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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img.] 가상드라이브용 이미지 확장자와 작성도구(+용도)

 


며칠 사이, 파일 확장자에 관한 글을 쓴 분이 계셨는데, 저도 간단한 것 몇 가지
기억나는대로 쓱쓱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반적인 영역"의 확장자들을 다루면 딱히 쓸모에 맞게 찾아보기가 어려울 것도 같고 해서 오늘은 흔히 이야기하는 "가상시디"(내지는 가상DVD)에 관해서말 다룰게요.

가상시디의 왕도라고 하면, 흔히 다에몽이(DAEMON.Tools : DA-E-MONT/다-에-몽) 생각나실 분들이 많을 것 같대요. 그만큼 다에몽은 여러 종류의 이미지를 "마운트 하는 기능"으로 유명한데, 그렇다고 뭐든지 끼울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조심해야 된답니다.

다에몽으로 마운트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간단히 나눠보면..

::: ::: DAEMON T. 지원 ::: :::

iso: winiso, easy cd creator, easy cd burn, ultra iso
주로 데이터 트랙만으로 된 표준형식, 실제 CDR이나 DVDR로 백업했을 때의 CDFS용량과 똑같은 크기가 됩니다. 통상 락을 포함시킬 수 없지만 이지크리 플라티넘의 정품을 쓰면 상당수의 락 정보를 포함한 iso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cue/bin: cdrwin, CDR-win, cdrs
가장 간단한 멀티트랙 이미지. 1991년 이전의 DOS시절부터 오디오 디스크의 백업에도 널리 쓰였으며, SAO-2048방식과 DAO-2352방식으로 나뉩니다. 이 중에 2048방식의 cue는 iso+mp3(wav, vqf, wma)를 지원하기 때문에, 특히 NEC-HM시스템 방식의 PC엔진의 디스크를 백업하는데 많이 쓰였답니다. bin 본체는 RAW이미지이므로, 간단한 락 정도는 포함해서 백업할 수 있대요.

ccd/img+sub: Clone CD, Dupler
본격적인 DAO백업 전문시대를 열었다는 클론시디. SafeDisc 2.81이후의 락이 쓰인 디스크는 백업되지 않는다는 보고가 많지만, 어지간한 디스크의 여분을 만들기에는 가장 "속편한 도구"라는 평판을 얻고 있으며, 절대 백업이 불가능할 것이라 여겨졌던 Alpha-ROM의 경우, 디스크 리드를 조작하는 키트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상당수의 Alpha-ROM은 4∼9MB정도 잔차를 두어야 한다는 페널티를 감수하고 백업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랍니다.
듀플러는 클론과는 사뭇 다르게, 자체 컴파일을 작성할 수 있는(곧 드래그&드랍으로 내용물 구성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메이딘코랴 소프트랍니다. 단지 DAO/SAO방식만 쓰기 때문에 상당수의 락-디스크를 백업하는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서, 2004년 현재로서는 아주 많이 쓰이고 있는 편은 아니래요.

bws/bwt: Blindwrite 3.x-4.x
cue/bin을 "구울 때" 많이 쓰이는 블라인드 라이트의 자체포맷입니다.
cdrwin은 이미지 만드는 기능이 제일 간편하고 빠르다지만.. 버닝이 지원되는 드라이버가 극히 드문 탓에(정확하게는 동아시아권의 브랜드로 나오는 시디라이터로는 전혀 버닝에 못쓴다는 이야기도 있대요. 산요라던가 야마하라던가 엘지라던가 라이트온 같은 걸로는 안되서) 뜰 때는 시디알윈으로 구울 때는 블라인드로..라는 방식.
기본형은 cue/bin이랑 같지만 RAW/DAO모드 가운데 PQ트랙 방식이 아닌(곧 PW방식의) 디스크 이미지의 경우 "실패"하는 수도 종종 있다고 하니까 주의하세요.

b5t: BlindWrite 5/BlindWrite Suite
BlindWrite와 가상드라이브 장치인 BlindRead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5.x버전 패키지.
PW방식의 서브채널에 대한 지원을 추가/수정했다지만 SecuROM 계열은 지원되지 않는 수가 많아서 "안심만만"으로 쓰이지는 않는답니다. 대신에 안정버전으로 통하는 5.02는 SafeDisc2.x에 대한 백업능력이 꽤 좋대요.

