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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는 차별에서 나오는겁니다.

 


제가 쓴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것 같군요. 제가 언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소망을 폄하했습니까? 제가 언제 한나라당이 강남을 대표해야 한다고 그랬는지요. 제가 쓴 글은 지금의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분석해서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드린것입니다.


저는 항상 현상에 대해서 원인을 분석하기를 좋아하는데,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듣기 싫은 이야기는 사실이든 아니든 안듣고, 맞는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틀렸다고 하는등 차별(?)하는 이상한 현상이 있더군요.(이런 현상에 대해서 아는 사람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친일청산법안 들어봤습니다. 저도 친일청산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거 보고 님과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세상 썩었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친일청산법안에 찬성한다고 해도, 이번 선거결과처럼 반대하는 사람들이 30%는 있다는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친일청산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겉으로는 말을 안하겠죠. 하지만, 투표하면 이번 총선과 같이 확실히 드러나는 법입니다. 이걸 침묵하는 다수라고들 표현하는 사람들이죠.


제가 언제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그랬습니까? 넘겨집지 마세요. 제가 쓴 글이 한나라당 지지하는것처럼 보였다면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다시한번 읽어보세요. 글이 워낙 길다보니 착각하셨을수도 있겠지요.


 


저도 없는 살림에(아예 없습니다.) 쥐꼬리만한 봉급에 세금떼이고 연금떼입니다. 저는 세들어살집도 없고요. 티코나 경차같은 자동차도 없는 사람입니다. 학교 다닐때 컴퓨터 없다고 비디오 없다고 따돌림 놀림 많이 당했고요. (세상이 자기와 다르다면 차별하는게 사회분위기죠?)


장애인은 아니지만, 저도 대학교 지방에 있는 분교나왔고요. 다니기 싫었지만, 졸업장 하나 받을려고 어쩔수 없이 5년간 다녀서 졸업했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공부를 안해서 성적증명서를 들고는 어디가도 취직 안되는 사람이지요. 열받아서 사장에게 메일보내서 취직했지만, 회사 다니면서 수많은 고생 했습니다.


학교 다닐때나, 군대있을때나, 회사에 다닐적이나, 지금 사회에서나 어디서나 차별받고 살았습니다. 하다못해 집에서는 차별안받는줄 아십니까? 장점이 있으면 장점대로, 단점이 있으면 단점대로 차별받는게 세상입니다.


저는 어떤 차별이든,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같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잘살든 못살든 한대 맞으면 아픈거와 마찬가지라는겁니다. 그리고, 차별은 누가 강제로 하는게 아니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구성원들의 사고방식에 깔려있는겁니다.


 


학력을 예로 들어볼까요. 고등학교만 나오면 차별받죠. 전문대 나와도 차별받습니다. 지방대 나와도 차별받고, 서울에 나와도 차별받습니다. 연고대 나와도 서울대 나온사람에게 차별받고, 서울대 나와도 외국에 더 좋은 학교 나오는 사람에게 차별받겠죠. 물론, 좋은학교 나온사람은 좋은학교 안나온 사람들에게 차별받습니다. 물론 말은 안해도 보이지 않는 차별이라는것이 존재하는게 사회입니다.


회사에 다녀보면 차별이라는게 보통으로 모이게 됩니다. 남보다 잘나도 안되고 못나도 안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보통사람이 노력한 사람들이고, 이런 사람들이 인정받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사회라는겁니다.


 


그런 사회현상들이 있으니, 우리사회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뭉치는 현상이 다른 나라보다 강한겁니다. 지역주의의 원인은 차별이라는겁니다. 영남사는 사람들 호남사는 사람들이나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서로간 다름을 이유로 차별하니, 같은 사람들끼리 뭉치는겁니다.


학교가서 아이들 보세요. 동네끼리도 따로 놉니다. 아파트 동끼리 나뉘어서 놉니다. 차별이나 지역주의는 정치인이 나가서 해소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겁니다. 국민들의 기본마인드가 바뀌지 않는한 절대로 없어지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세상에 차별받지 않는 사람이 있나요? 차별받지 않는 않을려면 아마도 자신을 철저하게 숨겨야겠죠? 저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려면 우리 스스로가 상식이 통하는 행동을 해야한다고 이야기 드리는겁니다. 제 상식은 잘못된것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인데, 어떤 사람들의 상식은 잘못된것은 숨겨야 한다고들 하더군요. 그럼 이만...



2004-04-17 06:47:31
745 번 읽음
  총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이덕현 '04.4.17 7:23 PM 신고
    :-)*국회 재진입에 성공한 맛을 본 자들 그들이 없어지면 지역주의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믿습니다. ↓댓글에댓글
  2. 2. 이덕현 '04.4.17 7:21 PM 신고
    :-)*거의 동감합니다.다만 차별이나 지역주의는 정치인이 나가서 해소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없군요.정치꾼들이 국회에 들어가고 청와대에 들어가기 위해 곧잘 이용한 것이 지역주의였는데.지역주의를 해소하는 척 하며 지역주의를 유발해 ↓댓글에댓글
  3. 3. 권재현 '04.4.17 2:36 PM 신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면 죄인이라는 식의 몰이배...부자는 다 도둑놈이라는 식의 몰이배가 판치는 세상이 된 것이 유감 입니다. ↓댓글에댓글
  4. 4. 정재헌 '04.4.17 6:56 PM 신고
    :-P*한국의 부자중에서 도둑질 안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여? ↓댓글에댓글
  5. 5. 김민구 '04.4.19 2:46 PM 신고
    :-)*정재헌님, 우리나라에 도둑질 안한 부자 많습니다. 저희 회사 사장님도 제가 알기로는 무일푼으로 시작에서 부자되신 분이고 한번도 땅투기의 불로소득으로 돈번적없고 이전에 다니던 회사 사장님도 오로지 일로서만 돈버셔서 지금은 워모와 크레송 인수하신 의류업계에 ↓댓글에댓글
  6. 6. 김민구 '04.4.19 2:49 PM 신고
    :-)*서 잘나가시는 분입니다. 제가 아는 (거래처사장님들 포함) 성공하셨다고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근면성실하게 일하셔서 성공하신 분 거의다 입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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