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생긴일입니다.
여느때 처럼 mp3로 라디오 들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신호에 걸려 기다리는 중이었지요.
얼핏 옆의 남자가 제쪽을 쳐다보는 느낌이 들더군요. 뭐 그러려니 하고 신호만 보고있는데,도무지 얼굴을 돌릴 생각을 안하기에 뭐 저도 쳐다봤지요. 그사람 얼굴을
그남자 제가 보던지 말던지 저의 일부만 계속 뚫어져라 보고있더군요. 가슴쪽을....
속으로 생각했죠. 이사람 내 가슴을 보는걸까, 내 목에 걸려있는 mp3를 보고있는걸까....
흰 셔츠에 조끼를 입은터라(절대 깊이 패인옷이 아님) 내 mp3를 보고 있구나 애써 생각하려 했지만,
참... 그남자 내가 아무리 뚫어져라 그 얼굴을 쳐다봐도 도무지 눈치를 채지못하고...
신호가 바껴서 제가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그때서야 제갈길을 가더군요.
만진것도 아니고, 음담패설을 한것도 아니니 뭐라 할 수 없어서 계속 페달밟고 갔습니다. 괜시리 오해했다고 발뺌하면 왠 아줌마가 젊은총각 잡은꼴 될까봐..
울신랑은 '아줌마, 착각좀 작작해라.'라고 하지만...
난 아직 어딜가든 아가씨라는 소리만 듣고있는데,, 어찌 저런 섭한말을.... ㅠ.ㅠ
내가 착각했을 수도 있지만, 그남자 오해살 만한 행동 한거 맞죠?
어~디 처자의 가슴을 그리 오래동안...참...
에잇. 신랑도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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