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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 자율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펌. 출처 : //www.idoo.net/?menu=nocut&sub=nocut1&mode=read&no=40995

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자기 학교 학생들을 데리고 세계 각지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외국 청소년들은 다른 나라 아이들과 같이 앉아 서로간의 관심사에 대해 물어보곤 했지만 유독 우리 나라 학생들끼리만 같이 앉아 이 광경을 지켜보고만 있었다고 합니다. 똑같은 교복. 똑같은 3cm 스포츠형 머리로 나온 학생은 창피하게도 대한민국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개성있는 삶은 무미 건조하고 획일화된 모습에서 탈피한 것입니다. 또한 한 개인의 개성있는 삶은 결과적으로 사회 발전에 공헌함을 이미 교과서 안에서 누누이 익혀왔죠. 요즘같이 학생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또 그런 참여의 기회가 늘어나면서 청소년들은 더이상 "학생"이라는 제한된 신분에서 벗어나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재할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대적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학교에 공공연히 퍼져있는 "두발제한"이라는 제도입니다.

두발제한은 학생들의 신체 일부분을 잘라내어 획일화시켜 감정을 억압시키고 학생들의 심상을 통일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많은 학교의 교칙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자율성을 보장받아야 할 학생들에게 두발제한을 적용하는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일- 획일화되고 똑같은 외모와 옷차림새로 자율성을 말살하는 이러한 제도가 아이들에게 반발을 사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강제로 신체의 일부를 잘려나가는데 대한 반발. 교사에 대한 불신, 학생에 대한 교사들의 편견.
청소년들이 24시간 학교에만 존재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사회 활동에 참여할 권리가 주어져 있으면서도 신체를 학교에 담보맡기는 '두발제한'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정말 많습니다.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지는 온갖 불평등의 상징 '두발제한' 모든 국민에게 주어진 신체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침해받을수 없는 기본적 권리"-천부인권을 말살당한다는 법적인 요소까지 더하자면 이 제도의 부당성은 충분히 설명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활발한 현 시대 상황을 보았을때 다른나라 아이들과 달리 똑같은 두발로 획일화된 한국 아이들. 위에 실화에 있듯이 그야말로 "국제적인 따돌림"따위로 취급될수도 있는 문제까지 야기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교육이라는 큰 뜻을 이루기 위한 합목적적 제한 으로 두발제한을 보는 현 교육당국의 입장, 하지만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신체의 일부를 잘라내는것을 공공복리로 취급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오직 군대에서만 구성원들의 통일을 위해 존재할뿐, 학교는 군대같은 획일화 이전에 학생들의 자율성과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야하고,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 두발제한을 없애자는 겁니다



