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인 글이 싫다는 분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정치와 무관하지 않은 종량제에 대해서 걱정하면서, 정치적인 가장 좋은 의사 표현 방법인 선거와 무관하다, 혹은 선거, 나는 모르겠다 이런 분들은, 종량제가 되건, 정액제가 되건, 인터넷 요금 수십만원 내세요.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니, 그냥 그네들이 주는데로 받아 먹고 살아야지 않겠습니까? 지난 대선은 분명히, 인터넷을 가볍게 본 이들이 패한 것이였습니다. 국민의 힘이나, 노사모가 인터넷이 아니면 지금처럼 조직화 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다고 보십니까? 일례로, 친노나, 친열린우리당, 친민주노동당 매체에서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종이 신문 광고를 잘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종이 신문이 가진 한계와, 범위를, 요즘 조선 일보를 펴면 하루에 1~2 개의 친 한나라당 성향의 광고가 항상 1면과 오피니언 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정말 매일입니다. 왜 따른데 광고 안하고 조선 일보일지는 생각해 봤습니까? 왜 그들은 인터넷의 파괴력을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그것이 달갑지 않은 걸까요?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글을 읽어 보길 바랍니다. 모든 독재 권력이 항상 중시하는 것은, 언론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언론을 통제하는 것은, 곳 그 당시의 사고로는 여론을 통제하는 것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언론사가 아니고는, 사람들이 어떤 정보를 얻고, 의견을 교환하고, 사회적인 일들에 대해서 폭넓게 관심을 가지을 가질 방법이 전무 합니다. 기껏해야, 동네 술집에서, 삼삼오오 이야기 나누는 정도에 불과할 것이고, 그 정도 모임이 가지는 파괴력은 언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신문사에 대해서, 소위, 보도 지침을 내려야 했던건 아닐까요? 즉,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이야기하고, 비판하고, 욕하고, 또 정부에서 원치 않는 정보들을 구하는데 있어서, 이것이 아무런 제한과, 감시 없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것을 그 시대의 정권은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론사를 통제했던 것이고요.. 그러나 인터넷 이후, 언론사에 대한 통제는 유명무실 해졌습니다. 실례로, 조선의 판매량이 1/3 으로 격감했습니다. 참고로, 진보적 언론사들은 오히려 판매 부수가 늘었습니다. 실지 안티 조선같은 사이트가 존재 할 수 있다는 것도, 과거의 기준으로는 엄청난 것입니다. 이런, 거의 무한에 가까운 자유가 있는 인터넷을 통제하기 위한 카드는 2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인터넷 실명제입니다. 실명제를 주창하고 나온 사람은 한나라당의 원희룡입니다. 조선일보가 친 한나라당인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물론, 타 당에도 찬성, 반대 양론이 있지만, 여하튼 간에 주동은 원희룡과, 그 주변에 한나라당 의원들 입니다. 실명제는 본인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비난, 비방, 욕설을 할 수 없습니다. 즉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를 통제하기에 좋은 수단에 하나 입니다. 과거에 언론사에 보도 지침을 내렸다면, 이제는 인터넷에 실명제를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그들은 어느 분이 말했듯이, 디지털 조선일보가 접속률 1 위다 , 그렇지만, 그들이 모두 조선에 대해서 호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보지는 않습니다. 또, 과거에는 몇몇 언론사를 제외하고는 전혀 여론 형성에 기여를 하지 못 했지만, 인터넷은 접속률이 낮아도 기여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판매 부수로만 판단하는 식의 구시대적인 비교는 인터넷에 전반적으로 하는 것은 무의미 합니다. 실명제와 같은 연장선에 있는 것이 바로 종량제 입니다. 물론 kt 가 그런 목적으로 종량제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통제하려는 발상과, 돈을 더 벌려는 KT 의 발상은 보기 좋게 들어 맞았습니다. 여하간, 이유는 모를지라도, 원하고자 하는 목적은 같다는 겁니다. 지금 이 글에 반대 리플을 , 혹은 찬성 리플을 달으시는 분들 생각해 보세요. 종량제가 되면, 글자 한자 쳐서 넣을때마다, 돈 나간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돈 날려가면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어느 누구를 욕하고 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다옥 게시판에도 어렵지 않게, 리플이 100 개 씩 올라오는걸 간혹 보는데, 그 리플이 다 돈이였다고 생각하면 참도, 그렇게 자유롭게 리플을 쓸 수 있겠습니다. 