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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기술로 만든 FX5950 울트라. 인사이드 FX5950 울트라

 





토종기술로 만든 FX5950 울트라. 인사이드 FX5950 울트라
























컴닷코      2004.03.30
늦은 출시, 인사이드만의 특징을 찾기 어렵다.
국내 제조사 제품으로 AS 및 제품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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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그래픽카드 시장의 화두는 뭐니 해도 PCI Express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의 AGP대신 새로운 슬롯, 새로운 버스가 쓰인다는 것은, 그만큼 그래픽카드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이미 엔비디아나 ATi에서는 관련 시제품을 내놓고 있고, 인텔이 PCI Express를 정식으로 써먹는 새로운 칩셋이 등장하면, 언제든지 완제품을 내놓을 태세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흘러나온 소식으로 보아서는 처음 선보이는 PCI Express의 경우 분명 달라진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신통한 성능을 보이지는 못할 듯 싶습니다. 적어도 1-2년 정도는 AGP와 PCI Express가 함께 쓰이는 복잡한 시기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토종 그래픽카드 제조사로 우뚝 선 인사이드TNC에서 지포스FX5950울트라를 쓴 제품을 내놓았다고 했을 때 과연 이 제품이 어떤 위치를 차지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FX5950울트라는 엔비디아 지포스 계열에서는 최상급에 속하는 고성능 칩셋입니다.

물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조금 늦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칩셋 제조사인 엔비디아는 차세대 그래픽칩셋인 NV40의 출시를 다음달 15일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ATi 역시 코드명 R420으로 이에 대응할 태세입니다. 상황이 이럴 진데 이미 작년 늦은 가을에 선보였던 FX5950을 지금 선보인다고 해서 그다지 큰 뉴스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게다가 전형적인 레퍼런스타입 그대로라는 것을 생각하면 매력은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인사이드에서 내놓은 FX5950울트라는 토종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라는 점과 조금 늦기는 했지만 그만큼 보다 현실적인 값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 여기에 인사이드 특유의 사후처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인사이드가 선보인 지포스FX5950 울트라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사양



























GPU 엔비디아 FX5950 울트라
메모리 256MB (256bit)
코어 클럭 475MHz
메모리 클럭 950MHz (DDR로서)
램댁 클럭 400MHz
인터페이스 AGP 8X / 4X
출력포트 D서브 / TV아웃 / DVI
값 미정
물어 볼 곳 인사이드TNC(www.insidetnc.co.kr)

 



전형적인 레퍼런스 디자인에 블랙컬러로 단장


















⇒쿨러의 로고말고는 전형적인 레퍼런스타입 제품입니다.

이 제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성능이나 포장상태, 또는 번들 프로그램보다는 바로 디자인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 번 강조한 것처럼 지포스FX5950 울트라는 지포스 계열 가운데서는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고성능 제품입니다. 따라서 이미 다른 회사들의 지포스FX 5950 울트라의 경우, 처음 선보였던 일부 제품말고는 대부분 자신들만의 색깔이 물씬 풍겨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쿨러나 메모리 방열판, 또는 독특한 번들 프로그램을 담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비록 블랙컬러의 강렬함이 눈에 들어오기는 합니다만, 전형적인 레퍼런스 디자인이라는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는 점입니다. 제조사 입장에서 설계나 디자인을 바꾸기 어려웠더라면 다른 점으로라도 인사이드만의 개성을 살렸어야하는데, 이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FX5950 울트라 표시가 선명합니다. 레퍼런스타입과 GPU, 메모리 클럭이 모두 같습니다.

클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FX5950울트라와 마찬가지로 GPU클럭은 450MHz에 메모리는 475MHz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475MHz의 클럭은 3D모드에서 작동하는 최고 클럭입니다.








⇒2D와 3D모드에서 클럭이 달라집니다.

다른 점에서 특징을 찾기 어려웠다면 기왕이면 클럭으로 승부를 하는 것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략 GPU 500MHz에 메모리 1GHz(DDR로서) 정도라면 큰 문제는 없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사이드만의 그 무엇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따로 전원이 필요하지만, 슬롯 하나만 차지해










⇒엄청난 소비전력에 걸맞게 따로 전원부가 필요합니다.

