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데스크탑과 엔트리서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 사용기의 주인공인 얼마전 베스텍 씨앤씨에서 출시한 서버용 케이스인 베스텍 웍스 블랙도 그런 류의 케이스가 아닐까 한다.
| 1. 제품명 | 웍스(WORKS) |
2. 보드타입 | AT, ATX, Full AT, Full ATX, DUAL BOARD |
| 3. 드라이브베이 | 5.25" * 4, 3.5" * 10 (내부8개, 외부2개) |
| 4. 개폐방식 | 양측면 개폐 방식 (조립시에는 전면베젤 분리도 필요함) |
| 5. 냉각방식 | 120mm 2개(1개 전면옵션, 1개 후면 기본장착), 80mm 3개 장착가능 |
| 6. 제품사이즈 | 210 * 480 * 530mm (W * H * L) |
| 7. 색상 | 블랙 |
| 8. 조립편의성 | 각종드라이브, 카드류 볼트없이 장착 |
9. 기타 제품의 특징 | 이동용 손잡이, IEEE1394용 포트&USB포트 상단에 제공, 팬스피드 조절이 가능한 상단 쿨링팬, 추가 쿨링팬 장착가능 |
참고: 베스텍씨앤씨 제품정보 참고
간단히 제품의 스펙을 살펴보면 서버답게 그 크기가 상당하고, 다양한 형식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일반적인 데스크탑용 케이스에 케이스 크기자체가 상당히 크다. 거기다 이제품의 특징인 듯한 상단 포트와 손잡이 등으로 인해서 아직 받침대도 장착하지 않았는데도 더 커보이는 듯 하다.

전면 커버는 서버인 만큼 아마도 보안을 위해서 잠금쇠장치가 달려있다. 플라스틱 재질의 잠금쇠를 열고 나면 외부 베이와 전원/리셋 스위치가 보인다.

후면에는 120mm팬이 달려 있고, 역시나 상당히 커보이는 PSU유닛부이다.

애드온 카드 슬롯부위는 AGP포트 부분은 처음부터 없었는데, 패키지로 따로 여기를 막을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는 있다.

상단에는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꽤 많이 모여 있는데,

손으로 클릭하면 자동적으로 도어가 열리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 전면 포트 대신에 USB/오디오/IEEE1394단자가 상단에 위치해있고, 또한 쿨링팬도 기본옵션으로 장착되어 있는 열고 닫을 수 있는 배출구가 존재한다.

이동하기 편하라고 손잡이도 달아두었는데, circlet의 느낌으로는 조립하기전에도 케이스 자체만의 무게만으로도 조금 버거워 보이는 듯..?

측면의 모습이다. 가로 버팀쇠와 여닫이 도어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 케이스에는 따로 인쇄본의 사용설명서는 제공하고 있지는 않았는데, 대신 저렇게 그림도해로 표시된 것이 케이스 측면부위에 자체 제공하고 있었다. 실제 조립시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첫인상이었지만..실제 조립상으로는 처음 접해보든 것들이 몇가지 있었기에 따로 전체적인 사용설명서를 제공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꽤 복잡한 듯한 내부 배선인데, 서버케이스라서 그런지, 접지 케이블도 제공하고 있었다. 케이스의 바닥에 위치한 저 플라스틱 함이 이 케이스의 특징인 나사없는 ODD/FDD/HDD장착을 가능케하는 가이드 보관함이다. 이역시도 따로 사용설명서를 제공하지 않는 점과 마찬가지로, 조립/조립이후의 추가적인 장착의 편의성을 배려한 측면이 아닌가 한다.

우측패널도 개폐할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하단에는 HDD고정부와 통하는 부분에 추가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플라스틱재의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먼지 방지를 위한 필터부를 분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샷시의 마감부분은 손이 끍힐 만한 부분의 마감질은 대체로 만족할 만하다고 얘기할 수 있으나, 여전히 조금은 부실한 부분도 눈에 띄인다. 사진의 이 부분은 케이스의 측면 패널 잠금장치 부분이다.

기타 패키지 부속물들은 일반적인 종이박스에 저렇게 담겨있었다.

나사는 상당히 넉넉하게 제공하고 있었지만, 사용설명서라곤 달랑 저런 포트단자 설명 밖에 없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으로 여겨진다.

Z-BAG에 담겨져서 제공하는 나사외에도 파워나 기타 고정 나사가 따로 제공되는 부분인데, 이 역시도 조금은 마무리가 부족한 듯 여겨진다. 물론 서버용 케이스라서 신경을 덜 써도 될 듯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제품의 느낌으로는 일반적인 데스크탑 유저가 사용해도 별 무리는 없을 듯한 케이스이기에 이런 부분도 조금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앞서얘기했던 AGP포트용 슬롯 가이드와 추가적인 잠금자물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제공되고 있는 열쇠구멍?쯤 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부품이 제공되고 있었다.

받침대 X4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받침대가 4개가 제공되고 있다.

