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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온라인에 골리앗 군단 등자

 


인기리에 3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중인 CCR의 RF온라인(www.RFonline.co.kr)’에 게이머들이 학수고대하던 벨라토 종족의 비장의 무기인 기갑장비(UNION Armor Unit)가 등장하면서 게이머들 사이엔 연일 기갑장비 얘기로 분주하다. 벨라토 종족의 주무기로 사용될 이 기갑장비는 그 어마어마한 크기와 매머드급의 파괴력으로 일명 ‘골리앗’으로 불린다.

‘골리앗’은 RF온라인 휴먼 종족인 벨라토가 소유할 수 있는 근접용 기갑장비로 높이가 2.5M에 무게가 3톤에 이르는 초대형 탑승용 아이템이다. 이미 지난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막판에 맛 뵈기로 게이머들에게 살짝 공개된 후, 게이머들 사이에선 인기 TV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에서 등장했던 채굴용 로봇과 비슷하다느니 매트릭스3에서 마지막으로 시온을 지켰던 기갑무대를 연상케한다는 등 의견이 분분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한동안 설전이 끊이질 않았다.

결국 3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골리앗’이 출현되면서 이런 소문이 실체로 들어나자 그 크기와 위용에 우선 놀라고 파괴력있는 공격력과 튼튼한 장갑으로 둘러싼 거대함에 두번 놀라게 된다.

이런 기갑장비 ‘골리앗’의 등장은 RF온라인 테스터들의 캐릭터 선택에도 일대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1,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유일하게 공개됐던 벨라토는 3차에 전격 등장한 ‘코라’와 ‘아크레시아’종족에 비해 선호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기갑장비 ‘골리앗’출현 소식에 바로 인기가 역전, 총 7천개가 넘는 벨라토 캐릭터가 생성돼 코라에 이어 인기 캐릭터 2등으로 곧 올라설 채비를 하고 있을 정도.  3차 테스트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매일 5시부터 11시까지 접속해 광산채굴, 사냥 등의 활동을 통해 현재 약 20대가 조금 넘는 기갑장비 소유주들이 나타났다.  

이번 3차 클로즈테타 테스트에 등장한 ‘골리앗’은 근접전투에 탁월하다. RF온라인 3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현 시점에서 최고수 레벨에 해당되는 30 레벨 수준의 캐릭터 보다 무려 150%이상 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걸 봐도 그 위용을 집작케한다. 거대한 골격의 ‘골리앗’이 양쪽 주먹을 번갈아 가며 지면을 향해 내려치는 모습은 흡사 이종격투기 프라이드FC에서 효도르의 주먹 파운딩 공격을 연상케한다. 특히 양팔을 동시에 하늘로 들어올렸다 상대방을 향해 그대로 내려 찍는 일명 “양손 찍기”는 일명 죽음의 필살기로까지 꼽힐 정도.

또 ‘골리앗’은 수십명의 게이머들에게 협공을 당해도 데미지 손상이 많지 않아, 탑승하기만 하면 그야말로 천하무적 캐릭터로 변신이 가능하다. 게다가 부스터를 장착할 경우, 이동 속도마저 빨라져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이다. 게다가 마음대로 튜닝까지 할 수 있고, 기갑장비를 소유하기 위한 레벨 조건도 없어 게이머들은 누구나 ‘골리앗’을 소유하자마자 고레벨 게이머로 신분 상승이 가능해 지는 것도 큰 매력이다.

물론, 이처럼 귀한 아이템이다 보니 이 기갑장비를 얻기 위한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NPC나 유저들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골리앗’기갑장비는 기본 몸체와 이동을 위한 부스터, 탄환 등 최소한의 튜닝에도 100만 달란트(게임화폐)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 금액을 모으기 위해서는 최소 10일 정도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밥도 먹지 않고 쉼없이 사냥과 광산채굴, 아이템 가공에 힘써야 겨우 얻을 수 있는 정도다. 그래서 일부 게이머들은 여럿이 힘을 합쳐 순번을 정해 하나씩 순서대로 밀어주는 방식인 일명 “골리앗계”를 들자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청난 금액을 쏟아 붓는 호화 장비답게 기갑장비를 대하는 유저들의 반응도 각양각색.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무한한 동경으로 기갑장비 뒤를 아무 생각없이 졸졸 쉬지 않고 따라다니는 애걸형, 다른 하나는 기갑장비만 보면 이유없이 공격하는 트집형의 게이머들로 나뉘게 된다. 특히 소환수를 끌고 다니는 코라 종족이나 대형 런처를 장착한 아크레시아 등 타 종족을 만날 경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팽하니 돈다.

CCR 윤석호 대표 이사는 “기갑장비 ‘골리앗’의 출현은 어려서 갖고 놀던 로봇 장비에 대한 사나이들의 로망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갑옷이나 칼,방패처럼 장착해 뽐내는 아이템과 달리 기갑장비는 탑승을 통해 다른 게이머들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탑승용 아이템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근접용 기갑장비인 ‘골리앗’만 공개되고 있으나 향후 원거리전투를 위한 캐터펄트, 전장에서 전투 기갑장비 수리가 가능한 엔지니어, 이동 수단이 주목적인 노마드 등 다양한 기갑장비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원거리 전투용인 ‘캐터펄트’는 공성전,행성전 등 대규모 전투에서 치명적인 무기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라곤
2004-05-10 1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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