 / 모니터 청소용 융 / 번들 CD / AC 전원선 / D-SUB 케이블 / DVI-D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 번들 CD메인화면

CX226BW의 구성물품을 보면 이전에 삼성 모니터들에서 잠시 제공되었던 모니터 청소용 융이 다시 보이며, 스탠드 설치를 안내하는 간단한 설명서가 추가되어 있다.

번들CD를 보면 다른 제품들에서 제공하던 MagicTune이나 NaturalColor 같은 번들 프로그램들이 빠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설명서에서도 따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CX226BW는 PC용 추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 않는 모델인 것으로 판단된다.

▲ 전면

▲ 전면 디테일뷰

걷모습은 원래 다른 19인치 모델에 적용되었던 Black과 Wtite의 투톤 컬러에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스타일을 22인치로 좌우를 늘려서 적용한 듯한 느낌이다. 삼성의 오버드라이브 기술인 RTA를 적용하여 2ms의 빠른 응답속도를 가지며 DCF 기준 3000:1 명암비라는 제품의 특징이 전면 상단 오른쪽에 마킹되어 있다.

▲ 후면

▲ 후면 입력단자들 및 스탠드 분리

후면 역시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뒷면 단자부에 커버가 장착되어 있어 선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처음에 구입해서 박스를 열어보면 스탠드의 바닥과 기둥은 분리가 되어 있는데, 고정법은 매우 간단하게 이루어지므로 초보자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 측면

▲ 스탠드 움직임 각도

▲ Swivel

스탠드의 조절은 틸트 및 좌우 움직임이 가능하다. 와이드 모니터에선 피벗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으므로 피벗을 채용하지 않는 제품이 많으며, CW226BW 역시 피벗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나올 모니터 출력화면 자체를 촬영한 사진들은 실제 육안으로 보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OSD 메뉴

▲ 디지털 입력

▲ 아날로그 입력

CX226BW는 MagicTune을 지원하지 않기에 모니터 상의 OSD만으로 기능 설정을 해야 한다, OSD의 구성은 기존의 다른 삼성 제품과 동일하게 직관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에 별다른 무리가 없다.

기본 설정 자체가 워낙에 잘 되어 있어서 특별히 손을 볼 필요는 없었으며, 디지털 입력과 아날로그 입력 간에 차이도 거의 없어 만족스러웠다.

▲ 색온도 - 표준

▲ 색온도 - 차갑게

▲ 색온도 - 따뜻하게

색온도는 표준 / 따뜻차게 / 차갑게의 3가지 프리셋이 마련되어 있다. 일반적인 숫자 표기의 색온도 대신 친숙한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역시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 MagicBright - 사용자 조정

▲ MagicBright - 문자

▲ MagicBright - 인터넷

▲ MagicBright - 게임

▲ MagicBright - 스포츠

▲ MagicBright - 영화

▲ MagicBright - 사용자 조정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의 밝기와 화이트밸런스를 쉽게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MagicBright 기능에서 제공되는 프리셋은, 기존 문자 / 인터넷 / 게임 / 스포츠 / 영화의 총 5개이며, 여기에 더해 자동 설정 기능도 제공되고 있다.

문자/인터넷 프리셋은 글을 읽기 쉽도록 화면을 어둡게 만들어주며 인터넷 프리셋의 경우엔 이미지를 보는 경우를 고려하여 Text 프리셋보다 색감이 좀 더 진하게 설정되어 있다. 게임/스포츠/영화 프리셋은 화면이 밝고 색상이 진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각각 특정 색상이이 더 강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MagicBright 기능은 모니터 전면에 별도로 전용 버튼이 마련되어 있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게 배려하여 그 기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 MagicColor- 해제

▲ MagicColor - 데모

▲ MagicColor - Full

MagicColor 기능은 화면 전체 혹은 일부의 채도를 높여주는 기능이다. 데모 모드도 제공하고 있어 적용 전과 후의 화면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 감마 모드1

▲ 감마 모드2

▲ 감마 모드3 

감마 조절은 최근의 다른 삼성 모니터들과 마찬가지로 기본 / 감마 낮춤 / 감마 높임 정도의 3가지 설정치를 제공하고 있다.

