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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 그리워”… 시카고 ‘손해 본 트레이드’

 
“초이 그리워”… 시카고 ‘손해 본 트레이드’




시카고가 배를 슬며시 움켜쥐었다. ‘빅초이’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애써 참는 듯한 태도다.

시카고 유력신문인 시카고트리뷴은 3일(이하 한국시간) ‘초이가 리보다 출발이 빠르다’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버린 자식’ 최희섭(25·플로리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 ‘최희섭이 배리 본즈에 이어 내셔널리그 홈런 2위(9개)로 4월을 마쳤다. 최희섭과 맞트레이드돼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데릭 리의 4월 성적표는 2할3푼3리 2홈런 11타점에 불과했다’고 둘을 비교했다. 또 ‘최희섭과 데릭 리 트레이드의 손익계산서를 뽑으려면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첫 달이 지난 현재로서는 플로리다가 남는 장사를 한 게 명백하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시카고트리뷴의 한숨 섞인 지적대로 최희섭은 4월 데릭 리를 압도했다. 홈런(9-2)뿐만 아니라 타격 전 부문에 걸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우위를 보였다. 3일 현재성적도 타율(.277-253) 타점(18-11) 출루율(.405-351) 장타율(.692-.430)에서 모두 최희섭이 앞서고 있다.

이 같은 성적표에 둘의 몸값을 대비시키면 시카고는 더욱 가슴이 아플 수밖에 없다. 최희섭의 올해 연봉은 31만달러인데 반해 데릭 리는 616만달러가 넘는다.

하지만 더스티 베이커 컵스 감독은 애써 쓰린 속을 감췄다. 그는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리는 4월 통산성적이 2할2푼8리밖에 안되는 슬로스타터”라는 사실을 강조한 뒤 “조만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 감독의 기대가 이뤄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컵스는 그야말로 ‘돈 버리고 몸 버린’ 꼴이 된다.

한편 최희섭은 3일 SB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연장 11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했다. 최희섭은 이날 상대선발이 좌완 커크 리터라 7번째로 선발에서 빠졌다. 연장 11회초 1사 1루에서 우완 타일러 워커와 상대했으나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꽉찬 82마일 체인지업에 꼼짝하지 못했다. 타율은 2할7푼7리로 떨어졌다. 플로리다도 11회말에 결승점을 내줘 8-9로 졌다. 최근 3연패.

/마이애미(미플로리다)=김유진특파원 bluebird@sportstoday.co.kr

출처 - 야후! 코리아 뉴스

 

자랑스럽다! 대한의 건아 최희섭



욧시
2004-05-03 14:28:55
803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주홍철 '04.5.3 6:54 PM 신고
    :-)*희섭 화팅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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