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디아블로2` 배틀넷이 이번엔 또다른 문제로 시끄럽다. 소위 `특정 ID 무한로그인 버그`가 해결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게이머의 배틀넷 ID중 특정 ID가 일정 기간동안 접속되지 않는 버그로, 대다수의 디아블로2 게이머들이 한번 이상 겪었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다른 ID로 접속을 시도하면 아무 문제없이 접속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아끼는 캐릭터가 있는 ID는 접속이 안되는데, 다른 창고 ID는 무난히 접속이 되고, 게임방에서 내 ID는 로그인이 안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 문제없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니 미칠 노릇"이라고 피해자들은 증언하고 있다.


"한달째 가출중인 제 주력 캐릭들을 돌려주세요"라고 하소연하는 게이머들도 적지않다.

(출처-게임조선)


문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접속불능이던 ID가 다시 접속이 되고, 대신 다른 ID가 접속이 안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이렇게 되자 `블리자드 음모설`을 제기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기적으로 일부 ID의 접속을 막음으로써 배틀넷 접속 폭주를 완화하려는 배틀넷 운영진의 노림수가 아니겠느냐는 지적이다. 물론 이에 대해 배틀넷 운영진은 "사실무근"이라며, 자신들도 문제의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전 아시아1의 캐릭터 정보가 아시아3에 복제되는 사태가 유야무야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역시 "아시아1의 사용자 적체를 아시아3로 분산시키려는 블리자드의 음모"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이래저래 배틀넷은 음모론으로 시끄러울 전망이다.


[정의식 기자 befr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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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성치화 '02.9.25 7:37 PM 신고
   고거 버그아닝데여 그거 이유는 누가 해킹할려구그러는데...그면 접속 불가능이라고 나온다면서 책에서 봤습니다 고즈 왓땀다 우키키키키 ↓댓글에댓글

1. 1. 고거 버그아닝데여 그거 이유는 누가 해킹할려구그러는데...그면 접속 불가.. 성치화 '02.9.25 7:3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