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워유저들 사이에선 20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열풍이 불고 있다. 15인치 LCD모니터가 100만원을 호가하던 때가 엊그제 같이 느껴지는데 벌써 20인치대 LCD모니터에 대한 얘기들이 오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LCD가 CRT에 비해 화면크기 발전속도와 함께 가격이 낮아지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의 반증일 것이다.
그 동안은 미국의 Dell과 Apple을 중심으로 세계 대형 모니터 시장이 주도되어 왔고 국내에선 그와 함께 주로 중소기업 혹은 자작파 소기업들이 대형 모니터 시장에 참여했다.
정작 그러한 대형 LCD 모니터들에 들어가는 대형 패널들을 제작하는 국내 대기업들인 삼성과 LG에선 제대로 된 대형 모니터를 출시하지 않았는데, 올해 말 들어 커지기 시작한 대형 LCD모니터 시장을 대비해서 양사 모두 20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분위기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 삼성 24인치 LCD 모니터 SyncMaster 244TS의 Overview
본 리뷰를 통해 소개할 제품은 삼성 싱크마스터 244TS 모델이다. 외국에선 244T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선 정식적으로 발표했다는 소식을 찾을 수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본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외국용의 244T 모델로, 실제 국내 판매용 제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인지하시기 바란다.
화면크기 : 24인치 제품크기(mm,WxHxD) : 560.4 x 506 x 255 제품특징 |
▲ 삼성 SyncMaster 244TS 제품 간단 Spec
Design
▲ 박스
▲ 케이블 및 구성물품 (수출용 제품의 구성이므로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좌로부터 전원 케이블 / DVI 케이블 / D-SUB 케이블 / USB 허브 케이블 / AV 케이블, 7시 방향부터 제품보증서 / 제품등록엽서 / 빠른 설치 가이드 / 소프트웨어 CD로 구성되어 있다.
박스의 디자인은 기존의 삼성 LCD모니터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미려한 디자인이다. 구성물품은 외국 판매용임을 증명하듯 모두 외국어로 된 메뉴얼과 제품 등록 엽서 등등이 포함되어 있고, AV 케이블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 전면
▲ 전면 디테일뷰
▲ 후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에 출시되었던 213T 계열의 디자인과 거의 흡사하다. 전면은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나, 후면은 방열구가 많은 탓으로 약간 산만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으로 곡선적인 느낌이 강한 모습이다.
▲ 풍부한 입력단자
좌로부터, DVI / D-SUB / Composite / S-Video / Component이다.
▲ 우측면의 USB 허브
입력단자는 대형 모니터의 활용도를 고려하여 DVI와 D-SUB 이외에도 S-Video / Composite / Component 단자를 지원한다. 따라서 비디오게임기부터 시작하여 DVD플레이어에까지 폭넓은 연결 호환성을 제공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USB 2.0 단자 2개를 구비한 허브가 모니터 우측면에 마련되어 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피벗 동작시 단자가 상당히 위쪽으로 이동되고 USB 허브와 PC 본체를 연결하는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 역시 우측면에 마련되어 있어 전면에서 봤을 때 그 케이블이 보이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 틸트(Tilt) (0~25도)
▲ 스위블(Swivel) (-45도~45도)
▲ 높이조절 및 피벗
24인치나 되는 대형 모니터이니만큼 한번 스탠드가 자리잡으면 이동이 쉽지가 않은 만큼, 스탠드가 바닥에 고정된 상태에서 얼마나 다양한 동작이 가능한가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244TS는 좌우 각 45도까지의 스위블 동작이 가능하여, 스탠드를 힘들게 움직이지 않고도 측면 각도상에서 자유롭게 모니터를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90도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얼핏 생각하면 24인치나 되는 대형 모니터에서 피벗이 굳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가 있지만 매우 긴 문서 형태의 파일을 편집하는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정말로 유용한 기능이다. 특히 244TS는 16:10의 와이드 사이즈이기 때문에 피벗 동작시 일반적인 4:3 포맷의 모니터들보다 훨씬 더 긴 화면을 제공한다. 사진상으로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Software
▲ 수출용 제품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면 언어 설정 페이지부터 나타난다.
