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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 꼼짝마!…P2P도 차단한다

 
P2P 서비스를 이용한 콘텐츠 유통을 선별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부모 몰래 P2P프로그램에서 은밀하게 성인 콘텐츠를 즐겨왔던 청소년들에게는 날벼락(?)같은 소식이 될 듯 하다.

지금까지 유해물 차단 서비스는 특정 유해 사이트의 접속을 막는 게 고작. 이 때문에 P2P 서비스를 통해 유해 콘텐츠를 주고받는 것은 사실상 막을 수 없는게 현실이었다.

게다가 인터넷을 통한 유해 콘텐츠 거래의 약 90%가 P2P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나온 유해물 차단 서비스나 소프트웨어로 막을 수 있는 유해 콘텐츠는 극히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데이타크레프트코리아는 1일 국내 모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P2P 프로그램 사용을 통제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들과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데이타크레프트는 늦어도 하반기 국내 ISP들이 자사 솔루션을 도입, 월정액제 형태의 P2P 차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P2P 트래픽이면 바로 차단 서비스 가동

P2P프로그램을 차단하려면 네트워크 트래픽을 정교하게 감지할 수 있는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P2P차단 솔루션은 특정 홈페이지 접속만 막아주는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보다는 진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데이타크레프트가 선보인 P2P차단솔루션은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ISP에 설치돼야 한다. P2P 차단 솔루션을 설치한 ISP의 가입자가 ISP에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후 가입자 PC에서 나오는 트래픽중 P2P 트래픽만을 골라내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게 된다.

P2P 차단 서비스는 크게 3단계 과정을 거쳐 콘텐츠 유통을 차단한다. 우선 차단서비스 가입자 인지를 확인하고 -> P2P 프로그램 설치 여부를 점검한 뒤 -> 유해정보 DB에 등록된 것과 일치하는 트래픽이 나오면 막아버리는 식이다.

데이타크레프트는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P2P 콘텐츠를 DB화하기 때문에 유해정보 판단은 98% 이상의 정확도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DB만 확실하게 확보하면 차단은 어려울게 없다는 얘기다.

◆"P2P막아야 유해물 차단 가능"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불법 콘텐츠의 90%가 P2P 프로그램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또 P2P 프로그램은 연령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해 청소년들이 아무런 통제장치없이 성인 콘텐츠를 확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음란물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대부분 유료화된 상태여서 호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발길을 끊은지 오래다. '유해 사이트를 차단해 음란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한다'란 구호는 현실적으로 보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한 셈이다.

이를 감안하면, 데이타크레프트의 P2P차단 솔루션이 ISP에 의해 서비스로 구현되면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KT가 제공하는 유해 사이트 차단서비스 '클린아이'의 경우 음란물에 대한 학부모들의 견제심리를 자극,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서는 대박을 터트렸다.

데이타크레프트의 전필복 부장은 "학부모들이 P2P에 대해 잘 모른다는게 걸림돌이기는 하나, 청소년들을 유해물로부터 보호하려면 P2P프로그램을 막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인 만큼 좋은 반응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량
2004-05-02 17:14:29
955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동규 '04.5.2 6:45 PM 신고
    :-)*하나포스 클럽폴더나 PD BOX에는 무용지물... ↓댓글에댓글
  2. 2. 양희진 '04.5.3 11:59 AM 신고
    :-)*진짜 아무도 안산다 =_=;;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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