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인치로 보는 넓은 세상. 한솔LCD H950G
|
|
컴닷코 2004.03.26 |
 |
다소 떨어지는 반응속도, OSD 선택버튼을 누르기에 다소 힘이 든다. |
 |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휘도와 명암비, 안정감과 피봇 기능을 제공하는 스탠드. |
|
|
|
2002년 세계적인 축제로 인정받는 월드컵이 한국과 일본에서 열렸습니다. 축제의 분위기 속에, 뉴스에서 보도된 내용 가운데 40인치 이상의 대형 TV 판매율이 급증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단기간에 제품의 수급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대형 TV가 많이 팔린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바로 보다 큰 화면이 전해주는 박진감과 생동감에서 오는 감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경기를 보다 멋지게 즐기기 위해 비싼 돈을 들여 대형 TV를 장만한 것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15인치 LCD 모니터가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이제 시장의 중심은 17인치와 18인치 LCD 모니터이며, 19인치 이상의 대형 LCD 모니터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PC에서 주로 쓰는 LCD 모니터도 점점 대형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PC에서 주로 쓰는 LCD 모니터는 TV와는 다르게 적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PC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뺀다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선보이는 HDTV 같은 경우 PC와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PC 모니터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상도와 선명도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PC의 LCD 모니터는 작은 크기에 보다 많은 화소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까이에서 보는 LCD 모니터이기 때문에 유해파 차단 규격을 지켜 만듭니다. TV와 PC 모니터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죠. 하지만 큰 화면이 전해주는 감동은 실로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한솔에서 이번에 LCD 모니터 가운데 대형이라 할 수 있는 19인치 LCD 모니터를 선보였습니다. H950 시리즈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 가운데 동일한 사양이지만 게임방이나 디스플레이 전용으로 강화유리가 더해진 제품이 H950G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강화유리가 있는 H950G로 진행이 됩니다.
제품 사양
화면크기 |
48cm (19.0인치급) |
최대해상도 |
1280*1024 |
픽셀크기 |
0.294㎜*0.294㎜ |
명암비 |
500:1 |
휘도 |
250cd/㎡ |
시야각 |
85/85/85/85도 (좌/우/상/하) |
응답속도 |
25ms |
신호입력 |
D-SUB(15핀), DVI , 사운드 입력단자 |
크기 / 무게 |
418*200*438 / 6.2Kg |
특징 |
사운드 조절 기능, 강화유리 내장 |
값 |
70만원 초반 |
물어 볼 곳 |
한솔LCD (www.hansolel.co.kr) |
디자인과 안정감 모두 갖추었다. LCD 모니터 같은 경우 화질이나 색감, 반응 속도 등 제품의 성능은 제조사에 따라 그 편차가 적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CD 모니터를 선택함에 있어 성능보다는 디자인에 보다 많은 중점을 두게 됩니다.
요즘 선보이는 LCD 모니터는 베젤의 폭이 좁은 네로우 베젤 내지는 그보다 더 좁은 울트라 네로우 베젤의 LCD 패널을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젤의 폭이 좁아야 멋진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으며, 베젤의 폭이 좁은 만큼 LCD 모니터의 화면이 보다 넓어 보인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LCD 패널 제조업체는 베젤의 폭이 좁은 LCD 패널을 제조하려고 노력합니다.

| |
⇒폭이 좁은 베젤 덕분에 더욱 세련된 디자인 |
한솔 H950G는 베젤의 폭이 좁은 네로우 베젤을 채택한 19인치 LCD 패널을 장착한 대형 LCD 모니터입니다. 울트라 네로우 베젤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며, 19인치로 보여주는 대형 화면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깔끔하게 배치된 전원 및 설정 버튼도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디자인만 본다면 다른 고급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
 |
⇒듀얼 힌지는 아니지만 높이 조절이 자유로운 스탠드를 채택했습니다. 피봇기능까지 기본 제공합니다. |
LCD 모니터의 크기가 커 질수록 스탠드의 중요성은 보다 커집니다. LCD의 크기만큼 무게가 증가하기 때문에 스탠드의 안정성과 지지도도 그에 설계되어야 합니다. H950G의 스탠드는 19인치 LCD 패널을 충분히 지지할 만큼 안정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높이 조절이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암을 쓰지 않아도 스탠드 자체만으로 피봇이 가능합니다. |
비교적 무거운 무게지만 큰 흔들림이나 움직임 없어 만족스러울 정도입니다. 요즘 선보이는 고급 LCD 모니터가 듀얼힌지를 채택해 원하는 각도에서 LCD 모니터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한 반면 비교적 보급형에 속하는 H950G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색감, 화질, 선명도, 시야각까지 모두 만족스러워 LCD 모니터도 제조사에 따른 편차가 적다고는 하지만 분명히 그 차이는 존재합니다. H950G는 강화유리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다소 색감이나 선명도에서 강화유리가 없는 제품과 차이는 있습니다. 강화유리가 필터 역할을 하는 것처럼 색감이나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말로 생각하면 됩니다.

