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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장외다' 최희섭, 4경기 연속홈런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경기장 장외로 넘겨버렸다.

최희섭은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SBC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2회초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코레이어로부터 3점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최희섭은 시즌 9호 홈런을 터트리며 두자릿수 홈런을 눈앞에 뒀다. 지난 달 27일 콜로라도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 이날 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한 최희섭은 타율을 .288에서 .295로 끌어올렸다. 타점과 득점도 각각 18점과 14점으로 증가.

선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파울을 4개나 얻는 끈질긴 승부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최희섭은 6번 윌 코르데로가 역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된 상황에서 7번 마이크 레드먼드의 주자일소 2루타때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플로리다가 1회에 4점을 뽑는 활발한 타격을 보인 끝에 최희섭은 2회에도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다. 6-2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나선 최희섭은 볼카운트 2-2에서 코레이라의 5구째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관중석을 넘어 맥코비만에 떨어지는 3점짜리 장외아치를 그렸다.

최희섭은 5회초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배리 본즈에 잡히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또 8회초 네번째 타석에는 5구만에 볼넷을 얻은 뒤 코르데로의 안타로 무사에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아웃돼 추가 득점이 무산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플로리다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5회말 1사만루에서 배리 본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결승점을 얻은 뒤 에드가르도 알폰소와 페드로 펠리스가 추가 타점을 올려 12-9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한때 9-2까지 뒤졌다. 하지만 2회말에 대거 7점을 추격하는 집중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뒤 5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코레이어가 2이닝 9실점으로 무너진 뒤 타일러 워커-짐 브라우어-스콧 에어-펠릭스 로드리게스-매트 허지스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불펜진은 3회부터 7이닝동안 플로리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장량
2004-05-01 21:33:54
742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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