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은 니더작센주(州) 출신의 18살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전날 새서 바이러 스 제작 혐의로 로텐부르크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새서 바이러스를 제조했다고 자백한 뒤 풀려났다고 경찰이 밝혔다.
지난 1일 전세계를 강타한 새서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유럽연합(EU) 집행위원 회와 대만 우체국, 핀란드 은행 등 전세계 컴퓨터 1천800만대 가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새서는 윈도 운영체제의 결함을 파고드는 형태로 e-메일 첨부 파일을 클릭하지 않아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확산 속도가 이전의 다른 바이러스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새서는 지난 1월, 2월에 각각 퍼진 마이둠A와 베이글B에 이어 올들어 3번째 발 생한 주요 컴퓨터 바이러스다.
이와 함께 지난주초 등장했던 넷스카이 웜 바이러스 변종 28종을 유포한 혐의로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지난 7일 21살의 남성 용의자 1명도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다른 해커들과 함께 아고보트라는 웜 바이러스를 만들었다고 시인했으나 세서 바이러스 제작 용의자와 연계됐다는 혐의는 없다고 독일 검찰은 밝혔다.
새서 웜 바이러스 용의자가 체포된 것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웜바이러스 제조자 검거에 내건 25만달 러의 현상금을 타내려는 신고자의 제보전화가 있은 뒤였다.
이 제보자는 MS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컴퓨터도 새서 바이러스의 공격대상이 됐다고 밝히고 범인을 알고 있으며 보상을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erber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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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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