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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이엠텍의 첫번째 메인보드, EMNF40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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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lispy는 오늘 친구가 컴퓨터를 맞춘다고 해서 오랜만에 용산에 나갔다 왔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주말이 맞는지 의아했다. 불과 오후 5시도 되지 않았는데, 퇴근한 업체들이 많아 CPU, RAM, HDD, CRT Monitor, 400 Power를 사려고 했는데, Monitor와 Power는 월요일에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했다.

 용산 신역사가 오픈한 뒤로 어느 정도의 특수를 기대했으나 이 역시도 불경기의 여파를 벗어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각 매장을 살펴보고 과거와 달라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고가의 제품들이 진열된 곳은 거의 없고 중저가형 제품들이 주로 진열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요즘은 강력한 성능 보다는 저렴하면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들이 인기가 있다는 뜻일 것이다.

 주기판 시장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살펴 볼 수 있는데, 과거 "가격만 쌀 뿐"이라는 칭호를 달고 다니던 SIS 계열의 메인보드들의 판매량의 증가가 대표적인 예이다. 물론 여기에는 SIS 칩셋을 채택한 제품의 두 수입사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도 큰 원인이다.

 시장 경기에 대한 이야기는 제쳐 두고, AMD의 마케팅 정책을 한번 언급하고 싶다. 그나마 지금껏 AMD 프로세서의 인기를 유지시키던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인 FSB + 배수 옵션을 통한 오버클럭의 자유로움도 일명 "Super Lock"이란 걸림돌을 만나 오버클러커들 사이에서 인기가 한 풀 꺾인 것이 사실이다.

 차세대 기대주인 Athlon64 프로세서도 소켓 변경, 고가의 프로세서 가격 때문에 Athlon XP의 점유율을 이어받기에는 무리가 있다. Athlon64 지원 10만원 전 후반의  메인보드는 쉽게 구살 수 있으나, 얼마 못 가 단종될 고가의 프로세서가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Athlon64 지원 보드인 nForce3의 자잘한 문제가 보고 되고 있는 것도 골치거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AMD 유저들은 배수 조절을 통한 오버클럭을 포기하더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펜티엄4 시스템과 비견될 만한 성능을 갖춘 AthlonXP 2500+로 저렴한 시스템 구성을 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시스템 구성에서 성능을 고려한다면 단연 nForce2 계열의 메인보드가 구매 1순위일 것이다.

 출시된지 오래되어 안정성도 많이 향상되었고, 저가형 VIA, KT400/600 계열 메인보드 못지 않게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용기에서는 이러한 시장 흐름, 소비자 선호도에 부합할 만한 제품인 저렴한 nForce2 400 Ultra인 emTek, EMNF400를 다루려고 한다.

 미안하다 친구야~생소하다..이엠텍?!?

 비록 친구넘 컴퓨터에 넣으려고 구입했으나, 비교적 생소한 브랜드의 제품이고 ilspy의 호기심에 친구는 컴퓨터 조립을 1주일간 미뤄야 했다. dㅡㅡb

 제품에 대해서 알아 보기 전에 이엠텍이란 회사에 대해서 알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엠텍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다.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 보니 이름만 대면 알만한 주기판 유통 업체 출신들이 의기 투합해서 만들 회사라고 한다.

 이엠텍의 경우 신생 업체이기는 하나, 비교적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는데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DIY 이벤트가 바로 그것인데, 조립을 배우려는 의지와 시간은 있는데 마땅한 장소 및 도움이 없는 분들께 장소, 시간,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컴퓨터 조립을 직접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행사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 밖에도 MSN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자사 제품 사용자의 문의 사항을 접수하고 문의 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또한 수요일의 경우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연장 AS 근무를 하여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AS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얼마 전 국내 모 컴퓨터 전문 사이트 메인 기사로 올라온 HDD 유통사의 AS 횡포에 관한 글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개하지 않겠다. ilspy는 AS는 모든 유통사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하이라이트된 문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구매한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위 언급된 업체의 경우 과거 AS가 좋기로 평이 자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ilspy 역시 그러한 평을 믿고 위 업체의 제품을 구매했었다. ㅡㅡ;; 초기의 좋은 평도 한번의 잘못으로 회사 전체의 이미지를 망칠 수 있으니, 신생 업체인 emTek 역시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다...오늘의 주인공을 살펴 보자!!!

EMNF400을 처음 보았을 때, 뇌리를 스쳐가는 것이 있었다. AMD 계열 오버클러커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EpoX의 8RD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EMNF400에 대한 정보를 알아 보기 위해 이엠텍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로얄찬스"라는 회사의 제품이라는 정보 밖에는 알아 낼 수 없었다.

지원 CPU     AMD 듀론 / 애슬론XP (FSB 400MHz)
소켓 규격     Socket A
칩셋     nForce2 Ultra 400 SPP + MCP
IDE/SCSI 지원     ATA 133
지원 메모리 타잎     DDR SDRAM (PC-3200 까지)
지원 메모리 슬롯 수     3 (최대 3 GB)
AGP 슬롯 개수     1 (AGP 8X)
PCI 슬롯 개수     5
ISA 슬롯 개수     없음
그래픽 코어 내장     없음
사운드 코덱 내장     [6채널] ALC655 / 동축 출력
USB 포트     4 x USB 2.0
메인보드 폼팩터     ATX
제조사     로얄찬스

 ilspy의 추측으로는 EpoX의 또 다른 브랜드이거나 OEM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PCB 설계가 동일하며 Epox 초기 8RD 제품과 비교해서 전원부가 3Phase에서 2Phase로 변경되고, 모니터링 LED가 바졌다는 것만 차이가 난다. 즉 기존 PCB 설계를 변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가 상승의 요소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제품이 아닐까 싶다.

