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테라 헤르쯔급 프로세서 만든다

인텔이 테라 헤르쯔(THz)급 클럭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차세대 프로세서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현지 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 기술에 쓰이는 트랜지스터 집적 기술은 초당 10억회의 연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트랜지스터 집적도를 높이면 더 빠른 연산이 가능한 프로세서를 설계할 수 있지만, 그만큼 많은 열과 전력 소모가 동반된다.

발열량이 많으면 프로세서 자체의 오류가 증가해 정밀한 연산이 불가능하고 심할 경우 프로세서 자체가 타버리는 문제점이 있다. 베터리 기술이 한계에 있는 만큼 전력 소모가 커지면 노트북 같은 휴대용 PC 설계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현재 프로세서 설계 기술은 높은 발열량과 전력 소모량 때문에 성능 향상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

인텔이 26일 발표한 새로운 설계 기술은 이 두가지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이론적으로 현재의 클럭 스피드보다 1천배 가량 빠른 테라 헤르쯔(THz)급 프로세서도 설계할 수 있다.

인텔의 연구 개발 담당 이사인 제랄드 마식(Gerald Marcyk)은 "이번에 개발한 테라 헤르쯔 기술은 발열과 전력 소모를 억제하면서도 트랜지스터 집적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며 "이 기술이 무어의 법칙을 연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테라 헤르쯔 설계 기술을 오는 12월 3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전자 기기 회의(International Electron Device Meeting)를 통해 정식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의 테라 헤르쯔 기술은 트랜지스터를 이루는 실리콘 층을 여러 겹으로 쌓는 적층 기술과 신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전력 소모량을 최소 100배에서 최대 1만배 까지 줄일 수 있다.

마식 이사는 "신기술을 활용하면 현재의 수준에서도 트랜지스터 집적도를 25배 가량 높일 수 있다"며 "전력 소모율이 지금의 2GHz 펜티엄4 프로세서보다 낮은 20GHz 프로세서도 조만간 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텔은 테라 헤르쯔 기술을 빠르면 오는 2005년 부터 생산되는 프로세서 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AP통신



정수호: 움트하하하 -_- 2005년엔 난 몇살일까 -_- [12/04-00:06]
김학선: 인텔~!! 너위 위엔 항상 AMD가 버티고 있다. 그래봤자 너흰 뛰는놈이야!! [12/04-13:39]
장지훈: AMD 가 머져? 궁금해요... [12/04-21:39]
장지훈: AMD 가 머져? 궁금해요... [12/04-21:39]
최마루: AMD는 하나의 회사입니다^^* 인텔과 같은식이라고 보시면되여.. CPU 를 만드는 회사로서 요즘은 듀론 예슬론(XP) 선더버드등을 팔고잇네영..;; 아니 만들고잇네영^^* [12/11-20:34]
김일두: 흠... 테라급이라... ㅡㅡ; 엄청나겠네요... 하지만 언제나 가격이 문제겠죠. [12/29-22:36]
권필재: 가격이 문제... 끄떡. >_ 김준성: AMD훔.. 별로던데.. 발열량도 많고.. 인텔이 위죠.. amd는 따라가는입장. [02/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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