| |
⇒색감, 화질, 선명도, 시야각까지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
먼저 기본적인(공장 초기화 상태) 색감은 다소 차가운 듯한 느낌을 줍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OSD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사람의 피부색과 푸른색 계열은 비교적 잘 표현하지만 녹색계열은 다소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인 색감은 만족스럽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도 깨끗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또한 색감까지 만족스럽습니다. |
일반적인 작업에서 LCD 모니터의 화질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볼 때는 또 달라집니다. 기본적인 상태는 다소 어둡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밝기와 대비를 조금만 조절해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
⇒가독성도 비교적 만족스럽습니다. |
LCD 모니터에서 선명도는 DVI 인터페이스를 쓰면 그 편차는 다소 줄어듭니다. H950G에 DVI 인터페이스로 연결되었을 때의 선명도는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D-SUB 인터페이스를 썼을 때 DVI 인터페이스 수준은 아니더라도 만족스러운 선명도를 보여줍니다. 선명도에 속하는 문자 가독성도 뛰어난 수준입니다.
 |
 |
⇒상하좌우 시야각이 모두 85도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강화유리 때문에 그 진가를 볼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
상하-좌우 시야각도 모두 85도로 수준급입니다. 어느 쪽에서 보더라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LCD 모니터의 특성상 반응속도는 CRT 모니터에 비해 떨어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CD 제조사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선보이는 LCD 모니터는 20ms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주어 스피드가 필요한 3D 게임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H950G에 사용된 LCD 패널은 25ms의 응답속도를 보여줍니다. 다른 LCD 모니터에 비해 비교적 떨어지는 반응 속도 때문에 장면 전환이 빠른 게임이나 영화에서 약간의 잔상이 남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부분에 비해 적잖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대형 LCD 모니터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이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OSD와 OSD 설정 버튼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아 DVI 인터페이스를 쓴다면 OSD의 중요성이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신호인 D-SUB 인터페이스를 쓴다면 OSD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누가 보더라도 쉽게 설정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 선보이는 고급 LCD 모니터는 휴대폰의 아이콘과 같이 비주얼한 OSD를 쓰고 있습니다.
 |
 |
⇒비교적 단순한 느낌을 주는 OSD, 한글 OSD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
H950G는 5개국어로 된 OSD를 제공하지만 한글 OSD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뿐 만 아니라 쓰기 편하도록 만들어진 아이콘조차 그다지 보기 좋다는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초보자가 쓴다면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 |
⇒버튼은 다소 힘주어 눌러야 됩니다. 볼륨 조절 기능까지 있습니다. |
부가 기능으로 스피커의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스피커 자체를 내장한 것은 아니고, 별도의 스피커의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볼륨 기능을 내장해 소리 조절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운영체제나 스피커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보다 버튼을 누름으로써 소리를 크게도 적게도 할 수 있으며, 무음모드도 버튼하나만 누르면 됩니다.
테스트 과정에서 느낀 것이지만 전원버튼을 비롯해서 OSD 설정 버튼을 누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힘주어 눌러야 겨우 동작하기 때문에 여성이나 노약자들이 쓰기에는 무리이다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설정 버튼은 쉽게 눌러지지 않아야 하지만 버튼을 누를때 너무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 |
⇒19인치의 넓은 화면에 DVI 인터페이스까지 지원하는 LCD 모니터, 한솔 H950 시리즈 |
리뷰에 쓰인 제품은 강화유리가 내장된 LCD 모니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쓴다면 반사율이 높아 싫어하는 사용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분에게는 강화유리가 없는 제품을 장만하면 그만입니다. 강화유리가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PC를 쓰는 게임방이나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모니터에 어울립니다. 그런 맥락에서 전시장이나 공공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인치이기에 광고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H950 시리즈는 19인치지만 70만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른 19인치에 비해 비교적 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습니다. 18인치 LCD 모니터를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보다 넓은 화면의 19인치 LCD 모니터인 H950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