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박정희 부활에 대한 단상...1969년의 고 전태일님의 글...(펌)

 


박정희 대통령께.. 전태일씀


대통령과 근로 감독관에게-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 각하


옥체 안녕하시옵니까? 저는 의류 제품 계통에 종사하는 재단사입니다. … 저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쌍문동 208번지 2통 5반에 거주하는 22살 된 청년입니다. 직업은 의류 계통의 재단사로서 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직장은 시내 동대문구 평화시장으로서 의류 전문 계통으로선 동양 최대를 자랑하는 것으로 종업원은 2만여 명이 됩니다. …


2만여 명을 넘는 종업원의 90% 이상이 평균 연령 18세의 여성입니다. 근로기준법이 없다고 하더라도 인간으로서 어떻게 여자에게 하루 15시간의 작업을 강요합니까? … 또한 2만여 명 중 40%를 차지하는 시다공들은 평균 연령 15세의 어린이들로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이들은 회복할 수 없는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타격인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전부가 다 영세민의 자녀들로서 굶주림과 어려운 현실을 이기려고 하루에 90원 내지 100원의 급료를 받으며 1일 16시간의 작업을 합니다. …


저희들의 요구는


1일 14시간의 작업 시간을 단축하십시오. 1일 10∼12시간으로 1개월 특(휴)일 2일을 일요일마다 휴일로 쉬기를 희망합니다. 건강진단을 정확하게 하여 주십시오. 시다공의 수당 현 70원 내지 100원을 50% 이상 인상하십시오.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님을 맹세합니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기업주측에서도 충분히 지킬 수 있는 사항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여러분께서 안정된 기반 위에서 경제 번영을 이룬 것이 과연 어떤 층의 공로가 가장 컸다고 생각하십니까? … 내심 존경하시는 근로 감독관님. 이 모든 문제를 한시바삐 선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1969년 12월 19일 전태일


박정희가 한일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착취당한 부모님들 세대가 해 낸 일입니다. 그시절엔 한번 잘 살아 보자는 우리 부모세대분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있던 시절입니다. 등따시고 배부르게 자란 우리들과 달리 그 시절엔 전 국민이 경제발전과 잘 살아보자는 강력한 생각으로 뭉쳐있던 때 였습니다. 그것은 박정희가 만들어 낸것도 아니고, 우리 국민들이 해 낸 겁니다...


피와 땀으로 얼룩진 우리 윗세대의 노력을 그들을 핍박하고, 죽도록 착취한 박정희에게만 돌린다는 것은 정말 분노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려 18년을 했습니다. 그것도 암살 안 당했다면 더 오래 했을 겁니다. 아마 김일성만큼 했겠죠...독재로 뭘 못합니까? 헐값에 젊은이들을 월남에 파병해서 죽게 만들고,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만 무려 100명이 죽었습니다..월남에서 죽어간 젊은이들과 건설현장에서 죽어간 분들,반대파로 숙청되고, 간첩으로 몰린 분들은 모두 국민이 아니었던 가요?


10대의 여성의 몸으로 하루에 14시간이상 강제로 노역을 하고, 임금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던 우리 윗세대의 분들은 국민이 아니었던 가요? 18년동안 교육,경제,사회,문화,예술,언론등 모든 분야를 자기 맘데로 주물렀습니다. 북한의 우상화교육과 주체사상 교육의 정신개조 방법과 뭐가 다를까요........묻고 싶습니다.....


이제는 21세기입니다. 창의력이 밥먹여 주는 시대에요..대졸자가 50%밖에 안되고, 온갖 인종과 주로 분열된 미국같은 나라가 전 세계 최강국의 자리를 지킵니다...이젠 세뇌에서 벗어나십시요...



2004-04-09 01:32:21
1138 번 읽음
  총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병철 '04.4.9 1:54 AM 신고
    :-)*이런 이야기 할 분위기는 아닌거 같은데, 저두 옛날에 회사 다닐적에 하루 18시간씩 일했습니다. 물론 제가 자발적으로 한것이지만요... 물론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하면 건강을 해치고 인간적인 삶을 살기가 어렵습니다. ↓댓글에댓글
  2. 2. 최근호 '04.4.9 2:16 AM 신고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이틀밤을 꼬박 새기도 합니다. 박병철님처럼
    자발적인 일에의 몰두야 즐거워서 하는 일이죠.~우리나라 젊은 이들이 다들
    그런 일자리를 찾아서 미치도록 일 할 수 있다면 저도 정말 좋겠네요.~

