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메인보드에 바랄 것이 무엇이뇨! HCL 에이오픈 AX4SPE Max II
|
|
컴닷코 2004.03.22 |
 |
기왕이면 875P로 만들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
 |
최강의 부가기능, 쓸모 있고 화려한 유틸리티 |
|
|
요즈음 선보이는 메인보드들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PCI슬롯에 꼽아야할 카드가 무엇이 남는지 궁금한 경우가 많습니다. 6채널 사운드, 적어도 6개, 많으면 8개에 이르는 넉넉한 USB 2.0과 IEEE1394같은 인터페이스, 여기에 네트워크와 레이드 등 예전에는 보드에 함께 담기 어려웠던 고급스러운 기능을 보드 하나로 충분히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이름에 Max가 들어가는 보드들은 뛰어난 사양을 넘어 화려함에 눈부실 정도의 사양을 자랑하곤 한다. HCL이 선보인 에이오픈 AX4SPE Max II는 복잡한 이름말고는 흠잡을 것이 없는 뛰어난 사양을 자랑합니다. 그것도 단지 하드웨어적으로 다양한 부가기능을 쓸 수 있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려한 부가기능을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유틸리티와 소프트웨어까지 한데 더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Max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달린 부가기능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그리고 아무리 애써도 외워지지 않는 모델명말고는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제품입니다.

|
제품 사양
쓸 수 있는 CPU |
인텔 펜티엄4 / 셀러론 4 CPU (소켓 478 / 프레스캇 쓸 수 있음) |
칩셋 |
인텔 865PE + ICH5 |
FSB |
800 / 533 / 400MHz |
쓸 수 있는 메모리 |
DDR400 / 333 / 266 (듀얼채널) |
메모리 슬롯 |
4개 (최대 4GB) |
AGP |
8X |
IDE |
ATA100 * 2 |
시리얼ATA |
실리콘 이미지 컨트롤러 (RAID 0,1,0+1) ICH5 (모두 6개) |
네트워크 |
인텔 기가비트 |
사운드 |
리얼텍 AC 97(8채널) / 아날로그 / SPDIF(광/코억시얼출력) |
USB |
USB 2.0 * 8 |
IEEE 1394 |
Agere 1394 |
슬롯 |
AGP / PCI * 5 |
포트 |
PS/2*2 / USB*4 / 시리얼*2 / 패러럴 / 사운드 / 네트워크 등 |
유틸리티 |
AOconfig / EzClock / EzSkin / EzWinFlash / Norton Anti-Virus / SilentTek / WinBIOS / WinDMI |
값 |
미정 |
물어 볼 곳 |
HCL (www.aopenM.co.kr) |
PCI슬롯에 카드를 꼽을 필요 없는 전형적인 Max보드 다른 메인보드처럼 번들CD나 게임을 담은 것도 아님에 불구하고 케이스가 부족할 정도로 보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브래킷 등이 들어있습니다. 부가기능이 많은 만큼 필수적인 액세서리도 많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검정색 보드에 어울리는 멋진 전용 케이블이나 깔끔한 설명서 등은 할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이야깃거리가 되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다른 Max보드와도 차별화되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
 |
⇒멋진 케이블과 보기 편한 커넥터는 더 이상 장점에도 들지 못할 정도입니다. |
이는 지금껏 선보였던 Max보드와는 확실히 달라진 것입니다. 다른 Max보드들이 지나칠 정도로 첨단 이미지를 강조하다보니 PS/2포트나 FDD 커넥터같이 아직은 필요한 이른바 레거시(Lagacy)장치도 모두 없애 조금은 불편한 경우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첨단의 이미지를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도 어딘지 모를 넉넉함이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 |
⇒이 제품의 각종 기능을 볼 수 있는 로고. 최신, 최강이라는 말이 결코 허투루 들리지 않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Max보드와는 달리 뒤쪽 패널연결부는 매우 평범합니다. 이는 이 제품이 한정적인 백패널을 손대기보다는, 필요한 부가기능을 브래킷 형태로 연결해 쓰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왕이면 브래킷보다는 백패널에 더욱 많은 단자를 담았으면 쓰기에는 좋겠지만, 실제 케이스에 끼워 써야하는 메인보드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
⇒기본적인 백패널은 크게 다른 것이 없습니다. |
덕분에 기본적인 브래킷이 확장 USB, IEEE1394, 사운드 등 무려 3가지나 됩니다. 달리 생각하면 그만큼 카드를 끼울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드 고유의 기능 대신 따로 카드를 꼽아서 써야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손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ax의 기능을 최대한 써먹을 수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구성인 셈이죠.

