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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이제서야

 

가끔 거리를 나서면

온통 행복한 연인들

자꾸만 왜 걸음이 바빠만지고

괜시리 울컥 화가나는지 혼자서 영화를 볼때나

슬픈 음악을 들을땐 생각없이 한바탕 울며 웃다가

터질듯 가슴이 저며 오곤 해

사랑해 되뇌이다 왜 나도 몰래 미안하단 말이 섞여 나오는지

잘못했던 건만 생각나는지 한발 늦어서 다 알게 되는지

(간주중 )

술취한 밤이면 전화번호 수첩을 뒤적이다가

멍하니 잠을 또 설치기도해

돌아와 말도 못하고 나혼자서 쓸데없이

헛된 기대만 하는지 왜 이렇게 내가 바보같은지

나의 부족한 사랑에 지쳐 떠나간 거라면

이제 난 준비가 된것도 같은데

매일 웃게 해줄 수 있을텐데

헤어진 아픔에 비해 다시 시작하는건

내겐 너무 쉬울것만 같은데

정말 잘할 수 있을것 같은데

이제서야 난 다 알것 같은데



2004-05-10 01:16:32
885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이인향 '04.5.10 4:43 AM 신고
    :-)*헐... 안되는뎅 ↓댓글에댓글
  2. 2. 오덕열 '04.6.2 6:04 PM 신고
    :-)*이 노래 이어폰으로 밤새도록 들었더니... 다음날 슬퍼 죽는줄 알았어요
    근데 진짜 안되는데요... ;;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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