전면 오픈 베젤에 달린 잠금장치용 열쇠이다. 손잡이 부분은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되어서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조립 시스템]
M/B | EM NF400(nForce2Ultra400, Full-ATX) |
HDD/ODD/FDD | 2개/2개/1개 |
VGA | RADEON 9500 64MB (FDD용 추가전원단자 필요) |
PSU | TOPOWER 450W |

전체적인 조립순서는 메인보드-ODD-HDD-PSU-카드류의 순서로 진행하였는데, ODD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리본 케이블로는 길이가 짧아서 어쩔수 없이 맨 하단의 2개의 외부베이에 장착을 하였고, 케이블의 경우에는 IEEE1394포트가 메인보드에서 지원하지 않아서 연결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래처럼 보이는 단자 설명 모식도를 보면서 순조롭게 조립할 수 있었다.



케이블은 저렇게 타이로 잘 정리되어 있었다.

HDD장착의 경우에는 ODD하단부에 5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있었고, 이 외에도 메인보드 측면부의 도어 부분에 2개를 장착할 수 있었지만, 냉각효율같은 것을 고려해서 circlet의 경우는 이 부분에 2개의 HDD를 장착하였다.

HDD장착부는 나사를 풀고서 윗부분의 플라스틱으로 손잡이가 처리된 스위치 부분을 약간 눌러서 밀면 쉽게 분리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 HDD장착부에는 나사못을 이용한 장착은 전혀 할 수 없었고, 대신 나사 없이 이런 플라스틱 재질의 가이드를 장착해서 끼워 넣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다. circlet으로서는 이 부분도 나사못을 이용한 고정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HDD장착모습

HDD장착부분의 우측 패널 프레임 하단에는 이런 추가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가이드가 부착되어 있다.


추가 쿨링팬 장착 모습
쿨링팬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지름 80mm, 두께 25mm짜리 팬을 쉽게 장착할 수 있었다.

전면 베젤분리의 경우는 일반적인 케이스와 조금 다르게 조립자체가 전면 베젤을 분리하지 않으면 조립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구조였다. 그러니까, ODD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나사못으로 조립을 할 수 있어서 이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를 이용한 나사없는 조립이 별로 취향이 아니라면 베젤을 분리할 필요는 없으나 FDD를 장착할 경우에는 나사못으로 고정이 불가능하고 꼭 이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전용의 FDD고정용 가이드를 이용해서 전면 베젤을 분리한 뒤에 앞에서 밀어 넣는 방식으로 밖에는 조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전면베젤의 고정은 양쪽 측면에 각각 3개의 걸쇠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 부분은 별도의 조립설명이 없어서 좀 고생을 했다. 만약 주의를 하지 않으면 이 걸쇠부분을 부러뜨릴 위험성이 많은 듯 하다. (circlet이 별도의 조립설명서가 없음을 아쉬워했던 한 이유이기도 했다.) 일단 한쪽 걸쇠를 빼내면 다른 한쪽은 살짝 밀어당기면 쉽게 빠지는 구조이다.

FDD의 경우에도 가이드를 이용해서 장착 가능했는데, 이 부분은 전면베젤만 분리하면 쉽게 밀어서 장착하면 되므로 상당히 편리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의 데스크탑 케이스들에 쓰이는 screwless방식의 경우에는 이런 방식외에도 FDD나 ODD를 밀어넣은 다음에 양쪽 측면에서 플라스틱 가이드로 고정하는 방식도 있는데, circlet이 느끼기로는 이 방식이 장착하기는 편해도 단단히 고정한다는 점에서는 이 웍스 케이스의 방식이 더 신뢰가 가는 듯 하다.

FDD장착장면과 전면 쿨링팬 고정부위
전면 쿨링팬의 경우에는 80mm와 120mm를 모두 고정할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역시 측면의 추가 쿨링팬 장착 부분과 같이 쉽게 먼지를 털 수 있는 구조로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었다.

이 케이스에 쓰이는 고정 가이드는 케이스의 하단부에 별도의 보관용 박스가 마련되어 있는 부분에 수납되어 있다. 대체로 메인보드를 고정할 때 약간 걸리는 부분도 있지만 조립 자체에는 그다지 불편을 주지 않는 편이다.

전면 쿨링팬 장착부분 (팬고정 그릴을 제거한 모슴)
80/120mm 모두를 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여유분의 쿨링팬이 없어서 직접 장착해 보지는 못했다. 서버용 케이스인 만큼 추가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은 꽤 괜잖은 점이라고 여겨진다.

ODD와 FDD를 장착한 후에 다시 전면 베젤을 재장착했다.

HD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은 앞서 HDD를 장착한 부분외에도 도어부분에도 쿨링팬 2개나 혹은 HDD 2개를 세로로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 외에도 이 부분에는 길이가 긴 애드온 카드를 고정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안쪽으로 키같은 것을 밀어넣으면 되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다.