| |
⇒기본으로 들어 있는 브라켓이 이 정도입니다. |
8채널 사운드와 6개의 시리얼ATA가 돋보여 워낙 많은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기능은 8채널 사운드와 6개까지 묶어 쓸 수 있는 시리얼ATA를 들 수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메인보드 가운데 6채널 사운드를 쓰지 못하는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이더니, 이 제품에서는 8채널 사운드까지 발전한 모습을 보입니다.

| |
⇒화려한 사운드 구성. 8채널을 아날로그, 디지털 가리지 않고 들을 수 있습니다. |
8채널 사운드는 값비싼 고급형 사운드카드에서나 볼 수 있는 기능으로, SPDIF디지털 출력과 아날로그 출력 모두 문제없으며, 디지털출력 역시 흔히 쓰는 광출력과 코억시얼을 모두 쓸 수 있습니다. AC97 2.3 규격을 만족시켜 6채널이나 4채널, 2채널 사운드와도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함은 물론입니다. 언제나 8채널로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닌 셈이죠. 내장형 사운드의 경우 비교적 CPU점유율이 높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요즈음 CPU성능을 생각하면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 |
⇒붉은 커넥터는 ICH5에, 나머지 4개의 검정색 커넥터는 시리얼ATA컨트롤러에 연결됩니다. |
하드디스크의 새로운 표준인 시리얼ATA는 쓰기는 편하지만 일반적인 메인보드에서는 쓸 수 있는 하드디스크가 두 개로 제한된다는 약점 아닌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따로 시리얼ATA 컨트롤러를 달아 무려 6개까지 시리얼ATA하드디스크를 쓸 수 있습니다.

| |
⇒시리얼ATA 레이드 기능은 기본입니다. |
숫자만 넉넉해진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레이드 기능도 쓸 수 있어 더욱 빠른 하드디스크를 필요로 하는 고급 유저들의 입맛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
 |
⇒네트워크 역시 기가비트 이더넷이 기본입니다. 쓰기 편한 유틸리티 역시 기본입니다. |
네트워크 역시 요즈음 유행하는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속도 제약이 있는 인터넷 연결보다는 내부 네트워크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만, 앞으로는 지금의 10/100Mbps대신 기가비트 이더넷이 주류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주로 상위 기종인 875P보드에서 볼 수 있는 CSA방식으로 PCI슬롯을 거치지않고 칩셋과 직접 연결되기에 속도 역시 빠릅니다. 인텔 제품으로 성능과 안정성에는 최고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D에 가득 담긴 쓸만한 프로그램과 유틸리티들도 마음에 들어

| |
⇒CD가득 들어 있는 각종 유틸리티들. 보드를 빛내는 보석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이런 화려한 기능을 100% 써먹는 각종 프로그램과 유틸리티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오버클럭 유틸리티, 윈도우즈 바이오스 업데이터를 비롯해 윈도우즈에서 바이오스를 바꾸어주는 WinBIOS나 심지어 부팅될 때 스킨을 관리하는 EzSkin 등 재미있고 쓸모 있는 유틸리티가 가득합니다. 하드웨어만 화려한 일부 제품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장점인 셈이다.
 |
 |
⇒하드웨어 모니터링, 오버클럭 등 바이오스 수준에서 해야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이제는 윈도우즈에서 모두 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다양한 유틸리티를 담는 것은, 역시 부가기능도 많지만 이런 부가기능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
 |
⇒신형 프레스캇도 문제없이 쓸 수 있는 강력한 전원부. 바이오스 역시 기본으로 백업 기능을 갖추고 있는 Die-Hard 바이오스를 쓰고 있습니다. |
여기에 얼마전 선보인 최신 펜티엄4인 코드명 프레스캇도 문제없이 해결합니다. 그만큼 전원부 설계를 비롯한 안정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셈이지요. 전원부는 전형적인 4상(Phase) 설계의 그것을 보여줍니다.
메인보드 하나로 충분한 제품

| |
⇒빈자리가 보이지 않는 구성. 블랙기판의 강렬함과 화려한 부가기능이 눈에 들어오는 제품입니다. |
결국 이 제품은 메인보드 하나로 보여줄 수 있는 부가기능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아직은 값이 정해지지 않았고, 기왕이면 865PE가 아닌 보다 성능이 뛰어난 875P로 만들었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요즈음의 메인보드의 흐름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제품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