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EBS방송 특수로 수험생을 타겟으로한 TV겸용 LCD모니터 특수가 지나고 LCD 모니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시장악화로 많은 중소기업이 사라지거나 근근히 버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17인치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모니터도 개발에 성공하여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고, 한국/대만등 TFT LCD 생산라인의 확대로 완제품의 가격도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약화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 세계 LCD 시장을 이끄는 한국/일본/대만업체들의 투자확대가 계속되면 또 머지않아 공급이 과잉되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다. 그때까지 현재의 중소기업들이 노력하여 자리를 잡지 못하면 또한번 퇴출의 시기가 오지않을까 판단된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뷰소닉(ViewSonic International Corporation)의 고급형 17인치 LCD모니터 VP171s이다.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는 뷰소닉. '눈높은 소비자들이 많은 한국시장을 향한 노크'의 관점에서 제품을 살펴보는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뷰소닉에 대한 소개를 덧붙이면 뷰소닉은 세계에서 가장 큰 디스플레이 회사중의 하나로, 주요 판매제품은 LCD모니터, PDP TV, LCD TV, 포켓PC, 타블렛 PC, 프로젝터 등이 있다. 국내 대기업인 삼성과 LG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지만, 제품 차별화와 특화된 유통전략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북미나 유럽시장에서는 판매대비 1위자리도 자주 차지하는 매우 큰 업체이다. 최근에는 미디어 센터 PC 제조기업으로 델, 게이트웨이, 삼성, HP, 도시바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 ViewSonic 17인치 LCD모니터 VP171s의 Overview "
뷰소닉의 'VP'시리즈는 게이머나 그래픽 사용자를 타겟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또한 물리적기능(Pivot/Tilt/Swivel)기능이 첨가되어 있어 다용도 작업용 모니터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매우 슬림한 베젤이 눈에 띄며, 몇몇 기업 고급형에 채용되었던 디자인과 유사한 스탠드가 돋보인다. Silver와 Black으로 이루어진 외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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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시야각을 제외한 나머지 패널 사양은 좋은 편이다. 15pin Dsub 입력단자가 2개달려 있는점이 특이하고, 여러 물리적인 기능으로 다용도 기능에 부합한다.
자 그럼 제품의 외관 및 특징을 살펴 보도록 하자.
ViewSonic VP171s의 외관 및 특징
" Box "
빨강, 검정, 노랑은 뷰소닉의 앵무새를 떠올리게 한다. 타이틀이 'Thin edge'이므로 제품의 슬림함을 강조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설명이 7개국어로 자세히 나열되어 있는것이 특징이다. 운반용 손잡이는 따로 없다.

" 케이블 및 주변기기 "
다국적 기업답게 15개 국어로 이루어진 제품 설치 메뉴얼과, 드라이버/제품 설명서가 포함된CD, 피벗소프트웨어, 그리고 전원케이블 2개(국가별 전원코드), 15Pin D-sub 케이블, DVI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Acrobat 문서로된 상세 설명서는 매우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 편이다.


" 제품 전면 "
높낮이 기능도 가능하여 최대한 올려찍은 사진이다. 베젤이 매우 얇은점이 특징이며, 스탠드의 안정성이 좋다. 세번째 사진의 튀어나온 부분은 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고, 후면 스탠드와 연결된 덮개를 떼어내면 Wall-mount 홀이 나온다.


" 입력 단자부 "
앞서 언급했듯이 15pin D-sub 입력단자가 2개이고 DVI입력, 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니터 하나에 PC가 두대 이상 연결되었을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우측에 보이는것은 메인 전원 스위치로 약간의 전력도 아끼는 습관이 배어있는 선진국들에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각 단자들의 연결도 손쉬운 편이다.

" Back-label "
제품 원산지는 중국이며, TCO'99를 포함한 여러 인증마크가 눈에 띈다.