nrg: Nero Burning ROM.. 속칭 검정괭이
어지간히 표준규격에 안맞는 CDR미디어도 "대충 무시때리고" 구워주기 때문에 사랑받고 있는 검정괭이의 이미지 형식이랍니다. 검정괭이만으로 다른 원본 디스크를 백업할 때(에만) 쓰인대요. 썩 간단한 락이 포함된 디스크도 이미지로 만들 수 있고, 믹스모드도 잘 지원되기 때문에 "귀차니즘"에 빠질 때면 선호하게 되는 방식이래요.

pdi: Instant CD/DVD(Pinnacle소프트製)
VCD/SVCD, MP3/audio, (video)DVD 제작기능으로 유명한 피나클 인스턴트 이미지랍니다.
락-디스크는 절∼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순전히 개인용 미디어 만들 때만 쓰인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캠코더 영상이라던가 휴대용 디지타이즈 녹음기 데이터를 "살짝 조작해서" 고급영상이라던가 고대음역으로 만드는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주로 SVCD나 렌탈DVD의 백업본을 만들어 두는데(세칭 따오디비디.. ㅡ_ㅡ) 종종 쓰인대요.

mds/mdf(+md0+md1+.. Media Descriptor File): Alcohol52·120%, Fantom CD
두두둥.. RibScript의(PSX, 속칭 플스락) 백업이 완벽지원되며, SafeDisc 2.x계열은 2.98도 백업되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미지 작성과 마운트의 왕자", 속칭 "술"이라 불리는 저 알꼬올의 이미지랍니다. 백업기능이라던가 이미지 작성기능 모두 같으면서도, 신규 컴파일 작성기능이나 오디오 디스크 작성기능도 있는 판톰에 비해 술이 널리 쓰이는 건.. 역시 "아무거나 잘 받아먹는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대용량 DVD의 mdf-md0-md1-md2-.. 분할이미지 작성기능이 좀 더 완벽하기 때문일 것도 같대요.(어쨌거나 21세기의 사랑마을은 이미 3∼4GB짜리 이미지를 겁안내니까) 단, 오버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약점도 있답니다.^^

cdi: padus DiscJuggler
락의 종류에 따라서, 이미지 크기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버리기도 한다는(대신에 그만큼 완벽한 이미지 작성/백업이 가능하다는) 저글러, 속칭 쭈글러 내지는 쭈그리의 이미지입니다. 등록판/무제한 버전에 한해서 90분/95분 디스크의 오버버닝이 지원되기도 하고, (정식 등록판에 한해서)DVD백업/버닝기능도 (EA의)SafeDisc3.0이라던가 Alpha-ROM 같은 게 아니면 StarForce3(+OverBurn)도 백업/버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래요. 단점은 "지원되는 이미지"가 iso랑 cdi밖에 없다는 것.(cue도 "되는 것처럼" 골라지기는 하는데, 그 못받아먹는 검정괭이보다도 더 못받아먹으니까 절대 실험하지는 마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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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EMON T.이 지원하지 않는 것 ::: :::

fcd: Virtual CD-ROM
90년대 중반 이후 포힘정보에서(forhim) 한글화해서 보급한, 90년대 동아시아권을 대표하는 가상시디롬의 상징과도 같은 이미지랍니다. 락 해독기술이 거의 미진한 시대였지만, 감히 레이저락도 지원해서 인기였대요. 백업기능이 따로 없고, 데이터 트랙만 이미지화 할 수 있었기 떄문에 믹스모드 디스크의 경우, wav를 따로 추출했지만.. 과자가 제일 흔해서 막쓰기 좋은 포맷으로 알려져 있었답니다. 백업할 때에는 Virtual-CD explorer로 드래그&드랍 방식을 써야 되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말여요.

vcd(+000, fcd변환이미지의 경우): Virtual Drive
버츄어 시디롬보다 "디스크 갈아끼우기" 기능이 훨씬 간편한 버츄어-드라이브의 포맷입니다.
조금 후발소프트라서 그랬을지, 버츄어 시디롬의 이미지를 변환해서 마운트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는데, 그보다는 역시나 시스템 트레이에서 팝업으로 "갈아끼우기" 기능이 편리해서 90년대말-2000년대 초반에 한국의 게임방 업소에서 많이 쓰인 포맷이래요. 역시 자체백업기능은 없기 때문에 Virtual-CD explorer로 드래그&드랍 방식을 쓰거나, 다른 버닝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직접 컴파일에 갖다넣기"를 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답니다.(고로 이 포맷으로는 SafeDisc락이 쓰인 디스크를 백업 못한다는 결론) ..런 주제에 용량이 무지막지했던 게 원성감이었지만(설치팩만 16∼40MB였고 설치하고나면 80메가 가까이 잡아먹는 버전도 있었음) "손님들이 요청하면" 금방금방 디스크를 갈아끼우기가 쉬웠던 탓에 업소용으로는 아주 각광받기도 했대요.