▲ 계조 테스트 (사진은 계조구분성 패턴)

▲ 화면 균일도 테스트 

이제 22인치 패널도 완숙기에 접어들었는지, CX226BW의 계조성능은 고급 광시야각 패널 못지 않은 매우 양호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화면 균일도 역시 우수한 편이였는데, 리뷰의 사진에서 상단이 어둡게 보이는 것은 TN패널에서 하단이 반전되는 시야각 특성 때문이다.

화면균일도는 제품편차가 심한 부분이므로 사진은 참고 정도로만 활용 하시기 바란다.

▲ 시야각 - 상단

▲ 시야각 - 하단

▲ 시야각 - 측면

▲ 응답속도 테스트 (좌: RTA off, 우 : RTA on)

시야각은 TN 패널 특유의 빠른 응답속도를 보여주었다. 응답속도의 경우 CX226BW를 사용하기 전에 드는 생각으로는, 빠른 TN에 오버드라이브 기술까지 적용시켜면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약간 들긴 했었나, 사진으로도 보다시피 RTA 기능을 켰을 경우 확실히 잔상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응답속도 때문에 LCD를 사용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는 하기 힘들 것이다. 

▲ 삼성 SyncMasterMagic CX226BW 

22인치 패널이 처음 양산되었을 무렵에 나오던 제품들은 성능 상으로 불안 요소들이 존재했으나, CX226BW를 리뷰하면서 이제는 22인치도 믿을 수 있고 살 수 있는 단계까지 충분히 안정화가 되었다는 판단이다.

특히 CX226BW는 패널의 성능도 좋지만 기본 설정도 완벽하여, 높은 성능을 맛보고 싶은 파워유저와 모니터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유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가격은 40만원 초반대로 타 회사의 제품들에 비하면 조금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성능은 확실히 보장되는 완성도 높은 대기업 제품임을 고려하면, 충분히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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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동일 모델을 여러 대를 가지고 테스트한 것이 아닌 불 특정의 1대만을 가지고 테스트한 결과이므로 동일 모델의 불 특정한 다른 제품을 본 리뷰와 비교했을 경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 인용한 시장 가격에 대한 정보는 2006년 1월 말을 기준으로 합니다.

1. 1. susiem '07.3.11 11:14 PM 신고
   비스타에 묻어 가련는
   와이드 모니터를 TN으로 구성하는것 자체도 말도 안되지만,
   비스타 최적화라는 말이 어디서 나온건지, 대기업들 상술에 놀아나는 꼴이죠
   솔직히 모니터는 클수록 해상도가 높을수록 좋고요, 광시야각(IPS,VA등) 기술이 들어가야
   영화도 보고 하는데..
   TN모델이라 광시야각은 위에서도 보듯이 꽝이고..
   아마도 TN모델이라 수익성 측면에서 좋기 때문에(제조가 상대적으로 편하고 수율도 좋고)
   대기업에서 비스타 최적화란 엉뚱한 컨셉으로 미는거 같아 씁쓸합니다. ↓댓글에댓글
2. 2. 보오라돌이 '07.3.26 10:29 PM 신고
   TN이라도 좋으니
   삼성모니터 써보고 싶음.
   맨날 돈없어서 중소기업것만 썻더니 도스부팅화면이 않나오질 않나.
   해상도 전환도 살짝 딜레이도 있고 어떤거는 부팅시 화면 흔들리고 아주 난리 부르스도 아님. ↓댓글에댓글

1. 1. 비스타에 묻어 가련는 susiem '07.3.11 11:14 PM
2. 2. TN이라도 좋으니 보오라돌이 '07.3.26 10:2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