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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개인 파일교환이 인터넷 트래픽 90% 육박
2004/05/18 05:00 송고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상대방 PC에 담긴 각종 파일을 주고 받는 P2P(peer to peer)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터넷 트래픽이 전체의 90%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P2P 프로그램의 확산으로 지난 3월에는 2급비밀 취급권한을 가진 병사가 P2P를 이용하다 군사기밀을 통째로 유출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8일 KT가 초고속인터넷 코넷의 국내 트래픽 유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P2P 프로그램을 이용한 트래픽은 전체의 33.44%, 개인간 메신저를 통한 파일 교환 트래픽은 55.32%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일반 사이트 검색 등을 포함하는 월드와이드웹(www) 관련 트래픽은 4.52%, 개인이 서버에 저장된 동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보면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0.26%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와 외국간에 발생하는 인터넷 사용 유형에서도 트래픽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넷을 통해 우리나라와 외국 사이에 발생하는 트래픽 중 e당나귀, 냅스터, 소리바다 등 P2P 프로그램으로 인한 트래픽이 전체의 33.7%, 메신저 등을 이용한 파일교환 트래픽이 42.73%로 집계됐다.
특히 인터넷 이용이 잦은 상위 20% 사용자가 전체 트래픽의 72%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집계됐다.
KT에 따르면 상위 20%에 비해 하위 20%는 0.7%의 트래픽을 유발하는 등 인터넷 사용량이 아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1년 385만명의 코넷 가입자가 49.4Gbps의 트래픽을 유발했던데 비해 지난해에는 558만명의 가입자가 181Gbps의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등 가입자 대비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P2P 프로그램 보급에 따라 인터넷 사용형태가 정보검색 위주에서 개인간 콘텐츠 공유로 바뀌는 현상을 보여준다"며 "개인간 정보공유가 장점이겠지만 트래픽 과다유발,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유출 등의 부작용도 많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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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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