즉 자유로운 정보의 거래가 막힌 다는 겁니다. 자유롭고 ,무한한 정보의 거래가 인터넷의 장점인데, 실명제로 자유를 제한하고, 종량제로, 그 량을 제한하려고 합니다. 둘은 동일한 모토로 진행되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인터넷이 약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 영향력이 미미해지면, 결국 좋아하는 것은 종이 신문의 주 구독자들 아니겠습니까? 광고 하나를 내도 그 효과는 커질테니... 아까 문두에 이야기 했듯이, 종이 신문에는 날마다 반노 성향의 광고가 실린다 -> 반노 성향의 사람들은 종이 신문을 많이 본다(많이 안본다면 돈날리면서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 -> 즉 반노에 서있는 사람들은 종이 신문을 중시한다. 이런 상관 관계가 성립 되는 겁니다. 물론 KT 가 종량제를 실시 하려는건 단지 돈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유는 다르지만, 종량제로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서는 종이신문사들과, 그 독자들, 그리고 그 독자를 지지자로 둔 정당이 원하는 결과와 같은 결과를 초래 합니다. 종량제와, 실명제를 실시하려는 이유는 달랐지만,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기는 마찬가지 라는 겁니다. 향후 종량제가 복격적인 도마에 올랐을때, 누가 우리 편을 들어줄 수 있을지를 분명히 생각하고 투표를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종량제 찬성한다면 필요 없는 소리이지만요. 정통부가 어떤 시각을 가졌는지는 모릅니다. 현재로써는 중립적인 입장, 막말로, 눈치를 좀 보는거 같습니다만, 정통부가 어떤 시각을 가졌듯이, 어짜피 정통부는 노무현의 통제를 받습니다. 노사모는 인터넷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노무현이 한나라당은 포퓰리즘이라고 하고, 대중 영합적입니다. 즉 우리가 어떤 목소리를 낼때 우리편을 들어주고, 아니 최소한 우리에게 귀를 귀울여줄 사람들은 조선 일보와, 그 독자들이 아닙니다. 또 그 독자를 주 지지자로 둔 정당이 아닙니다. 인터넷 상에서 친노성향의 매체로 서프라이즈가 있습니다. 서프라이즈는 인터넷 이외에 어떤 오프라인상의 큰 힘을 얻을 만한 것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조선 일보야 디지털 조선일보가 없어져야 할 정도로 인터넷이 비활성화 되어도, 종이 신문이 있지만, 서프라이즈는 인터넷이 비활성화 되면 종량제와 실명제 양날의 칼로 그 제한이 가속화 되면, 사실상 망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오프 라인으로 어떤 벌이 꺼리가 정말 일절 하나도 없습니다. 서프라이즈 라면, 노무현을 움직이고도 남습니다. 전에도 노무현의 의사 결정에 크게 영향을 줬고, 서프라이즈 몇몇 패널들은 노무현과 직접 만나고 이야기도 한 사이입니다. 즉 노무현은 자기 지지자들, 그리고 그 지지자들을 위한 언론 매체들 때문에라도, 노무현의 지지자가 종이 신문을 주로 보지 않는 관계로, 절대적으로 종량제에 대해서 개방적인 입장을 취할 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조선일보는 디지털 조선일보가 아니라도, 종이 신문이 있습니다. 아니, 종이 신문이 이윤 면에서 훨씬 좋습니다. 구독료는 물론이요, 광고도 비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들은 인터넷이 잘 되지 않아도, 비 활성화 되고, 극도로 위축 되어도 상관 없습니다. 아니 더 좋습니다. 자기네들 신문이 인터넷 출현이후 1/3 으로 격감된것이 회복될 테니까요.. 따라서 이번 선거와 종량제가 , 그리고 실명제가 무관하다는 생각은 잘못 된 것입니다. KT 가 뭔시리를 해도, 정통부의 결정권이고, 정통부는 노무현과, 언론의 영향을, 정치적인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종량제에 대해서 반대한다면, 이번 선거에 있어서도 명확한 입장을 견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거도 하지 않고서, 나중에 종량제가 되었을때 반대를 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선거는 우리가 가진 가장 큰 권리입니다. 또한 열린우리당 내에서도 종량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있는데, 이종걸의원 같은 사람보다 100 배는 영향력이 있는 유시민 등은 분명히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종걸이 10 명있어도, 당내에서 유시민만한 파워를 가진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당내에서도 교환 되는건 그 당이 가진 다원성, 소위 똘레랑스를 입증하는 것이지 한 사람의 시각이 전체 시각과는 다릅니다. 아울러, 친노 매체의 인터넷에 대한 극도의 의존성과, 그 매체에 영향 받는 노무현, 그리고 그 밑에서 노무현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정통부의 위치를 먼져 생각해야 할것입니다. 정통부가 맘에 안들면 노무현은 외교부 장관을 바로 갈아 치웠듯이 얼마든지, 그에게는 정통부를 움직일 힘이 있습니다. 물론 탄핵이 된다면, 불가능 하겠지만... 2004-04-11 0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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