    저는 열심히 ↓댓글에댓글
  3. 3. 최근호 '04.4.9 2:17 AM 신고
    :-)*일 하시는 분들을 아주 존경합니다. 아무리 작고 단순한 일을 하시는 분들두요,
    박병철님도 이 사이트를 운영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댓글에댓글
  4. 4. 박병철 '04.4.9 3:36 AM 신고
    :-)*옛날에 또 기억나는게 있는데, 일주일간 하루에 한두시간씩 자면서 통신에서 토론하고 공부한적 있는데, 일주일간 체중이 7킬로 줄었답니다. 아무리 좋은일을 하더라도 건강은 생각하며 해야하죠. ↓댓글에댓글
  5. 5. 박병철 '04.4.9 3:38 AM 신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저도 아직까지 그 근성 못버리고 오늘도 지금까지 잠 안자고 있으니, 이것도 대략 난감한 현실입니다. 세상에 습관 가장 무섭습니다. 일도 습관되면 중독되어 버립니다. ↓댓글에댓글
  6. 6. 박병철 '04.4.9 3:42 AM 신고
    :-)*그런데, 윗글 읽어보니 마지막 부분이 좀 맞지 않는듯 하네요. 미국 정치현실은 그리 좋은게 아닙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나뉘어져 있고, 대통령 선출은 우리나라 유신헌법처럼 간선제로 뽑고 있지요. ↓댓글에댓글
  7. 7. 박병철 '04.4.9 3:43 AM 신고
    :-)*미국은 일반인들이 정치에 참여하는게 아니라, 공부 많이한 똑똑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정치를 하고, 정치의 세습체제도 정치가문으로 잘(?) 되어 있지요. 그러니, 지금 부시와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것이고요. ↓댓글에댓글
  8. 8. 박병철 '04.4.9 3:45 AM 신고
    :-)*미국은 정의나 평등보다는 이익에 더 집중되어 있습니다. 부강한 나라가 평화스러운것이다 이것이죠. ↓댓글에댓글
  9. 9. 채민호 '04.4.9 4:28 PM 신고
    :-S경제발전의 주역이 박통이 아니라 국민이였다는 야그인듯...
    그 시절 누가 통령이였던들 경제가 발전은 지금가 버금 갔을것이라는 야그인듯..
    그 시절 박통이 아니라 외려 다른 사람이 통이 였다믄 폭거정치는 없었을거라는 야그인듯... ↓댓글에댓글
  10. 10. 최근호 '04.4.9 9:08 PM 신고
    :-)*박병철님의 말씀에 충분히 동감합니다. 그러나 전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해서
    그들이 그토록 바라는 경제발전, 성장등의 단어도 결국 20세기의 박정희식으로
    는 안된다는 걸 말하기 위해서 일부러 말한 겁니다.~그들의 최후의 보루인 경제(우리나라 국민들 ↓댓글에댓글
  11. 11. 최근호 '04.4.9 9:09 PM 신고
    :-)*은 이 말 한마디면 조용해지죠...)라는 측면에서 조차도 박정희는 신봉할가치가
    못된 다는 것이죠.~ ↓댓글에댓글
  12. 12. 이영대 '04.4.9 10:41 PM 신고
    :-)*최근호/ 해명은 하셨지만 그래도 한번만 더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미국만큼 정치를 하는데 있어서 가문 대대로 정치명문가 집안의 자식이냐 아니냐와 경제력 혹은 언론의 중요한 자리에 앉아있는 집안이냐 아니냐 명문이라는 학교를 나왔느냐 아니냐에 따라 판가름 나는 ↓댓글에댓글
  13. 13. 이영대 '04.4.9 10:42 PM 신고
    :-)*나라도 없습니다 그 나라는 그야말로 엘리트 아니면 정치 못하는 나라에요 ↓댓글에댓글
  14. 14. 이영대 '04.4.9 10:47 PM 신고
    :-)*미국 대졸자가 50% 밖에 안되고 문맹자가 많다는 점을 들어서 이런 나라도 잘 살지 않ㄴ냐고 하면 안되죠 2억 8000만의 50%와 4700만의 50%는 다르죠 어느나라나 그 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은 공부를 한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미국 대학 수준과 우리 나라 대학 수준은 교육 ↓댓글에댓글
  15. 15. 이영대 '04.4.9 10:50 PM 신고
    :-)*의 질과 학생의 질이 다릅니다 미국에서 공부 잘하는 상위 2%가 세계의 똑똑한놈(?)50%보다 더 났죠 (약간의 과장법) 결국 미국을 선진국으로 만든 사람들은 그 50%의 대졸자들이에요 그 중에서도 상위 2%이구요 얘기가 좀 다른데로 빠졌는데 뭐 그렇다는겁니다 ↓댓글에댓글
  16. 16. 이영대 '04.4.9 10:52 PM 신고
    :-)*하나 덧 붙인다면 업무과다와 저임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노동자들로 한정짖는게 저는 좀 불만입니다 사실 사무직도 근무시간량은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사무직은 노조도 없어서 집단 행동한번 할려고 해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댓글에댓글
  17. 17. 이영대 '04.4.9 10:52 PM 신고
