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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자골프대항전 이르면 연말 티오프

 


'미국 올스타 나와라.'
 
코리아 낭자들과 프로골프 본고장인 미국 출신 골퍼들이 자존심을 건 샷 대결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연초 '한-미 골프 대항전' 의사를 미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 사무국에 보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에서 현재 스폰서 선정에 나서고 있다. KLPGA의 한 관계자는 "대회 개최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된 상태이고 장소로는 미국측은 하와이를, 한국은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LA를 각각 제안해 조율중"이라며 "대회시기는 시즌이 끝난 뒤나 내년 시즌 시작 전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상금 규모는 60만달러에서 90만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타이 보타 LPGA커미셔너는 이미 한국선수들이 LPGA투어 대회에서 항상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어 미국올스타팀과 대결해 볼만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은 박세리(27·CJ), 박지은(25·나이키골프), 김미현(27·KTF)등 '코리아 빅3'외에도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 전설안(23), 이정연(25·한국타이어), 박희정(24·CJ), 강수연(28·아스트라) 등 쟁쟁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올시즌 1승을 거둔 크리스티 커를 비롯해 백전노장 줄리 잉스터, 멕 맬론, 로지 존스, 미첼 레드맨 등이 있지만 기록면에서는 한국팀에 뒤진다.
 
한국은 현재 일본과 매년 '한-일 대항전'을 치르고 있지만 최근 한국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일본은 더이상 상대가 되지 않는다.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 단계 격상된 한미대항전이 추진 된 것. KLPGA는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만 수 십명씩 되는 만큼 이제는 본고장 선수들과 대결하는게 낫다"며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해도 충분할 정도다"고 말했다.

장량
2004-05-06 17: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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