애드온 카드를 장착할 시에는 가끔 저렇게 케이스랑 카드가 잘 맞지 않고 어긋나서 나사못으로 고정하기에는 조금 적절하지 못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케이스에는 이렇게 클립식으로 고정할 수 있어서, 특별히 나사로 고정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한가지 조립시에 불편했었던 점은,

카드를 고정하는 이 부분을 케이스에 장착한 채로는 카드를 쉽게 장착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할 수 없이, circlet은 이 부분을 따로 빼놓고서 카드를 장착하고서 다시 조립하는 순서를 겪었는데, 이것은 케이스의 견고성을 위해서 있는 듯한 가로 버팀대역할을 하는 부분도 조립할 시에는 좀 불편해서 조립시에는 풀었다가 다시 조립해야만 했다.

후면에 잠금쇠용 고리는 기본적으로 조립된 상태가 아니라서 필요하다면 따로 장착해야 한다.

끝으로 바닥의 받침대를 조립했는데, 이 부분도 조금은 2개로 분리되어 있는 부분을 맞춰서 끼우기가 조금은 불편하지 않았나 싶다. 재질 자체도 플라스틱 재질로 큰 몸체에 비해서 조금은 불안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될 수 있으면 하나의 부품으로 일체화한다거나, 고무재질의 발을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
조립하면서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서버용 케이스라서 그런지 무지 어려웠다는 점이었다. 보통 일반적인 데스크탑용 케이스의 "screwless"라는 제품의 특징은 조립하기 편하게 하기 위한 부분인데, 이 케이스는 아무래도 서버용 케이스라서 그런지 조립편의성의 측면보다는 케이스의 견고성을 보다 중요시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완성한 모습


전면부의 도어부분은 실제로 사용하기에 상당히 열고닫기가 불편했는데, 아마도 서버용 케이스라서 일단 한 번 시스템을 셋팅하게 되면 ODD나 FDD같은 장치를 잘 사용하지 않는 특성 때문에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닌가 한다.

전원부와 HDD LED의 위치는 좋았고 디자인도 상당히 맘에 들었다. 전원 리셋 버튼의 위치는 적절했고 클릭감도 꽤 괜잖았다.

하지만 역시나 도어부는 일반적인 케이스로 사용하기에는 ODD를 쓰기엔 좀 불편한 듯 하다.--;

상단 부에 위치한 USB단자와 오디오 단자는 의외로 전면단자나 측면 단자에 익숙한 circlet에게도 상당히 편하게 느껴졌다. 특히나 플래쉬 메모리로서는 길쭉한 ANYDRIVE를 장착할 때에는 옆으로 USB포트에 끼우는 것보다 이렇게 상단부에 장착하는 것이 상당히 편하게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오디오 단자의 경우에는 후면부의 사운드 포트보다는 편했고, 측면부나 전면부에 위치한 것보다 헤드셋을 연결하고 빼기에는 상당히 편하게 느껴졌다.

또하나의 이제품의 특징인 상단부 쿨링팬이다. 이 쿨링팬은 덮개 부분을 열고 닫는 것 자체가 on/off스위치 역할을 해서 상당히 편하게 느껴졌다.

소음 자체도 기본설정에서 상당히 조용한 편이었는데, 조절 단자 마저도 제공했다. 다만 그 위치는 쿨링팬이 있는 부분이 아니라, 오디오 단자부의 아랫쪽에 위치한 관계로 처음에는 있는지조차 몰랐었다.--; 스위치부의 흔적이 쿨링팬 쪽에 있는 것으로 봐서는 본래의 설계로는 저 위치에 있었던 듯 한데, 나중에 옮겨진 듯..?
그 밖에 소음적인 부분에서는 기본적인 옵션 - 그러니까 후면 팬하나와 상단부의 on/off시킬 수 있는 상단팬 하나 - 의 상태에서는 상당히 조용한 상태를 유지했다. 특히나 상단부팬은 소음도 비교적 작으면서도 쿨링효과는 상당한 듯 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 케이스는 서버용 케이스로서의 특징을 확실히 가진 듯 하다. 추가적인 쿨링팬을 통해서 HDD, 애드온 카드 부분의 쿨링에 신경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상단팬을 추가로 제공해서 케이스전체의 통풍과 쿨링에 상당한 신경을 쓴 제품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애드온 카드 슬롯부의 고정부분, FDD/ODD/HDD의 고정부분은 "나사없는 편한 조립"같은 조립편의성적인 측면을 생각하면서도 단단한 부품의 고정도 고려한 부분은 서버용 케이스로서의 특징을 보여주는 듯 하다.
굳이 서버용 메인보드를 쓰는 사용환경이 아니더라도 쿨링에 신경을 쓰는 일반 사용자에게도 충분히 써볼 만한 제품이 아닌가 한다.
끝으로 이 케이스를 사용해 볼 기회를 제공해준 브레인 박스와 베스텍 씨앤씨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부족한 이번 사용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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