    :-)*뭐 그렇다고 월급은 몇몇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과 잘 나가는 벤처 아니면 진자 받으면 받는 그 날 다 깨집니다 ↓댓글에댓글
  18. 18. 이영대 '04.4.9 10:53 PM 신고
    :-)*자꾸 얘기가 엉뚱한데로 빠지네요......END ↓댓글에댓글
  19. 19. 최근호 '04.4.9 11:12 PM 신고
    :-)*이영대님과 저와의 생각이 차이는 전혀 없군요. 저도 평소에 그렇게 말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미국의 씽크탱크라고 하는 상위 몇 퍼센트의 인재들이 나라의 경제에 큰 기여를 한 것은 부정 할 수가 없으나, 중요한 건 미국이 학벌체제로(즉 학연,지 ↓댓글에댓글
  20. 20. 최근호 '04.4.9 11:14 PM 신고
    :-)*연,혈연등 나눠먹기 식의 방법) 발전 한 것은 분명히 아니라는 거죠.고등학교만
    나오서도 충분히 돈을 벌고 살아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저의 외삼촌이 마이애미
    영사출신이셔서, 여줘보면 잘 말씀해 주십니다. 요즘 부쉬정권은 예외지만 성장과 분배를 적 ↓댓글에댓글
  21. 21. 최근호 '04.4.9 11:15 PM 신고
    :-)*절하게 맞추어 가는 나라가 미국이죠.~뭐 요즘은 유럽이나 캐나다에 복지가
    떨어지긴 하지만요.~고 전태일님의 글은 1969년도의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그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에댓글
  22. 22. 최근호 '04.4.9 11:17 PM 신고
    :-)*박정희식 경제발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창의성(수월성,정보,지식집약성 등)등
    이 결여된 경제발전 모델이고, 정경유착등의 짜고치는 고스톱식의 제로섬이론을 반영하는 단순한 1차원적 성장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이죠. 이윤추구와 성공
    의 중요한 요소인 ↓댓글에댓글
  23. 23. 최근호 '04.4.9 11:19 PM 신고
    :-)*공정한 경쟁의 룰을 깨 버렸기 때문에, 그 자체로 현 21세기의 지식,정보집약
    적인 경제체제에 맞추질 못하게 됐다는 것이죠. 그런 틀을 완성한 것이 박정희
    때인 18년 동안입니다. 민주정부가 가난탈출의 기치를 걸고 박정희보다 좀 늦
    더라도 훨 ↓댓글에댓글
  24. 24. 최근호 '04.4.9 11:19 PM 신고
    :-)*씬 깨끗하고 공정한 경제발전을 이룩했더라면, 지금의 우리나라도 훨씬 투명하고 경쟁력있는 나라가 돼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댓글에댓글
  25. 25. 최근호 '04.4.9 11:22 PM 신고
    :-)*1960년대의 그 시기는 누구 할것없이 잘 살아 보려는 의지가 충만했던 시기였기
    때문이죠.~ ↓댓글에댓글
  26. 26. 김태현 '04.4.10 8:59 AM 신고
    :-)*1960년대.. 그시기는 잘 살아 보려는 의지가 충만했던 시기 인데.. 만약 박통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다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근간을 세웠다고 하는 경부고속도로가 생겼을까요?? 저는 모든면에서 문외안 입니다만..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지적할것은 지적하심이. ↓댓글에댓글
  27. 27. 김태현 '04.4.10 9:02 AM 신고
    :-)*미국이란 나라도 서민 혹은 노동자 특히 흑인 노예들에 의해 경제가 발전하게 된건 아닌가요?? 아닌가?? 구지 미국과 비교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우린 우리니까.... ^^; ↓댓글에댓글
  28. 28. 김태현 '04.4.10 9:04 AM 신고
    :-)*인터넷 이란 곳에 글을 거의 안 쓰다 보니 주저리 주저리.. 조리 있지는 못하지만... 꼭 한 가지 .......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그리고 나서 비판을 하시는 것이 어떠실런지....... ↓댓글에댓글
  29. 29. 신수지 '04.4.10 1:22 PM 신고
    :-)*박통은 파쇼에 반역무도한 무리들의 왕초가..맞습니다. (_ _) ↓댓글에댓글
  30. 30. 황성은 '04.4.10 9:45 PM 신고
    :-)*그때시대하고 지금하고 당하는게 똑같지만 단지 다른건 지금은 이런말 해도 잡혀 가지 않는다는것이다......또 언론의 자유가 있다...조선당보가 있는것처럼.. ↓댓글에댓글
  31. 31. 최근호 '04.4.11 6:52 AM 신고
    :-)*인정할 것이 전혀 없는데요..어쩌죠...밑에 제가 퍼온 글들을 보시고 말씀해 주세요.김태현님..자세히 정독으로 세번 읽어 보시고 난 후에도 인정 할 것이 있는지요.~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