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사람들이 왜 한나라당을 배척하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싶습니다.
물론 애향심이라는 것을 전혀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하지만 과거 민주당이나 현재의 열린우리당을 지지하고 한나라당을 그렇게까지 미워하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호남사람들은 영남사람들에게 거의 지역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하지만 영남 쪽 정치인들에게는 감정이 많습니다.선거철 마다 없는 지역감정을 만들어 냈고 그 반사적 이익을 통하여 자신들의 정권욕,금전욕 등을 만족시켰거든요.
과거 광주에 사는 사람이 부산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오면 한숨이 먼저 나왔습니다.광주에서 광양근처까지는 2차로로 되어 있었고 광양을 지나 부산까지는 4차로로 되어 있었습니다.그리고 모든 것이 광주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죠.그리고 대구를 가 보아도 마찬가지고.
이러한 경제적 차별로 인한 원망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정치를 하는 자에게 있었던 거지 영남사람에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그렇다고 이러한 경제적 차별이 현재의 한나라당을 배척하는 이유가 아닙니다.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호남사람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그 분의 경제적 업적을 부정하고 싶지도 않습니다.그 당시의 국민수준에 비추어 어느 정도의 독재를 할 수 있었다고도 생각합니다.하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었습니다.그 결과로 총탄을 피할 수 없었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화를 이룰 절호의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그 때 정권욕에 눈이 먼 자가 나타났고 이를 감지한 학생들의 평화적인 시위가 일어 났습니다. 광주 시민을 총칼로 무자비하게 진압했습니다.아이를 잉태한 여인을 총으로 쏘았고(제 직장동료의 고모입니다) 순수하고 정의감에 불타있는 이 땅의 젊은이들이 꽃망울을 펴 보지도 못하고 갔습니다.쓰러져 가는 아들,딸들을 보고 광주시민은 분노했고 이 땅의 독재권력에 저항했습니다.하지만 우리는 너무 약했습니다.언론을 탄압했고 광주시민은 폭도,간첩으로 매도 되었습니다. 독재권력에 빌붙은 정치인이 나타나게 되었고 그 들의 상당수가 영남지역에 기반을 둔 당에 들어갔습니다.호남에 대한 차별은 계속되었습니다.광주 학살에 대하여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짓밟힌 자의 설움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역감정 아닌 지역감정이 시작되었습니다.물론 영남 사람들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자유를 짓밟고 권력을 잡은 자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싶었습니다.이것을 지역감정이라는 더러운 말로 매도 하시렵니까? 자신의 부모,자식,딸을 죽인 자들이 모인 정당에 호남사람들이 표를 주겠습니까? 호남사람들 소박하고 순수합니다. 너무 억눌려 살아 온 죄 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역감정 때문에 호남 지역에서 자신들의 표가 나오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합니다.그리고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타파한답시고 방송토론에 나와 지껄입니다.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훗날의 역사가들은 당신들을 심판할 것 입니다.
영남지역 사람들에게 호소합니다.제발 세상을 똑바로 보십시오.당신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러한 지역감정이 호남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정의를 사랑합니다.
독재에 항거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활을 죽 지켜 봐 왔습니다.. 자유를 사랑하기에,정의를 사랑하기에,이 땅의 민주화와 조국의 번영을 위해서 그를 선택 했습니다.우리는 한화갑씨 대신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민주당 대신 열린우리당을 선택했습니다.우리 국민이 순수한 마음으로 뽑은 대통령을 몇 몇의 정권에 눈 먼 자들의 힘에 의하여 축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버렸습니다.한나라당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지역감정이라구요? 당신의 부모형제가 아무 죄 없이 정권욕에 물든 자들에게 살육 당하고 그들이 현재도 반성하지 않고 부당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으려 하는 데도 당신네들은 그러한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죄를 지은 자들이 자신의 고향사람이라고 모두 용서를 해 주실 겁니까? 악당이 던져주는 돈에 눈 멀어 그러한 자들을 계속 선택하시렵니까?
우리 호남사람들도 과거에 일어났던 불행했던 역사를 계속 기억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과거의 수법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인들을 용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우리는 지역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자꾸만 더러운 눈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오.그리고 여러분들도 변하십시오.남북분단 상태에서 또다시 동서로 갈라져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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