▲ 한국어를 선택했을 때의 메인화면
역시 대기업 제품답게 244TS의 번들 CD도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메인화면에서는 제품 설명서 및 드라이버와 각종 소프트웨어 설치 메뉴가 모두 마련되어 있다.
▲ 제품설명서 - HTML
▲ 제품설명서 - PDF
기본적으로 인쇄되어 제공되는 설명서는 빠른 설치를 위한 간단한 안내서이기에 244TS 모니터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CD의 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설명서는 HTML과 PDF의 두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므로 사용자가 보기에 편한 방식을 골라서 보면 된다. HTML 방식의 경우엔 일부 항목에서 애니메이션을 사용한 안내도 볼 수 있었다.
▲ 드라이버 설치
드라이버 설치는 초보자도 충분히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다만 삼성의 다른 모델들에선 들어있던 화면 해상도 최적화 기능은 빠져있는데, 수출용 패키지와 내수용 패키지의 차이점으로 생각된다.
▲ MagicTune - 밝기
▲ MagicTune - MagicBright
▲ MagicTune - MagicColor
▲ MagicTune - 감마
244TS는 모니터 자체 OSD 기능과 동시에 MagicTune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모니터의 설정을 조절하는 두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최근 삼성의 최고급 SyncMasterMagic 라인업에선 모니터 자체 OSD 기능을 빼는 경향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비해 244TS는 두가지를 동시에 모두 지원하므로 오히려 상위 라인업 못지않은 기능적 편리함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또한 244TS는 사용 목적에 따른 밝기와 색상 프리셋을 제공하는 MagicBright와 화면의 전체영역의 채도를 증가시키는 MagicColor를 지원한다. 세밀한 감마 조절 기능도 지원하여, 삼성 PVA패널의 단점인 기본 설정 상태에서의 낮은 감마값(1.9 정도)에 따른 채도가 낮은 색감도 보정할 수 있다.
MagicBright와 MagicColor 및 감마 조절값이 ± 개념으로 표기되고 색온도 조절메뉴의 조절범위도 Cool-Warm 형식으로 표현되는 등,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구성은 전문가는 물론이고 일반 사용자를 위한다는 느낌역시 강하다.
▲ MagicTune - 색농도
▲ 색상 조정이 지원되지 않는다
눈에 띄는 점은, DVI와 D-SUB 공히 3컬러 밸런스 조절이 되지 않고 '색농도' 라고 하는 설정이 지원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색농도 설정은 Red / Green / Blue에 더해 Cyan / Magenta / Yellow의 인쇄용 CMYK 컬러규격에 해당하는 색도 조절이 가능하다.
각각의 6개의 컬러는 White-Gray-Black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채도와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이 색농도 설정 기능은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들에서나 갖추고 있는 상당한 고급 기능임을 생각해 볼때, 244TS의 타겟층이 누구인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한 부분이다.
▲ MagicRotation
MagicRotation은 화면 피벗용 유틸리티이다. MagicRotation은 단축키를 사용한 화면 피벗 기능과 함께 MagicTune과 연동하여 오토 피벗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SyncMasterMagic의 최근 라인업에서 볼수 있는, 피벗을 할 경우 모니터 자체에 현재의 회전각이 표시되는 기능은 빠져있다.
▲ Natutal Color
Natural Color는 모니터 화면과 인쇄물의 색감을 동일하게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틸리티이다. 전문장비 없이도 색감을 맞출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물론 전문장비 없이 눈으로만 색감을 맞춘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므로 사실 큰 효용성이 없다고도 할 수 있으나, 일단 전문작업 용도가 아니라면 사용습관에 따라서는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유틸리티이다.
