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이에 관해 글을 적은 적이 있어습니다만 그간 생각을 정리하여보았습니다.
사실 음악이라는 예술분야에 돈이라는 이해관계가 붙어버리면 팔아야하는 음악가 입장이나 사는 고객의 입장이나 가수가 전면에 나와 내 음반 돈내고 사서 들으세요 하는 모습은 서로간에 찝찝한 일입니다. 어쨌거나 소비자 입장에서 가수가 가수같지 않다는 주장의 논리는 젖혀두고서라도 인터넷을 타고 흐르는 현제의 음원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TV에서는 뮤직비디오가 나와 광고를 해주는 반면 요즘 CD플래이어로 음악을 듣는 사람은 좀체 찾아 보기 힘듭니다. 당장에 휴대성의 문제에서도 이제 씨디라는 매체는 MP3플레이어에 밀려 저물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핸드폰에 내장되는 작금에 이르러서야 음악하는 사람은 엔터테이너가 아니고는 설자리가 없습니다.
"와이키키브라더스"라는 영화 보셨습니까? 순수하게 음악이 좋아 나이트 밴드생활을 전전하는 고독한 음악인에 이야깁니다. 점점 음악하는 사람이 설자리가 없음은 그 넓은 장을 마련해 주지 못하는 사회풍토에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자기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라면 굶어죽어도 한다는 논리로는 고객의 입장에서 좋은 음악가의 일생을 미리부터 죽여놓을 수도 있단예길 하고싶은 겁니다.
가수 임창정이 앨범을 낼때마다 50만장 이상씩 꾸준하게 매상을 올리기만 했더라도 지금처럼 영화에만 전념했을까하는 점은 의문입니다.
현재로써는 온라인상에서 유료로 제공할 수있는 공식적인 음원의 포멧이라던가 제공방식이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음반협회측의 절대적인 잘못입니다.
이미 19800bps모뎀이 보급될 초기부터(96년정도?) 각종 피씨통신 자료실에는 음악이 공유되었습니다. 곧 인터넷으로 피씨통신이 대체되고 많은 사람들이 다운을 거듭하자 음반이 잘 않팔리게 되고 수입이 줄자 살기위한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mp3는 안된다고하여 사람들은 ra, asf, ogg, wma등등의 포맷으로 얼굴을 바꾸어 사용하였고 이마저도 막아보자는 무대뽀정신은 참으로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이제 저는 어쨌거나 그들에게 돈을 쥐어줘야하는 형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희준이 내년에도 올해의 롹커상을 받는다면 짜증이 나서 어디 티비보고싶겠습니까? 오히려 좋은 기회이지요.
음악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정말로 좋은일 아닐까요?그리하여 생각해봤다고해야할까 떠올랐다고해야할까...
기본은 이렇습니다.
음악을 판매하기위한 통일된 가격, 포맷, 제공방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소비자입장에서만 보겠습니다)
1. 가격: 너무 고가여서도 안되고 저가여서도 안되며 어느 한곳이 독점을 하여도 안되고, 쉽게 공유할 수 있어야합니다.(조금은 딜레마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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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멧: 기존의 mp3플레이어가 상당히 보급되어있으므로 이에 포멧을 맞추어야하겠지요? 음질을 192kbps 이상으로 할지 이하로 할지는 나름의 표준을 정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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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공방식: 누구나 쓸 수 있되 기존의 인터넷 환경을 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생각했으면 합니다. 인위적으로 어떻게 하겠다하는것은 인터넷을 너무 우습게 보는 일이 되어 외면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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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해결책은 보다 나은 서비스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것 같네요. 좋은 생각 있으신가요?
*첨부이미지는 한국저작권 협회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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