K-RAW
written by K-RAW (ttt3210)
2004-03-25 15:24:13
1048 번 읽음
  총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현경 '04.3.26 11:19 AM 신고
    :-)*꼭 논리만을 중요시 하지않고 창의성도 높이 사는 이 시대이건만,
    아직도 학생들은 학교울타리라는 이름 아래서 학교란 이름이 생길때 부터 시작된 교칙을 따르라고 하니...
    선거권의 나이를 낮춰달라고 주장하는 저들을 아직도 우리는 너무 과소평가 하 ↓댓글에댓글
  2. 2. 김현경 '04.3.26 11:14 AM 신고
    :-)*생각은 70년,80년에 다 버렸어야죠.
    아직도 우리 자식들이, 동생들이 우리 부모님과 우리들과 같은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착각이 너무 저들을 옭아매고 있는건 아닌가요?
    암기가 아니고 원리를 따지는 시대고, ↓댓글에댓글
  3. 3. 김현경 '04.3.26 11:13 AM 신고
    :-(*전 정말이지 두발과 복장에 대해서 획일화 하는걸 질색합니다. 학창시절이나 지금이나...
    학생이란 신분으로 어느정도 제한을 두는건 인정을 하지만, 하나같이 획일화 하려고 하다뇨...
    똑같은 복장에 똑같은 머리모양이어만 단속을 잘 할 수 있다는 ↓댓글에댓글
  4. 4. 이남열 '04.3.26 1:38 AM 신고
    :-)*인권위원회두 생기고 발전하는 모습이 있긴합니다만 우리나란 아직멀었습니다.. ↓댓글에댓글
  5. 5. 이남열 '04.3.26 1:36 AM 신고
    :-)*엄하네 어쩌네하는건 말이죠..거기들어간 학생들은 스스로가 그학교를 선택했다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는 걸 모르는 얘김니다.. ↓댓글에댓글
  6. 6. 이남열 '04.3.26 1:35 AM 신고
    :-)*요즘도 강제로 머리밀고 그런가?? 굳이 헌법에 보장된 신체에 자유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런식에 대응은 조폭들이 탈퇴하려는 조직원 린치가하는 거나 다름없죠..교복 억지로 입히려는 편의주의 발상도 같은부류에 생각입니다..외국에 명문교가 교복입네 어쩌네 교칙이 ↓댓글에댓글
  7. 7. 박민혁 '04.3.25 10:26 PM 신고
    :-)*같은 길을 걸어가도 걸어가야만 하는거라면 난 뒤로 걷겠다..게 처럼 옆으로 걷겠다...그럼 여러분들은 자율속에서 학교를 다닌적이 있습니까..?
    따라가게 할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게 만들면 안되는 겁니까.
    해보지도 않고 말이죠. ↓댓글에댓글
  8. 8. 박민혁 '04.3.25 10:14 PM 신고
    :-)*그것도 학생때 아니면 안합니다..
    무언가를 제한하고 통일적으로 맞추어 버리면 나 라는 존재가 조금 불확실해지는 느낌이 듭니다.저 늘어선 아이들과 똑같은 하나의 인간에 지나지 않나.
    아니다. 난 다르다. 자신감을 가지고 내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건 ↓댓글에댓글
  9. 9. 서보환 '04.3.25 5:21 PM 신고
    :-)*그렇다고 학생들이 너무 더부룩하게 있는 건 어째 좀 그렇더군요.저도 고등학교 때까지 스포츠머리였지만,긴 머리는 더 싫습니다.그야말로 '뽀대'나 따지기 쉬우니까요.학생의 본업은 공부지 '멋내기'가 아닙니다. ↓댓글에댓글
  10. 10. 김영호 '04.3.26 1:18 PM 신고
    :-)*서보환님 1 머리길면 더부룩하다는 편견을 버려@@@@@ 주십시오.
    2 머리길면 학업에 지장이 있다는 편견을 버려@@@@@@@주십시오. ↓댓글에댓글
  11. 11. 김남영 '04.4.6 6:18 AM 신고
    :-)*니다. ↓댓글에댓글
  12. 12. 김남영 '04.4.6 6:18 AM 신고
    :-)*공부에 집중시키기위해서 개인의 자율적인 의사가 무시당하고 짖밟히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한 논리방식으로 우리나라는 성인들마저 여러표현에대한 수용이 국가로부터 많은부분 제한되어있습니다.
    개인의 표현자유.인권이 '공부'보다 중요하진 않을겁 ↓댓글에댓글
  13. 13. 양희진 '04.3.27 3:04 PM 신고
    :-)*서보환님은 억울한거겠죠..자기는옛날에 당했는데 이렇게요..솔직히 세대차이입니다 옛날 복고풍머리 지금보면 웃기듯이 그렇겠죠 두발규정이란것은 안지켜집니다 짧아도 규정에맞아도 단지 멋있으면 잡는거죠. 그리고 바리깡으로 귀밑을 치는게 더 깔끔한가요? 깔끔하 ↓댓글에댓글
  14. 14. 양희진 '04.3.27 3:05 PM 신고
    :-)*게 구레나룻을 기르거나 구레가 없는사람은 옆머리 살짝 자라게하는게 낫죠
    근데 애들이 머리를 안다듬죠....다듬으면 깔끔 그자체인데 덥수룩 지저분하게 다니는 거죠.... 짧게깍으면 애가 깔끔해보이나요? 그럼 이세상 연예인들 다 머리밀라고하죠.. 엄연한 인 ↓댓글에댓글
  15. 15. 이인향 '04.4.3 6:05 PM 신고
    :-)*헿... 재밌네요. 저도 학교다닐때 가끔 그게 불만이었습니다. 정당한 이유야 적힌글과 대동 소이하구요. 그러나 정작 학교에서 그렇게 반발 하지 못했던이유는 옳고 그른게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댓글에댓글
  16. 16. 이인향 '04.4.3 6:07 PM 신고
    :-)*정말로 머리를 길러야할만큼 내머리에 대한 애착도 없었지만, 그보단 틀렸다 싶은 일에 반발할 여유 같은것을 애당초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댓글에댓글
  17. 17. 이인향 '04.4.3 6:09 PM 신고
    :-)*야자시간에 프로농구 개막전을 꼭 봐야하기에 명분이야 내 취미생활이고 농구를 좋아하는 시민으로써 서포트하기 위해 다녀왔다고 말할 수있지만 걍 몇대 얻어 맞는 편이 때리시는 분이나 맞는 저나 편하였습니다. ↓댓글에댓글
  18. 18. 이인향 '04.4.3 6:11 PM 신고
    :-)*때론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인간관계마저도 넘 죄어오는 느낌입니다. 이런 리플로 생각을 이완시켜보는것도 좋은것 같네요 ↓댓글에댓글
  19. 19. 최성길 '04.4.10 1:22 PM 신고
    :-)*너무 튀는 염색만을 제한하며 두발자유화를 시키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을 억압시키고 학생들의 심상을 통일시킨다라... 이미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이 나타나는데 아직도 이런식의 발상을 한다는것이 황당하군요. ↓댓글에댓글
  20. 20. 손병길 '04.8.16 7:56 AM 신고
    :-)*머리자르는이유보면 학생들의 위화감?을 어쩌구저쩌구하는데 !! 말이됌니까 위화감은 무슨 부러우면 따라하면돼는데 멀그래 그러는지 !!!!!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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