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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소년에게 폭탄조끼를 입혔을까?

 


[앵커멘트]

온 몸에 자살폭탄을 두른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이스라엘로 넘어오려다 검문소에서 붙잡혔습니다.

살고 싶다고 외치는 소년과 폭탄을 제거하려는 이스라엘 군인들의 식은땀 흐르는 장면에 이어 한맺힌 탄식과 서글픔이 뒤를 따랐습니다.

보도에 차윤조 기자 입니다.

[리포트]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시 외곽의 한 검문소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머리에 두 손을 얹은 잔뜩 겁먹은 표정의 소년을 향해 이스라엘군의 긴박한 고함소리가 쏟아집니다.

온 몸에 자살폭탄을 매단 소년은 살고 싶다고 소리칩니다.

불도저 모양의 소형 로보트가 소년 앞에 손가위를 내려 놓은 채
조심스레 뒷걸음질 칩니다.

가위를 집어든 소년은 콘크리트 바리케이드에 몸을 숨긴 이스라엘 군인들의 명령에 따라 가슴팍에 매달린 폭탄 벨트를 잘라냅니다.

검문소 건너편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주민들도 이 광경을 초조하게 지켜봅니다.

다시 긴장이 흐르고 '후삼 아브도' 라는 올해 16살의 이 팔레스타인 소년은 윗옷과 청바지 마저 벗어 더이상 무기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군은 이 소년을 체포했으며 사전에 입수된 첩보에 따라 검문소로 접근해 오는 소년을 제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샤론 파인드, 이스라엘 군 대변인]

"누가 왜 소년을 보냈는지 조사중이며 어린 소년에게 자살폭탄을 매다는 사악함이 통탄스럽습니다."

소년의 몸에서 제거된 폭탄은 현장에서 폭발 처리됐으며 안도의 한숨인지 아니면 아쉬움의 탄식인지도 모를 신음소리만이 뒤를 따랐습니다.

YTN 차윤조[chauzz@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차윤조 기자

2004-03-25 11:59:46
751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여용지 '04.3.26 12:33 AM 신고
    :-)*스릴있겠는걸... ↓댓글에댓글
  2. 2. 신수지 '04.3.25 4:20 PM 신고
    :-)*더러운 유태의 종자들은 헛소리 집어쳐라! 니네들은 그보다 훨씬 어린 아이들에게 개틀링을 긁었잖냐. ↓댓글에댓글
  3. 3. 김치국 '04.3.26 11:44 PM 신고
    :-)*생각해보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가 옛날의 한국과 일본사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옛날에 지내 땅(일본도 이런 소리했었음. 지금도 하고 있음)이라고 강제로 점령하고, 돌려달라고 평화시위하면 기관총으로 응사하고-_- ↓댓글에댓글
  4. 4. 김치국 '04.3.26 11:45 PM 신고
    :-)*팔레스타인의 자폭공격을 외국 언론에서는 테러라 칭하고(옛날 김구주석이 테러단체의 최고수장이라고 표현됐었죠... 거의 빈라덴급-_-)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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