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드디어 공식화되어 다음으로부터 우표를 붙인 메일이 왔습니다.
읽어보니 여러분께 전혀 필요치 않은 메일입니다.
그 메일 아래쪽에 "정보성메일" 또는 "상업성메일" 을 선택하는 란이 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은 선택해 주어야 합니다... 이 메일이 정보성인지 상업성인지...

그런데 문득 여러분의 뇌리에 번개와 같은 생각이 스쳐지나 갑니다.
바로 이 문구가 말이지요..

"다음이 얻는 수익의 40%는 그 메일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한 사용자에게 마일리지로 적립해드립니다."

자 머리좋은 개인 사용자들은 여기서 한번 더 좋은 두뇌를 가동시킵니다.

" 내가 만약 상업성피드백을 해서 다음부터 이 메일을 받지 못하면 내게 마일리지를 쌓을 기회가
줄어들게 될꺼야.. 쇼핑몰에서 갖고 싶은 CD도 하나 사야 하는데.. 프리미엄서비스도 이용하고
싶은데... 마일리지 조금만 쌓이면 공짜로 살 수 있는데..."

결국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메일이고 더 이상 받고 싶지 않은 상업성 메일이지만
여러분의 마우스포인터는 슬슬슬~ 정보성메일 쪽으로 옮겨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이유로 일반사용자들이 정보성메일이라 클릭하는 그 순간...
"다음측에 돈내고 스팸보내는 것은 정말 효과가 있어.. " 라고 다음에게 돈을 주는 기업고객들이
생각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 스팸이 다음의 비호를 받아 양적 팽창을 이루는 바로 그 순간입니다.

혹시 정보성메일이라 선택될 경우 메일발송비용 전액환불이란 문구 보셨나요?
그런 문구 없습니다.
"수신자가 "과금을 하지 않아도 좋다"는 피드백을 준 비율에 따라 이전에 구입한 온라인우표값의
일부를 리펀드해 드립니다" 라는 문구만 있을 뿐입니다.

이로서 다음은 여러가지로 이익을 얻게 됩니다...
유료화로 인해 직접적으로 얻게 되는 수익
메일마케팅의 효과상승으로 인한 인지도상승과 그에 따른 부수적 효과.. 등등..


--; 비약이 좀 심하군요..


특히..위에 부분은..

개인이용자의 심리까지.. 이용하시면서.. 말씀을.. 하시니... ㅎㅎㅎ

모라 드릴 말씀은..없군요..;;

나참..


성상호: 저기.. 담에는.. 제.. 홈에... 대화방이 링크되어있는데..거서.. 토론이나 하죠.. +_+.. 도배로.. 사람들이. 보기 시러할텐데 말이죠 [12/02-22:00]
아시와리: 개인이 피해입는게피부에와 닿을때 그때 개인이용자는 움직여도 될것 같은데(뭐 다음 사용반대운동이나..)이건 마친 개인사용자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다음이 이윤을 추구하는것 자체를 비난하고 막아설려고 하는것 같네요.어느 기업이 관공서도 아니고 공기업도 아닌데 돈안벌려구합니까? 문제에 본질을 조금씩 벋어나네요.업체의 의도가 돈벌려고 하는게 당연한데 그것자체를 잘못된것인냥 아야기 하믄 안돼죠. 안그렇습니까? [12/03-16:37]
권용태: 아시와리님.. 다음의 유료화정책에 에 대한 근본적 모순점에 대해 바로 아래 게시물에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고 답변 바랍니다. [12/03-17:41]
권용태: 그리고 시행된다음에 움직인다는 것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 보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아마 일단 시행되고 난 뒤에는 수정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12/03-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