▲ 모든 프로그램을 셋업할 경우 총 4개의 트레이 아이콘이 생성된다
좌측 상단부터 MagicRotation / LCD Gamma / Natural Color/ MagicTune
이러한 번들 CD에서 제공되는 각종 프로그램들은 사실 파워유저들에게는 별로 탐탁치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일정부분 시스템 메모리를 차지하면서 작업표시줄 왼쪽 트레이 아이콘 영역을 번들 유틸리티들이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토 피벗을 위해 MagicTune과 MagicRotation의 트레이 아이콘 만을 사용할때는 6MB가 채 되지 않는 메모리를 사용하므로 이 정도의 용량이라면 일반 사용자는 물론이고 파워유저들에게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 OSD - 입력
▲ OSD - 화면 (PC 신호부)
▲ OSD - 화면 (비디오 신호부)
▲ OSD - MagicColor Pro
▲ OSD - 동시화면
▲ OSD - 설정
OSD 화면은 제품설명서에 컬러로 선명하게 잘 나와 있어서 설명서의 삽입 그림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모니터 자체의 OSD는 인터페이스의 미려함은 떨어지지만, 기능적으로는 매우 우수하다. PIP와 PBP 기능을 지원하여, DVI나 D-SUB 화면 속에 S-Video / Component / CVBS 화면을 작게 띄우거나(Picture In Picture) 화면 전체를 반반씩 분할하여 왼에 DVI / D-SUB 화면을 출력하면서 동시에 오른쪽에 S-Video / Component / CVBS 화면을 출력(Picture By Picture)할 수 있다.
PC 신호부와 비디오 신호부가 각각 그룹화 되어 동작되는 것으로 보아 내부 AD보드 자체의 설계가 각가 그룹화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DVI와 D-SUB 화면을 동시에 띄우는 식의 설정이 되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일단 사용용도에 따라서는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 것이 PIP / PBP 기능이다.
또한 이와 함께 244TS는 색약자용 컬러 설정 기능도 지원하는데, 색약자의 경우 Red / Green / Blue 중 두 색 이상이 동시에 딱 맞닫아 있을 경우 구분이 힘들기에 특정 색의 채도나 명암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려 색약자도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색상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단 이 기능은 아직은 MagucTune에선 조절이 불가능하다.
Performance-1
* | 앞으로 나올 모니터 출력화면 자체를 촬영한 사진들은 실제 육안으로 보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 해상도별 사이즈 비교
가장 작은 크기부터, 1024 x 768 / 1280 x 1024 / 1600 x 1200 / 1920 x 1200 이다.
244TS는 삼성 광시야각 PVA 패널에 오버드라이브를 적용하였고, 24인치에 16:10 비율의 1920 x 1200 해상도를 갖춘 가시 화면을 제공한다. 픽셀피치가 0.270mm으로, 17인치 LCD 패널의 피치(0.264mm)보다 미세하게 큰 수준으로써 사용자에 따라서는 글자 크기가 작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 HD방송을 볼땐 아래위로 약간 여백이 남는 1:1 풀해상도 화면을 보여준다
해상도가 1920 x 1200이라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데, 바로 곧 개시될 디지털 HDTV 방송의 해상도가 16:9의 1920 x 1080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의 23/24인치 패널들이 비율 스펙을 원칙대로의 최대한 약분한 숫자인 8:5로 표기하지 않고 16:10 으로 표기하는 이유가 바로 'HD Ready'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물론 아래위로 약간 더 길기 때문에 실제로 HD방송 화면을 244TS에서 띄우면 상하가 약간 남는다.
하지만 약간 남는 상하에 HD방송 출력 프로그램의 컨트롤부를 놓는 등의 여유가 생기므로 어떻게 보면 딱 16:9에 맞춘 것보다 더 이득이 있다. 244TS 자체에 HDTV 튜너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일단 PC용 HDTV 튜너를 사용하여 244TS로 얼마든지 완벽한 해상도의 HD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가로 1920픽셀이라는 해상도는 순수 PC사용 용도로는 살짝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근의 웹사이트들이 가로 1024픽셀을 기준으로 사이트를 제작하는 추세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가로 1024픽셀의 사이즈를 가지는 두개의 웹사이트를 동시에 겹치는 부분 없이 244TS에서 좌우로 띄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살짝 겹치게라도 띄울 수 있다는 것은 기존의 4:3포멧의 20인치 이하 모니터들보다 훨씬 큰 장점을 가진다.
