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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 날(8.14 )

움 오늘은 알람이 들리는군. 훗훗훗 어제와 다른 평화로운 아침이었다.

어제 챙겨먹지 못한 호텔제공 간단조식을 먹으러 로비로 내려갔다.

베이커리에서 파는 듯한 귀여운 빵이 네종류 진열되어 있고 일본식 스프와 커피가 제공되었다. 맛나게 먹고 짐을 싼후 체크아웃~

다시 나가사키로 가서 시내관광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카다 역에 가서 나가사키왕복 기차표를 샀다. (니마이킷뿌 600엔)

느지막히 출발을 하고 두시간쯤 걸려서 나가사키에 도착하니 해는 이미 중쳔에 떠있었다.

바로 예약한 밸뷰 나가사키에 체크인~(전차비 100엔+숙박5800엔=5900엔)




밸뷰 나가사키-사라이 보다 좁았으나 뭔가 시설은 더 많았다. 그리고 낼 아침 밥도 준다는 말씀.

가이드북의 코스대로 열심히 걸어서 데지마-차이나타운-오란다자까-공자묘-그라바공원의 코스로 돌았다.






나가사키는 운하도시인가?





데지마-서역상인 주거지









가는 길에 한컷.





차이나 타운 두둥~





이 가게에 손님이 많길래 가보니 아이스 크림을 판다.(200엔) 우유100%라고 써있는데

부드럽고 달콤했다.





불꽃놀이 가게 -간 다음날이 마침 추석이어서 저녁무렵에 푹죽이 여기저기서 터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공자를 모시는 공자묘.(525엔)





공자의 제자들








매케한 향연기가 가득한 공자묘 내부





날아갈 듯한 지붕 장식





나가사키 100년 전통의 원조 짬뽕집(900엔~)-들어가 봤으나 대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시간에 관광하자는 생각으로 도로 나왔다.

흑... 언젠간 먹고 말테야




그라바 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던 예쁜 강아지 인형들.





나가사키의 명물 카스테라 집 - 플레인, 코코아, 치즈 카스테라를 시식할 수 있다.

럭셔리한 치즈 카스테라의 진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것 저것 시식하고 물까지 실컷 마시니,

아까 못먹은 짬뽕의 한이 조금은 풀어지는 듯 했다.





그라바 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예쁜 상점들이 즐비하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ㅡㅡ'')





오우라 덴슈도 성당.- 들어가려는 찰라 입장료를 받네... 시간도 좀 늦고 해서 패스.





덴슈도 성단 바로 옆에~! 드디어 그라바 정원의 입구가 보인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아서 한글팜플렛, 심지어 간판에도 한글이 적혀있다.(600엔)






제2 도크하우스 -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네잎 크로바 모양이라는 그라바의 저택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그랬다. 나는 야경 마니아로써 야경찍으러 그라바까지 왔던 것이다. ㅡㅡ''









그라바공원의 출구쪽에 있는 전시관에는 마쯔리(축제)에 쓰이는 물품을 전시해 놓았다.













상영물을 대충보니 서역상인이 배를 타고 나가사키에 와서 일본인들이 그들을 받아들인다는 내용인듯 했다.


점심을 대충 때운것이 억울해서 숙소에 들렀다가 밥을 먹으러 다시 나왔다.

명색이 마지막 날 밤인데 이날까지 제대로 된 일본음식 한 번 못먹어보다니, 이럴순 없다~!

가이드북에 표시된 만두집으로 향했다.




운류떼이 1인분(350엔)

내친김에 짬뽕도 먹어보자~! 오호 저기 원조간판이 보인다~!






짬뽕은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러나 다 먹을 때 쯤에는 김치생각이 간절히 나는 그런 음식이었다.(800엔)




돌아오는 길에 육교에서 한 컷.



내일은 정말 일찍일어나서 스와신사를 갔다가 후쿠오카로 돌아가서 귀국해야하므로 12시쯤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