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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IT 산업 수출.입, 월간 최고기록 경신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지난 3월 우리나라 IT산업은 수출과 수입 및 흑자수지 분야에서 월간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이 분석한 `3월 IT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IT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6.2% 증가한 63억 달러로 월간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입액은 37억달러로 2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20억달러 이상의 흑자수지 규모를 유지했다.

IT산업 수출액이 전체 산업 수출액(212억2천만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7%였다.

이처럼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이동통신 단말기와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월간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액정모니터, 디지털TV 등의 수출 또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보면 이동통신 단말기 수출액은 15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5.3% 성장해 지난해 8월 이후 월간 13억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이 부문 수입은 수출액의 2%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수출증가가 곧 흑자로 이어져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3월 흑자규모 역시 월간 최대기록을 바꿔치웠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7.3% 증가한 13억7천200만 달러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3억달러를 돌파하며 월간 최고 수출기록을 깨트렸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12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플래시메모리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81% 늘어난 9억1천만달러 어치를 수출, 새로운 주력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액정 모니터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3.3% 증가한 5억2천4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LCD 모니터 수출액은 4억7천54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이 부문 최대 생산국인 한국은 LCD와 PDP, 유기EL 등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 성장으로 관련 세트제품인 액정 모니터와 디지털 TV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기간 액정 모니터 수입도 EBS 수능방송 특수 등에 따른 국내 LCD 모니터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7.2% 늘어난 1억1천694만 달러를 기록했다.

DVD(콤보 포함) 드라이브와 HDD 등 저장장치 수출은 1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7% 증가했다.

셋톱박스 수출은 1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월간 최고 수출기록을 2개월 연속 경신했다.

이 부문은 미국시장의 급성장으로 그동안 부동의 1위였던 UAE를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디지털 미디어기기 수출은 DVR, MP3P, 디지털카메라, 디지털 캠코더 및 CDP 등의 호조에 힘임어 전년 동월 대비 41.7% 증가한 1억5천2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PC 및 모바일 컴퓨팅 단말 시장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트북 수출이 크게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51% 급감한 6천584만 달러에 그쳤다.

주력 수출품목이던 노트북은 지난해 6월 1억800만달러를 정점으로 수출이 계속 감소되는 추세인 반면 수입은 크게 늘고 있다.

광대역장비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52.2% 감소한 369만달러로 수지적자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473만 달러로 나타나 지난해 1월 이래 최대적자를 기록했다.

jchu2000@yna.co.kr

(끝)


출처 - 연합뉴스


 



written by (vOrAnE)
2004-05-09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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