▲ 전문작업 - 그래픽
▲ 전문작업 - 프로그래밍
HD방송을 완벽하게 볼 수 있다는 것보다도 와이드한 대화면이 가져다 주는 장점은 전문작업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이다.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전문작업용 프로그램은 그 안에 몇개의 별도의 설정창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설정창들을 4:3 비율의 화면에서는 효과적으로 배치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16:10의 화면에서는 화면의 좌측이나 우측으로 몰아넣으면 가운데에 4:3 비율 정도의 편집화면을 확보할 수 있다. 이점은 포토샵과 같은 그래픽 전문 프로그램에서 특히 좋은 점이다.
또한 Design 파트에서도 한번 언급했듯이, 피벗을 돌렸을 때도 4:3 비율의 화면보다 아래위로 더 긴 화면을 제공하기에 프로그래밍 전문 프로그램에서도 만족스러운 화면을 제공해 준다. 이외에도 많은 전문작업용 프로그램에서 와이드 대화면의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
▲ DVI 입력
▲ D-SUB 입력
▲ 계조 테스트 (사진은 계조선형성 패턴)
244TS의 DVI / D-SUB 입력은 매우 만족스럽다. 삼성 PVA 패널 특유의 낮은 감마는 OSD 기능을 통해 보정이 가능한데, 삼성의 타 PVA 패널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OSD에서 감마값 변경시 계조선형성이 무너지는 현상이 244TS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어떠한 감마값을 설정하더라도 244TS는 중간에 튀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 뛰어난 계조선형성을 보여주었다. 스펙상으로는 특별히 내부적인 감마 프로세싱이나 컬러 프로세싱에 대한 안내가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OSD의 성능이 이전 모델들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계조선형성과 함께 계조구분성도 매우 우수했다.
다만 전체적인 컬러 밸런스가 살짝 붉은 끼(정확히는 Red보다는 Magenta)가 느껴지는데, 244TS는 DVI / D-SUB 공히 컬러 밸런스 조절을 할 수 없어 이부분은 교정이 불가능하였다.
DVI와 D-SUB 간의 화질차이와 컬러 밸런스 차이는 거의 느낄 수 없는 좋은 수준이었으나, 이말은 곧 두 입력 모두에서 붉은 끼가 도는 화면이 출력된다는 뜻이다. 색농도 설정을 제공하면서 컬러 밸런스 설정이 왜 빠졌는지는 약간 의문이 든다.
▲ 비디오 입력 (OSD에서 화면비를 4:3으로 설정)
▲ 비디오 입력 확대. 해상력이 떨어져 글자들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S-Video / Component / CVBS 입력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해상도가 1024 x 768까지만 제대로 출력이 가능하고, 패널의 훌륭한 화질적 성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244TS는 현재 입력되는 화면의 비율을 체크하여 자동으로적 화면비를 변환해 주는 기능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아날로그 입력단의 경우 사실 만들기 힘든 부분이다) 1024 x 768의 4:3 비율 화면을 좌우로 늘어지지 않게 제대로 출력할려면 OSD로 들어가서 수동으로 화면비를 4:3으로 맞춰주어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
물론 없는 것 보다야 낫지만, 국내 출시용 제품에서는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Performance-2
▲ PIP
▲ PBP
PIP / PBP 기능은 Software 섹션에서도 설명했다시피 PC 신호부와 비디오 신호부가 각각 그룹화되어 동작된다. PIP의 경우 화면의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며, PBP 기능은 각각의 화면이 정사각형의 비율을 갖거나 혹은 8:10의 화면비를 가지면서 화면 전체를 채우는 식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 색온도 설정 - 표준
▲ 색온도 설정 - 따뜻하게2
▲ 색온도 설정 - 차갑게 4
▲ 감마 설정 0
▲ 감마 설정 +3
색온도 설정은 따뜻하게2~차갑게4의 총 6단계가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DVI / D-SUB입력 공히 기본적인 컬러 밸런스 상태가 가장 Pure White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세팅을 변경할 일은 없을 것이다.
감마 설정은 -2~+6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기본 상태보다는 +3으로 했을 때가 표준감마값 2.2에 가장 근접하는 화면을 보여주었다.
