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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얼마전부터 생각해온 일이 었는데 날씨도 좋고 생각만하면 되는일이 없을것 같아 무작정 차키를 들고 일어섰습니다. ^^


어디를 갔는고 하니 2000년 부터2002년 2월 까지군생활을 했던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 휴가때 버스만 타고다니다 보니 대전에서 광주에 이르자 길이 벌써부터 헷갈리더군요.^^ 시목마을이라는데에서 차를 다시 돌려 광주로 다시 돌아갔고 광주시내에서 신호 대기중에 차창문을 열고 옆에 서있던 박스그랜져 기사님에게 길을 물어 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완연한 봄, 고속도로에서 창으로 무섭게 돌질하는 벌래 때문에 엄청 지져분해졌죠? ^^; 와이퍼 워셔액도 다 떨어져 휴개소에서 생수통을 사서 앞창에 뿌리기도 했습니다.











다왔습니다. 시골이 아니랄까 산에 백로며 까치들이 어지럽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어렵싸리 볼 수 있었습니다. 소똥냄새 닭똥냄새 마져도 향기롭고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마음은 들뜨기만 합니다.





상병되고서부터 살던 막사입니다. 신식 막사이지요.





위병소 사병입니다. 처음 차들 부대앞으로 대니까 긴장하는 분위기였으나 전역자라고 예기하니 이내 웃어주더군요. 지금도 제가 있던 중대 상근들이 주간 위병소 근무를 서더군요. 한 2년이 지나니까 제가 아는 사람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것이 아쉬웠습니다. 간부라도 만날까했지만 그마저 타중대 행보관님 한분만 계시다는 예기에 부대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들어가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불편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기에...)














이제 다시 제가 군생활을 시작한 곳으로 떠납니다.


가는길에 밀입국첩보가 내리면 야간에 근무서던 검문소에 잠시 내려봤습니다.











밤에 담배가 떨어져 지나가는 차를 잡고 담배를 얻어 피던 생각이 났습니다.





벗꽃이 만개했습니다. 비오기전에 나들이 한번씩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바다가 보입니다. 마음이 설레입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에 커다란 개선문이 세워져있네요. 그외에 읍내까지도 아스팔트 포장이 잘되어 기분이 흐뭇했습니다.











임자도라는 섬으로 들어가는 포구에서 몇컷... 멀리보이는 철선을 타고 임자도에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질것 같아 참았습니다.











비포장 도로입니다. 차가 아주 널을 뛰더군요 ㅋㅋ 사단장이 한번 온적이 있는데 두주전부터 길메꾸니라고 허리 부러질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어이없는 일입니다.-,.-;


핸드폰도 통화권 밖이었습니다. ㅋㅋ





살던 막사죠. 이지역에서 여기를 산장이라고 불렀습니다. ㅋㅋ

















잠겨진 문이며 잡초들이 세월이 무상합을 예기해줍니다.


아무도 없는 줄 알었는데 상근 사병이 근무 서고 있더군요.


"사진 찍으시면 안됩니다아~~"


불안불안해하는 사병을 또 달래고 옛날예기해주었더니 커피 끓여주더군요.^_^

















이렇게 둘러보고 다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읍내로 돌아왔습니다.





인테리어가 화려해진 낚시가게와 비디오집... 휴가 복귀할때는 꼭 므흣한 비디오 빌려오던 기억이....--ㅋ;;;


읍내에서 알고 있던 지역 상근형님을 만나서 밥을 먹고 일어섰습니다. 얼마전에는 겜방을 열었고 저번주에는 사귀던 아가씨와 결혼하였더군요. 보기 좋았습니다. ^^


 











다시 광주까지 왔을때는 이미 깜깜해졌습니다. 대전에 돌아왔을때는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5마넌이나 들어가는 뼈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몸은 피곤하였으나 가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사족이지만 집에와서 메모리 카드를 열어보니 데이타가 다 날라갔더군요... 다행히 파이날데이타로 복구하였지만 가슴을 쓸어내린 아찔한 일이었습니다.


 


 



이인향
2004-04-10 21:45:45
1328 번 읽음
  총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현경 '04.4.11 9:48 PM 신고
    :-)*혼자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부럽습니다. 출장이 아니고서야 이제는 거의 불가능한 혼자만의 여행... ↓댓글에댓글
  2. 2. 박병철 '04.4.11 5:47 AM 신고
    :-)*갤러리 추억란으로 이동 ↓댓글에댓글
  3. 3. 주홍철 '04.4.12 9:10 AM 신고
    :-)*하하 제가 광주사는데,...근데 왜 저한테 연락안하셨어여? ㅋㅋ 막걸리나 한잔 대접해 드릴수 있는뎅 ㅋㅋ ↓댓글에댓글
  4. 4. 이인향 '04.4.14 7:25 AM 신고
    :-)*아이구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당... ^^ ↓댓글에댓글
  5. 5. 윤영준 '04.4.15 5:11 PM 신고
    :-)*여긴...광주군요..조금전에...무안거쳐서 지도쪽으로 꺽어서..근처에서 바다 보구 왔써요^^ㅎㅎㅎㅎㅎ ↓댓글에댓글
  6. 6. 이인향 '04.4.19 6:19 PM 신고
    :-)*오옷!! ↓댓글에댓글
  7. 7. 박두영 '04.5.22 9:17 PM 신고
    :-)*좋은추억을 가지고 계시군ㅇ!!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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