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이 마케팅 및 기술개발, 시설투자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양사간 전략적 제휴 추진은 양사간 정식 합병의 전단계로 인식되고 있어, 전략적 제휴에 이어 양사간 기업 결합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로통신의 한 관계자는 16일 “지난주 두루넷과 협의를 가진데 이어 이르면 이번주중 추가 협의를 통해 마케팅 및 기술개발 시설투자 등에서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조율을 거쳐 본격적인 제휴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공동국사 운영 등을 통한 비용절감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양사간 전략적 제휴는 통신국사 공동 활용을 비롯해 연간 350억원에 이르는 파워콤 망 임차비용을 두루넷 망으로 교체하는 방안과 초고속 인터넷분야 공동 마케팅 추진, VoIP(음성데이터통합) 등 신기술 공동개발 등이 중점 논의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지난주 마케팅 담당 임원간 모임에 이어 조만간 전략분야 담당 임원간에도 회동을 갖고 1주일에 1~2차례 회의를 갖고 기업결합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두루넷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 전략담당 임원간 회의는 기업결합에 대한 양사간 입장을 논의한 것일 뿐 통합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양사간 기업결합은 대주주인 소프트뱅크등의 의견을 감안해야 하지만 합병한다면 일대일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백용대 ydbaek@dt.co.kr 2001/12/17

   
김병철: 훔....그럼 둘이제휴를 하면....서버가 더 좋아지남요?? 그런가...어쨌든 모가 좋아져두 좋아지겠죠?? 전 참고로 하나롭니다..^^ [12/18-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