▲ MagicBright - Text
▲ MagicBright - Internet
▲ MagicBright - Movie
▲ MagicBright - Custom
MagicBright 기능에서 제공되는 프리셋은 Text/Internet/Movie의 3가지로, 최상위 라인업에서의 Game과 Sport 프리셋이 빠져있다. Text/Internet 프리셋은 글을 읽기 쉽도록 화면을 어둡게 만들어주며 Internet 프리셋의 경우엔 이미지를 보는 경우를 고려하여 Text 프리셋보다 색감이 좀 더 진하게 설정되어 있다. Movie 프리셋은 동영상 감상에 적합하도록 화면이 밝고 색상이 진하게 설정되어 있다.
▲ MagicColor - Off
▲ MagicColor - Demo (화면을 반으로 나누어 적용 후와 전의 화면을 비교)
▲ MagicColor - Full
MagicColor 기능은 화면 전체의 채도를 높여주는 기능이다. MagicColor 역시 화면의 일부 선택 영역만을 조절하는 MagicZone 기능이 빠져있다. 허나 모니터 자체적으로 화면 전영역 색농도 조절 기능이 추가되었으니 MagicZone이 빠진 만큼 이상의 보상이 되는 셈이다.
▲ 화면균일도 테스트
▲ 시야각 - 상단
▲ 시야각 - 하단
▲ 시야각 - 측면
화면균일도는 흠잡을 부분 없이 좋은 수준이었다. 화면균일도는 제품편차가 심한 부분이므로 참고 정도로만 보시기 바란다. 시야각 역시 광시야각의 PVA패널답게 우수했다. 넓은 시야각과 함께 500nits에 달하는 밝은 화면 및 1000:1의 명암비은 특히 영화 감상시에 좋은 장점이다.
영화를 즐겨보는 매니아라면 244TS의 큰 화면과 우수한 시야각 및 밝은 화면이 확실한 메리트로 다가올 것이다.
▲ 응답속도 테스트 (카메라 셔터속도 30ms)
244TS는 PVA 패널의 느린 응답속도를 교정하기 위해 오버드라이브를 장착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삼성의 현재 오버드라이브 모델들에서 보이고 있는 하얀 고스트 잔상을 244TS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검은 잔상보다 오히려 이 하얀 고스트 잔상이 더 눈에 더 띄는 경우도 있기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사진상으로는 첫 번째 검은 잔상 테두리의 하얀 고스트 잔상을 확인할 수 있다.
Epilogue
▲ 삼성 SyncMaster 244TS
기존에도 삼성에서 24인치 LCD 모니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전의 삼성 24인치 LCD 모니터는 PC 입력단보다는 비디오 입력단에 더 치중하여 만들어졌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244TS가 삼성의 처음으로 제대된 PC용 24인치 LCD 모니터가 되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비디오 입력단의 품질은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다. 차기작에서는 PC 입력단이든 비디오 입력단이든 공히 우수한 화질을 보여주는 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외에도 수출만 하던 제품인 관계로 아직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매우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PC 입력단에서의 화질적 성능은 컬러 밸런스를 제외하면 전문 그래픽 작업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따라서 비디오 입력을 필요로 하는 유저부터 그래픽 전문가에까지 폭넓게 대응이 가능한 제품이다.
현재 국내 공식 판매 소식은 들리지 않지만, 내수품으로 추정되는 244T 모델이 현재 국내에서 180만원 근처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적인 경쟁력은 타 24인치 제품들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지만, PC 입력단에서의 우수한 화질적 성능이 필요한 유저라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가격이 아닐까 한다.
그래도 범용 제품이라는 컨셉에 걸맞지 않는 높은 가격은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 측면이 있으므로, 244TS를 보급형 모델로 삼아 가격을 낮추고 차기작으로 고급 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형/고급형으로 24인치 라인업을 구성한다면 더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 | 본 리뷰는 동일 모델을 여러대를 가지고 테스트한 것이 아닌 불특정의 1대만을 가지고 테스트한 결과이므로 동일 모델의 불특정한 다른 제품을 본 리뷰와 비교했을 경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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