lcd(+iso, +cue/bin, +ccd/img/sub): CD Space
두두둥.. 장영실상 수상에 빛나는 스페이스-인터네셔날의 대표상품. 시디스페이스 이미지랍니다. (정말인지는 모르지만)무려 순수 한국산 소프트이면서도 해외 2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염가에 편리한 인터페이스,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랑받았대요.(무려하고 러시아에서 과자를 다 만들 정도로.. _ _) 백업기능도 없고 믹스모드 디스크 작성기능도 지원되지 않았지만, 시디플레이어 기능이라던가 (돌려본 적이 없어서 미심쩍지만)플스 디스크를 마운트 시켜서 에뮬레이트할 수 있었다지 뭐래요. 백업기능이 없는 게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이 들어와서, 2.1파워패키지 때에는 완전충원, 4.0/4.1 버전부터는 간단하게 LCD⇒ISO 작업을 하는 툴을 포함시켜주기도 했답니다. 非구입-사용자 관리를 위해, 5.x버전부터는 온라인 인증방식을 쓰기로 해서 불편을 호소받기도 하는 소프트래요. 상당수의 락을 지원하고, 디스크 압축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어서 락이미지를 뜨고서도 원본보다 적은 용량으로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편리한 도구랍니다.(이것"만" 쓴다고 할 때에..는)

cdm: CD mate, CD maniplator
같은 확장자로 되어 있지만, 메이트와 매니플은 전혀 다른 방식을 쓰기 때문에 혼용할 수 없다는 데에 일단 주의하셔야 되겠대요.
우선 시디 메이트부터(이하 메이트), 메이트는 자체 컴파일도 만들 수 있고(곧 내용물을 마구잡이로 직접 만들 수 있고) ccd나 cue시트도 버닝해주고 (등록판에 한해서)800메가 오버도 지원하기 때문에, CDR미디어에 한정해서 만큼은 쭈그리보다도 편리한 소프트로 알려져 있답니다. 미디어-디스크립터 포맷으로의 변환기능도 쓰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는데.. 써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소개하기는 어렵겠대요. 어쨌거나 "락 있는 cue(bin)시트를 제일 잘 구워주는" 소프트로 유명하답니다. 술은 가끔가다 잘못 부어져서 삑살이 날 때가 있거든요^^
다음으로 시디 매니플레이터(약칭 매니플), 매니플은 NEC시스템에서(정확하게는 PC98x1시리즈 시절부터) 간편하게 데이터 디스크의 백업을 위해 개발되어 오다가, 1.7x버전부터 믹스모드와 (제2트랙에 데이터가 담긴 오디오 디스크 방식의)HM시스템 디스크를 백업하는 기능이 개발되어서 90년대 중-후반에 아주 각광받았던 소프트랍니다. 자체 제작으로 믹스모드 디스크를 만드는 기능은 좀 부실한 느낌이지만.. 트랙별 분리방식으로 백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페이크-인덱스 삽입방식의 락이 쓰인 디스크를 가장 잘 백업할 수 있대요. 2002년에 2.67로 개발종료 선언을 한 번 했었다가, 유저들이 모여서 2.68/2.69로 다시 버전업을 한 다음 또 개발종료..
∼했었다가, 2.69로 Alpha_ROM 백업실험을 반복해온 유저들이 뭉쳐서 2003년 12월에 드디어 2.70버전이 나온 오소독스한 느낌의 소프트래요. 개인적 추천으로 "일부 영역에 있어서, 필수도구"라고나 할까봐요?(폴리그램이나 소니레코드의 某음반을 백업할 수 있기로 유명하답니다.)

치세
2004-04-25 20:12:05
1599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신수지 '04.4.26 3:12 PM 신고
    :-)*인스턴트CD/DVD는 진짜 VCD-SVCD-DVD처럼 자동재생/코덱포함 방식의 디스크작성기능이 마법사로 제공되서 편리하다지만.. 기본적으로 10만원 넘고, 설치파일의 용량도 6.5(270MB), 7.0(310MB), 8.0(390MB) 제법 되서.. 이지크리보다는 작지만 말여요^^ ↓댓글에댓글
  2. 2. 신수지 '04.4.26 1:13 PM 신고
    :-)*옷.. 첫 화면에 실어주시다니^^ 약간 읽기 쉽도록 문단제목이랑 다에몽 구분선의 글씨를 손봤답니다. 참, 출처는 순전히 제 기억이라서 좀 허접이래요.. (_ _);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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