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력사원 모집에 응시자가 대거 몰려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KT(사장 이상철. 李相哲/ www.kt.co.kr)는 일반직 직원과 연구직 직원을 구분하여 실시한 경력사원 공개채용에서 일반분야 68.2 대 1, 연구분야 70.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총 4,200여명이 지원해 68.5대 1의 경쟁률로 '97년 경력사원 채용시 경쟁률 6.08대 1을 훨씬 상회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30일 밝혔다.

11월 21일 09:00부터 11월 26일 24:00까지 한국통신 홈페이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받은 2001년도 경력사원 공개채용의 각 모집분야별 경쟁율은 인력개발(156대1)/재무(76.3대1)/홍보(181대1)/정보보안(12.5대1)/마케팅(63.2대1)/인터넷관련(78.5대1)로 특히 홍보분야인 웹마스터/웹디자인은 695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KT는 응시자 중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자가 1,124명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각 모집분야별로 업무상 필요한 자격증을 소지한 자가 상당수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금번 경력사원 공개채용은 분야별로 경력사항/어학성적/관련분야 자격증 등 면밀한 검토과정과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12월29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KT 인사팀 관계자는 "2001년 경력사원 공개채용의 경쟁률이 예상 경쟁률을 훨씬 웃도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경쟁률 상승의 요인으로는 우리회사가 IMT, 위성사업권 획득 등 통신업계내에서의 위상이 급격히 상승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