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우습게 보시면 안되죠.
전 개인적으로 PC통신 초기때부터 온라인과 인연을 가지고 살아왔구요.
KT가 한번 은근슬쩍 떠보는 이러한 루머가 사실화 되어 돌아왔어요.
말 그대로 일단 현재의 인터넷 과금체제는 지난 정권의 IT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정액제로 거의 뿌리다시피 했었고,그 이후에 수익을 위해 종량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KT 내부 경영진들의 생각입니다.
한통 ADSL의 경우에는 접속방식이 PPP를 개량한 PPPOE인데 이게 접속시간별 과금체계입니다.
예전 코넷망에서 써먹었던 거구요.가입비 3천원에 사용시간별로 과금되던 체계였습니다.그런데 이걸 ADSL에서도 써먹으려니 타 경쟁 사업자에 비해 과금및 서비스에서 절대적으로 밀리니 그냥 정액제로 걸어놓고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KT가 민영화 되었으나 위치를 보면 독과점 공영업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제일 비싼 요금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서비스로 일관하고 있으며 한때 공기업의 특성상 서비스 개선요구에도 늑장대응이 다소 있습니다.물론 실제 설치 기사님들의 실력이 뒤쳐지는건 아니지만,상담능력이나 가격에 비한 서비스 능력도 많이 떨어지죠.
시중에 하나로 같은 후발 사업자와 경합지역에서는 신규 전화 개설시 가입비를 면제 받으나,그 이외의 지역에는 가입비 철저히 징수하며,가입비를 안낼시에는 `전화 끊어놓고` 시작합니다.제가 직접 당한 얘기랍니다.^^;
과거 10여년전에 전화요금 단일도수 시절때 PC통신이 막 싹트기 시작할 무렵에 KT는 전화요금 종량제로 전환해버렸어요.그리고 700,014xy 계열의 패킷망을 깔아서 접속시간대별 사용요금을 무차별적으로 매겨 버렸어요.겉으로는 데이터 통신의 선두주자라고 했지만,그 이후에 소위 [폐인]등급에 들어가는 사용자들은 한달 전화세 15~20만원은 줄기차게 나왔어요.
그걸 고스란히 깎지 않고 그대로 자사 이익으로 끌어들이면서 생색내기식 014xy패킷망만 5~6년 유지해먹으면서 돈을 고스란히 모아먹었습니다.그리고 외형 키우기에만 열중한게 KT 이며,자회사 PCS 016의 자금줄 역할을 해 온 것입니다.
지금 인터넷 종량제 거론되는 자체가 `전체는 곤란하나 부분 종량제`를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고
그 대상이 와레즈,P2P 유저들일거라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큰 착각입니다.
온라인 게임하는 유저들 역시 적용될것입니다.만약 부분 종량제이며,하루 12시간 이상 사용시엔 추가 과금하는 그 자체도 분명히 부분 종량제입니다.
KT가 종량제 하겠다는 생각 가지고 있는 그 자체가 큰 철퇴로 돌아옵니다.별거 아니려니 하는 생각 버리세요.제 경험으로 KT는 공영기업의 탈을 쓴 것일뿐,일반 기업과 별 차이 없습니다.이익을 위해서라면 단기간내 폭주하는 항의와 비난도 아랑곳 않고 돈 끌어 모으려구 해왔었고,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전 KT를 지난 10여년간 너무나도 제대로 봐 왔다고 생각합니다.항상 처음은 좋으나 좀 지나면 과금체계 은근슬쩍 바꾸는건 일도 아니죠.
종량제 얘기 자체가 나왔다는 것은 바로 `부분 종량제`를 표방한 `전체 종량제`입니다. 현재 KT는 이러한 종량제 파문을 `루머`로 무마시키면서 내년 하반기때 분명 전체 종량제 비스므리한 걸 내놓거나 현재의 정액제 요금을 슬그머니 인상할 것입니다.
뻔한 스토리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