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네트워킹의 발전을 위해서는 홈게이트웨이(기본적으로 IP 공유기능)가 보편화 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공유기 사용을 제한한다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U-Korea 인가하는것과도 연관해서 홈네트워킹을 하려면 집안의 냉장고, 보일러, 에어콘, 세탁기, TV 등의 가전제품들이 모두 IP를 하나씩 가져야 하는데...그거다 공인 IP 받아서 한다는 건 말도 안돼고. 사설 IP로 자동할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IPv6 도입할 경우는 공인 IP로도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직도 먼 이야기라고 생각 되네요..
2. 보안상으로도 각 PC마다 공인 IP로 받아서 한다는 것은 위험합니다. 요즘같은 인터넷 환경에서 방화벽 사용하지 않고 공인 IP로 바로 인터넷 연결하면 몇분이내에 바로 바이러스 감염됩니다. Windows XP SP2와 같이 설치하자마자 방화벽이 작동하지 않으면 안돼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IP공유기를 사용할 경우 IP공유의 핵심 프로토콜인 NAPT 자체가 PC로의 직접적인 접속을 차단하기도하고 대부분의 공유기들이 방화벽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합니다. 일부 바이러스들은 감염되면 상당한 트래픽을 유발하는데 이렇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PC들은 대부분 공유기를 사용안하고 공인 IP를 바로 받아 사용하면서 전혀 대책이 되어 있지않은 대부분의 PC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신회사들은 별로 신빙성도 없어 보이는 공유기 사용현황같은것 보다 이런 바이러스 감염현황 같은 것이나 정확히 통계내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3. 종량제 관련하여서는 트래픽이 아니라 회선속도 차이에 따른 요금차이를 보다 세분화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양의 트래픽을 사용하도라도 8Mbps의 회선으로 받는것 보다 100Mbps회선으로 받는것이 훨씬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서비스의 질(QoS)의 차원에서 생각하면 당연한 것입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회선속도에 따른 요금차이가 상당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DSL같은 경우도 거리에 따라 회선속도가 차이 나므로 회선별로 가능한 속도를 몇단계로 나누어서 요금을 차별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전화국에서 멀리 있다는 이유로 동일한 요금을 내면서 질이 낮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 상당히 억울한 것이죠...ADSL 회선속도 및 상태를 사용자가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보장되는 QoS에 따른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과도한 업로드 트랙픽의 문제는 엔토피아와 같은 대칭형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업로드 속도제한을 하거나...무분별한 P2P공유를 제한한다고 하면 업로드 트래픽의 상한을 정하고 초과할 경우 추가요금을 징수한다던지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이 었습니다..혹시 틀리거나 본인이 잘 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