" Stand "
아랫쪽에서 촬영한 제품 바닥면이다. 여러 물리적인 기능에도 흔들림없이 지탱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무게중심을 잡고 있다. 제품 뒷판을 당겨 빼낸후 스탠드 분리가 가능하다.

" OSD 설정버튼 "
총 5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고, 좌로부터 메뉴/이동및 조정/선택/전원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정방법이 매우 간단하여 초보자들도 설정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2번버튼과 전원버튼사이에 있는것은 전원 표시등이다.






대표적인 OSD 설정창들이다. 7개국어가 지원되나 한글지원은 되지 않는것이 흠이지만 모든 설정이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다. 세번째 사진은 일반 모니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인데 'priority'는 우선권을 나타내는 말이다 입력 단자가 3개라서 생긴듯 하다. 웬만한 설정들은 수치가 아니고 그래프로 보여주는것이 특징이다.
설치 및 테스트VP171s를 PC에 연결하고 윈도우를 부팅하였다. CD안에 포함된 ViewSonic마법사를 이용하여 VP171s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모든 테스트는 디지털 입력을기준으로 진행하였으며, 최적 해상도인 1280*1024@60Hz로 설정을 하였다. 테스트는 공장출하모드(팩토리모드)에서 진행하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의 밝기는 100%, 명암은 50%, 색온도는 6500K로 기본설정이 되어 있었다. 최적화를 위한 별도의 밝기나 명암, 감마등은 조절하지 않았음을 알려둔다.


초기 설정값의 휘도가 최대로 설정이 되어 있어서 최대휘도는 따로 측정하지 않았다. 스펙상의 휘도는 260cd/㎡로 되어 있으며 계측값이 약간 더 높았고, 전체 평균도 250cd/㎡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보시면 알겠지만 가장자리의 균일도도 거의 편차를 느낄 수 없이 매우 좋은 수준이었다.


작년 말 리뷰를 진행했던 뷰소닉의 보급형모델 VE710s과 비교할때 Black휘도도 조금 더 낮아졌음을 알 수 있고,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부분이 약간 Black휘도가 높게 계측되었으나 육안으로는 느낄수 없었다. 명암비를 계산하면 약 596.76 : 1 정도가 계산되어 스펙상의 값보다 좋음을 알수 있다. 우수한 계조표현이 기대된다.
해상도별 가독성


1280*1024/60Hz : 최대(최적) 해상도로써 깨끗한 가독성을 보여준다.
1024*768/60Hz : 약간 번지나 뿌옇지 않다.
800*600/60Hz : 조금 뿌옇게 보이나 스케일링 좋다.
640*480/60Hz : 약간 번지나 CRT급의 가독성을 보여준다.
아날로그모드에서도 큰 차이없이 깨끗하고 뚜렷한 가독성을 보여준다.
색/계조 표현력, 색온도




육안으로 관찰시 단계구분은 좋은 편이었으나, 가장 밝은부분 2단계의 구별이 쉽지 않았다. 색감은 R/G/B 모두 매우 좋았으며, 시야각에 따른 색감의 차이가 큰편이었음을 밝혀둔다. Red의 표현이 매우 좋다.

'1931 x,y chromaticity diagram'상에서 본 NTSC 방송방식 대비 VP171s의 색좌표이다. Red/Green/Blue 모두 평균 이상의 색 재현을 보여주고 있다. 삼각형의 면적을 구해보면 약 0.114정도가 나옴을 알 수 있는데 이는 NTSC방송방식의 색재현범위 대비 71.8%정도로 일반 모니터들에 비해 우수한 색재현력을 보여준다고 말 할수 있다.
색 재현성은 RGB색좌표가 구성하는 삼각형의 면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색재현성이 좋다는 말은 CIE색 좌표계에서 더 많은 색을 표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NTSC방송방식의 White, Red, Green, Blue의 색재현범위는 R(0.67, 0.33), G(0.21, 0.71), B(0.14, 0.08) →면적은 0.158이 된다. |


