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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키 문자입력 나왔다...클러드, 5천명 무료 배포

 
'방향키로 휴대폰에 문자입력 하세요'

지난 해 10월 방향키 문자입력 시스템을 개발해 태블릿PC용으로 선보였던 클러드(대표 지현진 www.clurd.com)는 이를 휴대폰에 응용한 프로그램을 개발,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휴대폰에 장착된 상·하·좌·우·중앙 등의 5개 방향키만을 이용해 한글, 영어, 숫자 등의 문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고안돼 종전 키패드 문자입력 방식과는 사용법이 크게 다르다.

가령, 중앙과 우방향 키를 연달아 누르면 모음 'ㅏ'가 생성되는 식이다. 또 중앙과 좌방향 키를 연달아 누르면 모음 'ㅓ'가 입력된다.

클러드 관계자는 "방향키를 이용해 문자를 입력하기 때문에 양손을 쓸 필요가 없다"며 "입력시 손가락 이동거리가 짧아 종전보다 입력속도가 훨씬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관적으로 입력 방법을 익힐 수 있어 자체 테스트결과, 애니메이션 사용법을 한번 본 사용자 중 65% 이상이 키조합을 기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현재로서는 LG전자, 모토롤라, SK텔레텍 등이 011용으로 최근 출시한 15종이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가면 해당 단말기를 확인할 수 있다.

클러드 관계자는 "문자 입력을 위해서는 방향키를 길게 눌러 변별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한 데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SK텔레콤의 모바일게임 플랫폼인 GNEX(GVM의 차기버전) 밖에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작년 가을 부터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GNEX 지원 휴대폰만이 현재로서는 이용가능하다는 것.

콜러드는 무료 배포 기간이 끝나면 011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듯, 1천500~2천원만을 받고 판매할 예정이다.

콜러드 관계자는 "사용자 반응이 좋으면 단말기 제조사와 협력해 휴대폰에 아예 기본으로 방향키를 이용한 문자입력 방식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그러면 KTF, LG텔레콤 사용자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단말기도 이 프로그램을 쓸 수 없다. 그 이유는 애니콜 휴대폰의 경우에는 중앙키를 누르면 바로 '네이트'로만 연결하도록 설정돼 있어 중앙키를 문자입력 키로 쓸 수 없기 때문.

이 문제도 제조사와 협의, 장차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클러드의 설명이다.

한편 클러드는 같은 방식의 문자입력 솔루션을 윈도CE 계열의 PDA에서도 쓸 수 있도록 고안한 응용 프로그램도 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2개 MP3 플레이어 업체와도 협력, 수천곡 이상의 노래를 담을 수 있는 하드디스크 기반의 MP3 플레이어에도 이 솔루션을 장착해 키워드 입력 방식의 검색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음성파일을 녹음하면 순번으로 파일이름이 정해진다"며 "하지만, MP3 플레이어에 이 같은 문자입력 방식을 적용하면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글자를 새겨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기사제공 :


written by (vOrAnE)
2004-05-18 13: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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