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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논쟁 벌인뒤 20대 투신자살

 


오늘 저녁때부터 사이트 개편작업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가, 국민연금에 대해서 MBC에서 토론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티비를 본 뒤, 컴퓨터 앞에서 다시 작업을 하려던중에 기사를 접하고 나니 옛기억이 나더군요. 저에게도 오래전에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 자신도 많이 격었던 경우이기도 했고요.


몇달전 왕따동영상 중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교장선생님 자살한건이 발생했을때, 자살을 포함한 사이버 문화에 대해 기획특집 기사를 쓰려고 했다가 바빠서 미루었는데, 이번 사건을 접하고 보니, 반드시 작성해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밤새도록 문제가 발생된 게시물부터 캡춰를 하면서, 자살, 커뮤니케이션, 안티사이트, 소비자와 기업관계등에 전반적인 사이버 문화에 대해서 머릿속에 거의 정리를 했습니다. 잠시 눈좀 붙이고, 일어나서 집필작업 시작할겁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는 따뜻한말 한마디 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기 때문입니다. 차갑고 공격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만 주변에 있다면 그 누구도 세상을 더 살아가야 할 필요를 못느낄겁니다.


자살하려는 사람은 항상 죽기직전에 주변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도움을 부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 매몰차게 대하면 그 사람은 자살하게 됩니다. 그러나, 따뜻하게 대해주면 그 사람은 생각을 바꾸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점 꼭 명심하세요.


엊그제도 우리 커뮤니티 회원 두명이 상호간 비방하는거 봤는데, 커뮤니티 활동중 토론의 주제를 벗어나, 운영자를 비방하든, 회원 상호간 비방하든, 어떤 개인을 비방하는 경우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이유를 불문하고 비방하는 당사자와 대상자 모두 직권탈퇴 처리를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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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다른 회원들 과 다툼을 벌인 20대가 "도와 달라"는 글을 게시판에 남긴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26일 오후 8시께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한 아파트 7층에서 김모(29.컴퓨터 수리 기술자)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인근 강동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씨는 최근 한 유명 컴퓨터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다른 회원들과 심한 마찰을 빚었으며 사망하기 전날인 25일 "나를 몰아붙이지 말고 도와달라. 자살하는 사람들 을 이해하겠다. 나 죽으면 너희들 책임이 없느냐"는 글을 게시판에 쓴 것으로 확인 됐다.


친구 김모(29)씨는 "친구가 이달 초순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격이 실수로 정 상보다 낮게 매겨진 물품을 주문했다 받지 못한 사건을 게시판에 올렸는데 오히려 심한 비난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이후 많은 회원들이 친구를 향해 욕설 등 인신공격을 가해와 친구 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다는 글을 게시판에 자주 남겼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가 인터넷에서 벌인 다툼이 김씨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중이다.


jhpark@yna.co.kr



2004-05-28 06:56:32
2629 번 읽음
  총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오 현 태 '04.6.1 1:25 AM 신고
    :-)*얼렁뚱땅,대충대충,좋게좋게,빨랑빨랑...
    그렇게 봄날은 가고... ↓댓글에댓글
  2. 2. 전용규 '04.6.8 9:51 AM 신고
    :-)*야생동물들 사이에서도 먼가 약해지거나 아픈 한마리를 다른넘이 공격하기 시작하면 몰려들어 공격하는경우가 있습니다.저또한 분위기에 휩쓸려 한명을 공격한적이 있는데....부끄럽습니다. 그가 잘못을했든 오해던간에 미안한 마음이... ↓댓글에댓글
  3. 3. 장우근 '04.5.31 2:26 PM 신고
    :-)*헐.. 참아야 이기는가... ↓댓글에댓글
  4. 4. 박병철 '04.5.31 4:52 AM 신고
    :-)*글을 찾아보니 기억납니다. 김성준님이 비씨파크 회원이기도 합니다. 찾아본결과 5월 10일 마지막으로 비씨파크에 접속했던것으로 나옵니다. ↓댓글에댓글
  5. 5. 김영배 '04.5.29 9:22 PM 신고
    :-)*먼저 김성준님에 명복을 빌며...
    간혹 리풀을 보다보면 민망한욕설등 보이지 않는다고 마구 글을 작성하는데
    서로간에 최소한의예의(?)를 지키며 자기의 의견을 주장했으면... ↓댓글에댓글
  6. 6. 양영모 '04.5.29 8:16 PM 신고
    :-)*비씨파크에서도 아주 조금 활동한적 있네요. "미쁘다"라는 별명으로 ↓댓글에댓글
  7. 7. 오 현 태 '04.5.28 1:21 PM 신고
    :-)*몇 사람에 의한 커뮤니티의 장악 그리고 독점, 지금은 그들이 주춤하니 다양한 스펙트럼의 빛이 발산하는것으로 보입니다. 1차선 편도 일방통행의 고속도로이라 브레이크가 필요없게 된거죠. 그래서... 휴... ↓댓글에댓글
  8. 8. 박수훈 '04.5.28 1:16 PM 신고
    :-)*(20페이지 가량 모든 게시물을 정독했습니다)
    부디 이번사건을 기점으로 무분별한 커뮤니티 문화에 경종을 울렸으면 합니다

