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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상티니(프랑스 감독) 만난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53)이 자크 상티니 감독(52)을 직접 만난다.


상티니 현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차기 한국 대표팀 감독 선정 작업이 전환점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정몽준 회장이 직접 상티니 감독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회장은 이달 20~21일 FIFA(국제축구연맹)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54회 FIFA 총회에 참석한다. 특히 FIFA 창립 100주년을 하루 앞두고 FIFA 탄생지인 파리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브라질, 독일과 세계 올스타팀간의 남녀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어서 직접 상티니 감독을 상대로 한국 감독직 수락에 대한 가능성 타진에 나설 확률이 높다.


정 회장은 이에 앞서 14~1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10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을 위한 FIFA 집행위원회에 참석한다. 예정대로라면 이후 FIFA 총회까지 5일간의 시간이 비어 있어 상티니 감독과




만날 시간은 충분하다. 이때 가삼현 국제국장도 정 회장과 동행할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 차기 감독 선정에 대한 윤곽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티니 감독은 한국행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온 직후인 지난 1일 파리에서 가진 APTV와의 인터뷰에서 "유로 2004를 끝으로 해외로 나가고 싶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한 국가 또는 클럽은 없었다"며 특히 해외로 가게 되면 연봉 720만달러(83억원)에 재계약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을 예로 들면서 "이 정도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차기 감독 선정을 주도하고 있는 조중연 부회장과 김동대 사무총장, 가삼현 국제국장이 6~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다음 행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량
2004-05-03 12:20:14
906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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