비록 제조공정의 개선으로 앞선 제품인 FX5900울트라만큼의 심한 발열은 아니지만, 고성능 제품답게 만만치 않은 발열량과 고성능 그래픽카드들에서는 필수적인 보조 전원이 역시 필요합니다. 보조전원을 쓰는 만큼 전원부는 안정적으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 역시 다른 제품들이나 레퍼런스 타입과 크게 다른 것이 없습니다. 물론 그만큼 전력소비량이 늘어난다는 뜻이기에 적어도 350w급 이상의 성능 좋은 전원공급장치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DVI, VIVO, D서브의 입출력 삼총사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합니다.

레퍼런스 타입을 그대로 옮겼다고 해도, 쿨러는 처음 선보였던 블로어타입보다는 훨씬 작고 얇아졌습니다. 덕분에 일부 지포스FX5950 울트라 제품들이 AGP 슬롯 바로 밑에 다른 카드를 꼽아 쓰지 못하던 불편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극단적으로 이런 제품을 슬림PC 등에 쓰는 경우는 매우 드물겠지만, 그런 경우에도 쓸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출력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D서브와 DVI는 물론 TV아웃 대신 VIVO를 달아 입출력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VIVO칩과 DIV 출력칩.

VIVO 칩은 표준이라 할 수 있는 필립스 SAA7108AE를 쓰고 있고, DVI 칩 역시 실리콘이미지 Sil166CT64를 달았습니다. 역시 레퍼런스타입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새로 선보인 포스웨어 56.64에서 더욱 다양한 기능을 보여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처럼 얼마전 엔비디아는 새로운 드라이버인 포스웨어 56.64를 선보였습니다. 물론 이번 드라이버는 단지 지포스FX5950 울트라만 위한 것은 아니며, 주된 내용이 얼마전 선보인 지포스FX 5700과 5700울트라를 공식적으로 리스트에 포함시킨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특징적인 점은 각종 3D게임에서 이미지 품질을 최적 상태로 아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 점입니다.








⇒새로 선보인 포스웨어 56.64.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실험을 위해 영문버전을 이용했습니다만, 한글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초보자에게는 비교적 까다롭지만 화질과 3D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FSAA(Full Scene Anti Aliansing)와 비등방성 필터링(Anisotropy Filtering)을 매우 편하고 보기 쉽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한글 윈도우즈에서는 당연히 한글 메뉴로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따로 유틸리티를 쓰거나 꼭꼭 숨겨있어 써먹기 어려웠던 기능들입니다. HDTV시대에 맞춰 엔뷰(nView)기능 역시 관련 메뉴를 더하는 등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달라진 점입니다.



늦은 출시는 아쉽지만 토종 기업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어


시장 조사 기관인 머큐리 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분기 데스크탑 그래픽 칩셋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약 58%, ATi가 38%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이른바 내장 그래픽은 제외한 것이며, 세계적인 통계이므로 우리 실정과 100%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한동안 ATi에 밀리던 엔비디아는 최근 OEM말고 리테일에서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AGP타입으로는 최고 성능을 보이는 인사이드 FX 5950 울트라.

개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겠지만, 어쨌거나 성능만큼은 당대 최고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앞으로 선보일 지포스 시리즈는 AGP보다는 PCI Express에 최적화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AGP베이스로는 최후의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선보였던 인사이드의 지포스시리즈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비가 떨어지고, 뚜렷한 특징이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당대 최고라는 평가, 3D마크03 점수가 6천점에 가까운 놀라운 성능은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바라건대 앞으로 선보이는 인사이드 제품은 고급형에서도 그에 걸맞은 특징과 장점을 갖춘다면 이미 평정한 보급형, 중고급형 시장은 물론, 최고급 제품에서도 인사이드의 바람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4-03-31 04:09:35
1445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강정훈 '04.3.31 10:23 AM 신고
    :-)*안녕하세요. 56.64 드라이버를 사용해 보았는데 드라이버에 문제가 많은
    드라이버입니다. 동영상 재생시에 그래픽 심하게 끊김니다.
    아직은 수정할 사항이 많아 보입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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