 노스우드로는 NFORCE2 SPP Ultra 400을 사용하였고, 사우스 브리지로는 MCP 칩셋을 사용한 것으로 각각의 발열 문제는 방열판으로 해결하고 있다. 오버클럭시 VDD 전압 변겸을 심하게 하지만 않으면 방열판으로도 문제가 없을 듯 싶다. 물론 EpoX 계열의 제품인 만큼 오버클럭의 유혹을 피해가기는 힘들겠지만....ㅡㅡ;;

 제품의 모델명인 EMNF400이 노스브리지 우측의 PCB에 표기되어 있으며, 메모리 슬롯은 듀얼 채널 구성시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색상을 구분해 놓았다. EMNF400 PCB를 자세히 살펴 보면, 각각의 슬롯의 용도가 큼지막하게 프린트 되어 있어 각각의 주변기기 장착시 별도로 메뉴얼을 참고하는 수고가 한결 줄어든다.

 CPU 소켓 주변 공간이 넓고 4핀 구멍이 있기 때문에 AthlonXP 정품 쿨러 외에도 무소음 혹은 강력한 성능의 쿨링팬을 장착하는데 무리가 없다. 도한 CPU 온도 센서를 통해서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타의 AthlonXP 메인보드들과 달리 20핀 전원 커넥터와 4핀 전원 커넥터가 모두 위치하고 있는데, 둘 다 모두 연결해야 한다. 그러니 4핀 전원 커넥터가 없는 구형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구입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노스브리지는 그래픽 코어 기능이 제거된 NFORCE2 Ultra 400, SPP로 FSB 200MHz를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노스브리지의 쿨링을 담당하는 금도금 방열판을 제거한 모습이다. EMNF400의 경우 BIOS에서 VDD 전압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방열판보다는 RPM 좋은 쿨링팬을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메모리 슬롯과 AGP 간의 간격은 비교적 넓은 편이고, 사우스 브리지의 방열판의 높이 또한 낮아 FX 5950과 같은 커다란 PCB를 장착한 그래픽 카드의 탈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위 사진은 체인텍, FX 5950을 장착한 모습이다.

 사우스 브리지 역시 방열판으로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데, 어찌 보면 앙증맞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작다. ^^;; MCP 자체의 발열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편이고, 실제로 타사의 NFORCE2 계열 제품들은 아예 방열판을 생략하고 있다. 그러나 심리적인 안정감은 있다. 물론 사우스브리지 방열판을 제거하고 노스브리지 쪽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다.

 방열판을 제거한 노스브리지의 모습이다. MCP를 사용하였음을 확실히 화인 하였다. ㅡㅡV

EDIE 포트와 FDD 포트는 각각 노란색/검정색으로 처리하여 한 눈에 구별이 가능하다. PCB 상의 빈자리는 S-ATA 컨트롤러, RAID 컨트롤러를 위한 자리로 추정된다. EMNF400은 CPU 소켓 주변에 2개, EDIE 포트 주변에 1개, 총 3개의 3pin 전원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다.

 PCB 상의 USB 확장 포트에 연결하는 UBS 헤더는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으나, 구입처를 메뉴얼 상에 소개해 놓았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CMOS 클리어 점퍼는 수은 배터리 우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5개의 PCI 슬롯을 제공하고 있다. 솔직히 국내에서 별다른 활용 빈도가 없는 CNR 슬롯은 생략하였다.

 4개의 USB 2.0 포트를 기본으로 제공하여 비교적 넉넉한 확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PCB상에 제공되는 하나의 USB 확장 커넥터까 포함하면 총 6개의 USB 2.0 포트를 활용할 수 있다. 비록 온보드이긴 하나 ALC655 칩셋을 사용하여 Coaxial 광출력 또한 지원하기 때문에 BRITZ, AV-5100D와 같은 DTS, DD 지원 디코더 내장 스피커를 사용하면 저렴하게 5.1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EMNF400 보드 자체의 대략적인 특징은 이 정도로 살펴보고 EMNF400의 번들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겠다.

 emTek에서 유통하고 있는 메인보드 제품군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제품 소개서, emTek에서 직접 제작한 한글 메뉴얼, 드라이버 CD가 제공된다. 한글 메뉴얼의 경우 초보자들이 실수할 수 있는 점들까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메뉴얼만 잘 찹조한다면 조립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참고로 한글 메뉴얼의 경우 emTek의 그래픽 카드 제품군에도 제공된다.

 Coaxial 포트가 있는 만큼 별도로 제작된 I/O 판넬을 사용해야 한다.

 가끔 원가 절감을 위해 ODD용 케이블을 제거한 보드들이 있는데, EMNF400은 HDD, ODD, FDD 연결을 위한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것으로 EMNF400의 외형, 번들에 대한 소개는 마치기록 하겠다. 성능 테스트에 관한 글을 쓰려고 보니 깜빡 잊고 BIOS 사진을 찍지 않았다. ㅡㅡ;; ilspy의 AMD CPU가 달랑 하나 뿐이라 지금 작성중인 시스템에서 CPU를 제거하여 EMNF400에 연결해야 하니, 하는 수 없이 성능 부분은 2부로 나누어 따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성능 테스트 부분에서는 기본성능, 오버클럭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 부족한 사용기를 읽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사용기 1부를 마치도록 하겠다.

 



written by xxx (ilspy)
2004-04-14 13:15:42
1099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병철 '04.4.14 7:40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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