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연좌제는 인권침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부모의 과오로 인해 자식이 피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단지 부모의 과오 때문에 정치를 못하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표주박그네 공주님은 아니다.
부모가 나빴기 때문이 아니라, 부모를 이어가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부모의 과오에 대한 반성은 전혀 없이 끊임없이 부모의
과업을 이어가겠다고 하고 있다...
난 그네가 스스로 자기 아빠의 공주임을 자처하는한 희망은 없다고 생각한다.
무얼 이어가지? 철권독재를 부활시키겠다는 건가?
그 절대권력으로 다시한번 국민의 피를 짜고짜서 나라경제를 살리겠다고?
그네아빠가 나라를 살렸나?
똑바로 얘기하자. 나라를 살린건 그네아빠에 의해 착취당한 사람들이다.
한층을 둘로 갈라 일어서기도 힘든 좁은 공간...
가득찬 섬유먼지속에서 하루 15시간을...
어처구니 없는 싼 임금으로 일하다가 폐병이 나서 피를 토해도...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손도 못쓰다 죽어가면서...
대기업 회장님의 배를 불리고, 또 더러운 정치인들의 배를 부르게 해 준
그 사람들이 바로 경제를 살린 사람들이다.
그래도 독재라도 좋으니 돈이 좋다고 한다면 그 생각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당신이 그 역할을 하라. 시급 천원씩 받으면서
하루 15시간 좁고 먼지 가득찬 곳에서 일해서
대기업 회장님 살림좀 나아지게 하다가 병이나는
그 역할을 이번엔 당신이 해라...
그리고 폐에 병나거든 와서 외쳐라...
독재라도 돈이 좋다고, 대기업을 키우자고.. -.-;
그런당신 앞에서 난 무릎꿇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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