    세상을 달리한 김성준님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도 비가 내리는군요 ↓댓글에댓글
  9. 9. 박수훈 '04.5.28 1:14 PM 신고
    :-)*참으로 많은 글이 올라왔지만 그중에 이런일이 발생한 이유는 논하는 게시물은
    극소수 (한 손으로 숫자 파악 가능한 분량)이며 제2 제3의 피해자를 막기위한
    사회적인 대비책의 필요성을 논하는분은 아직 없군요 ↓댓글에댓글
  10. 10. 박수훈 '04.5.28 1:08 PM 신고
    :-)*이미 한 사람이 운명을 달리한 시점에서도 케벤은 시끄럽군요
    이 와중에도 보란듯이 악플을 달고 매도하는 사람도 보이는군요
    케벤 유모 회원님의 글이 마음에 와닫는군요
    일주일이면 머리속에서 포멧...... ↓댓글에댓글
  11. 11. 김호영 '04.5.28 3:19 PM 신고
    :-)*입장 바꿔서 생각하는 능력이 모든 인류에게 생긴다면... 이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겁니다... ↓댓글에댓글
  12. 12. 김민성 '04.5.28 12:05 PM 신고
    :-)*조금만 참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차라리 로그인 안하시구 탈퇴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댓글에댓글
  13. 13. 박수훈 '04.5.28 1:01 PM 신고
    :-)*아마도 케이벤치 악플러들 손벌벌떨며 자신의 악플을 다지웠겠지요
    그 악플러들 대부분은 거주지에서 이탈하여 잠잠해질때까지 숨어 지내겠죠
    잠잠해지면 보란듯이 나타나서 당당히 다시 악플을 달겠죠 ↓댓글에댓글
  14. 14. 윤재근 '04.5.28 9:49 AM 신고
    :-)*세상살기 진짜 힘들네.. ↓댓글에댓글
  15. 15. 오덕열 '04.5.28 9:05 AM 신고
    :-)*앞으로는 더이상 제2의 제3의 김SJ님이 안생기였으면 합니다... 비도 오고 오늘은 하숙집에서 맥주라도 한잔 할까봐요... (__) ↓댓글에댓글
  16. 16. 정광일 '04.5.28 9:42 AM 신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살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 되지 않는다고 보는데
    그리고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맘뿐입니다.
    모두가 긍정적인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싶네요.. ↓댓글에댓글
  17. 17. 오덕열 '04.5.28 9:04 AM 신고
    :-)*물론 김SJ님께서 나름대로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분께서 해결하실 문제에 일일이 참여하면서 자신이 직접 방법을 그분에게 가르치려 한다든지 오히려 그분의 잘못이라고 몰아세우는 태도에... ↓댓글에댓글
  18. 18. 오덕열 '04.5.28 9:02 AM 신고
    :-)*저도 오늘 새벽 2시까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검색해 보고 상황을 파악해봤습니다...정말 욕까지 서슴치 않고 달던 사람들은 리플을 제거하고 잠적했더군요... 그분들도 뉴스보도가 나간 어젯밤만큼은 괴로웠을까요? ↓댓글에댓글
  19. 19. 김현경 '04.5.28 8:24 AM 신고
    :-)*중요한 말이에요. 보이지 않는다고, 목소리도 들을 수 없다해서 참 비수같은 말 글로 표현하는 사람들 많이 있어요. 그게 진심이든 아니든... 어쩜 말보다 글이 더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으니까요.
    말은 걸러지지 않지만, 글은 그럴 수 있습니다. ↓댓글에댓글
  20. 20. 홍순호 '04.5.28 8:14 AM 신고
    :-)*아마 죽기 전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자괴감이랄까...아니면 외로움이랄까...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겠네요.
    다수가 몰아세우기 시작하면 너나 할것없이 전부 그 쪽으로 몰려버리는 현상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댓글에댓글
  21. 21. 홍순호 '04.5.28 8:11 AM 신고
    :-)*간접적따돌림이군요.
    직접적대상을 상대로 따돌리는 일명 왕따와는 달리 실제로 만나지는 않지만 네트워크상에서 자신과 다른 의견을 지닌 일부를 다수가 몰아세우는... ↓댓글에댓글
  22. 22. 김형록 '04.8.11 10:17 AM 신고
    :-)*인터넷의 보급으로 직접적인 대인관계가 아니라 사이버 상의 인간 관계로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요. 사이버 상에서는 세상을 입체적으로 보지 못하고 단면적으로 만 보게되고 ↓댓글에댓글
  23. 23. 김형록 '04.8.11 10:19 AM 신고
    :-)*그로인해 극단적 사고를 할 수가 있지요. 너무 컴퓨터 모니터 속에서만 몰입하지 마시고 친구도 직접만나고 친척방문등을 통해 폭넓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좋치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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