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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든 생각

 


어렸을 적에 우리가족은 저녁이면 아버지, 어머니, 형과 함께 저희 집에서 간단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송하나


묵상


찬송하나


성경구절읽고, 아버지설교(교회 책자인 경우도 있었구요...)


기도(돌아가며 아무나)


문뜩 그때 들었던 말씀하나가 기억이 났습니다.(국민학교... 그것도 저학년때 들었던것도 같은데...) 그때의 성경말씀은 우리가 무얼먹고 입을지 걱정하지 말라였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다는 겁니다. 들에 사는 참새도 보살피시는 분이 우리를 보살피시지 않겠는가?하는게 골자였습니다.


어린맘에 제게 들었던 생각은 무얼먹을까 무얼입을까 걱정이되는게 아니라 어머니께서 어떤것을 줄까 어떤옷을 사주실까였기 때문에 잘 와닫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어린시절부터 고아 였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때 배가 고파 훔쳐먹었던 예기며 옷도 허름했던 시절의 이야기로 저를 이해시키려고 했으나 말로써 아는 것과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과는 다르기에... 감동을 받았을지언정 아버지의 그것을 제가 알 순 없는 일이었습니다.


오늘에 이르러서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무얼 해서 나에 입에 풀칠을 할것인가?


그러면서 그때의 그 생각이 난 것, 아버지의 고민이 나의 고민이 되어서야 아무걱정말라는 말씀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말씀이라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어떤계기로 하나님을 믿겠다고 마음을 여는 일도 있겠으나 저의 경우'신뢰할 수 있다', '믿는다'라는 것은 새겨온 성경말씀뿐만 아니라 그말을 믿어온 아버지에 경험으로 저는 좀더 편한마음으로 고민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말에 또 이견이 생긴다면 어쩔 수 없지만...)


어쨌거나 이 나이에 제가할 수 있는 고민이 같은 하나님을 믿으며 사진속의 그가 겪는 갈등과 다름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이인향
2004-05-10 21:07:44
993 번 읽음
  총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권재현 '04.5.10 9:47 PM 신고
    :-)*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도 문뜩 생각을 했습니다.."그렇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 했으니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걱정하지 말고 무조건 일을 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것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님의 글 내용하고는 벗어 났네요 ↓댓글에댓글
  2. 2. 박진철 '04.5.11 9:53 AM 신고
    :-)*이기홍씨 말에 동감하는바가 크죠.. ↓댓글에댓글
  3. 3. 곽춘규 '04.5.13 11:24 AM 신고
    :-|*사진속의 그가 겪는 갈등과 다름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이 말이 와닫네요.
    스티브유의 경우는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것과는 다릅니다.
    국내법으로도 국내에서 몇년이상 경제활동을 하기위해서는 병역을 필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 ↓댓글에댓글
  4. 4. 곽춘규 '04.5.13 11:31 AM 신고
    :-|*온 사방에 군대 꼭 간다고 떠벌리고 다녀놓고..이제와서는 미국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일을 많이 한건 인정을 하지만, 미국시민권 취득은 범법행위에 준하는 행위였습니다. 스티브유에게는 여행의 자유는 인정하되 경제활동은 국내에서 ↓댓글에댓글
  5. 5. 곽춘규 '04.5.13 11:31 AM 신고
    :-)*하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댓글에댓글
  6. 6. 곽춘규 '04.5.13 11:32 AM 신고
    :-|*참고로 전 군대 다녀왔습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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