" Grayscale "
전체적인 계조는 양호한 편이나, 가장 밝은 2단계의 구분이 쉽지 않았다. 어두운 부분으로 갈수록 약간의 타색이 발견 되었고, 시야각에 따른 계조변화를 느낄수 있었다. 이전 모델인 VE710s도 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같은 회사의 패널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 색 온 도 "
OSD메뉴상의 Default값은 9300K, 6500K, 5400K, 5000K의 네가지가 있고 R/G/B를 바꿀 수 있는 사용자 조정항목이 있다. 좌로부터 9300K, 6500K, 5400K, 5000K를 나타낸 값이며, 6500K가 플랑크 궤적에 근접하여 가장 자연광에 가까운 색을 보여주고 있다. △uv는 6500K에서 -0.02로 가장 좋았고, 나머지 셋은 +0.04~+0.08정도가 계산되었다.사용자들이 직접 조정을 할때는 Blue를 조정하여 백색을 맞춘후 Red/Green을 조정하는식으로 하면 설정하는데 좀더 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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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속도 및 잔상




" Smearing 패턴 "
스펙상에는 16ms로 나와 있으나, FPS게임이나 동영상을 볼때 그리고 빠른 이미지 전환에서 약간의 잔상이 느껴졌다. 디뱅에는 응답속도를 측정하는 계측기가 따로 있는것은 아니지만, 일반 16ms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조금 마음에 걸린다. 일반적인 작업시는 아무 문제가 없다.
테스트 후기 및 총평
시야각




스펙상의 시야각은 상/하 140도, 좌/우 140도 이다. 전면에서 바라보는 색감과 색재현력이 매우 좋았던것에 비해 시야각에 따른 색감 변화의 폭이 큰 편이었다.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하단 시야각의 색 반전현상이 빨리 일어났고, 상단 시야각도 중간 계조가 떠보이는 현상이 일어났다. LCD 모니터가 눈앞에서 사용하는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엎드려서 동영상을 관람한다거나 측면에서 모니터를 바라볼일이 많이 있는 사용자는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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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환경
시스템 : Pentium III 500Mhz , 256M SDRAM, 30G HDD
해상도 : 1280*1024@60Hz
그래픽카드 : ATI RADEON 9200, 7500LE
TEST Program : IBM TEST,32 grayscale패턴, FPDMSU_totalpattern, Nokia Test, Crtat alignment tool , Check screen
계측기기 : MINOLTA Display Color Analyzer CA-210
※ 본 평가는 TEST용 샘플 한 대에 대한 결과이므로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시스템과 계측기기에 따라서도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계측시 환경은 VESA 표준환경에 따릅니다.
기 타
안정성 : 헤드에 충격을 주어도 거의 흔들리지 않을만큼 안정적이며, 큰 충격에도 넘어갈 염려는 거의 없다.
베젤견고성 : 상하좌우 모두 베젤을 힘껏 눌러도 패널 울림현상은 전혀 없으며, 마무리처리가 흠잡을데 없이 깔끔하다.

불량화소 : 우측 상단에 Blue 명점 1개
총 평
뷰소닉은 세계 130여개국의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디스플레이 기업이다. 전문적이기로 유명한 한국 사용자들에게 뷰소닉만의 독특한 판매전략으로 얼마나 좋은 승부를 할 수 수 있을지, 필자도 궁금하다.
오늘 살펴본 VP171s는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높은 색재현성과 좋은 계조표현 그리고 여러 물리적인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좋은 가격대의 제품이다. 파워 유저를 위한 제품 스펙에 무리는 없지만, 시야각에 따른 색감의 변화가 큰편이고, 스펙상 16ms의 응답속도에비해 육안으로 느껴지는 잔상이 있는 단점이 있다.
3년(패널포함)의 보증기간에, 좋은 품질, 해외시장의 인지도를 추가한다면 뒤늦게 뛰어든 한국시장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판단되지만, 시야각과 응답속도에 민감한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약간의 모자람도 느껴지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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