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수능방송에서 수능출제를 하겠다.” 그 한마디의 파장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교육을 위해서는 고액과외와 학원수강은 물론, 심지어 이사에 이민도 마다하지 않는 우리네 실정에서 이런 교육부의 방침이 미치는 영향은 크고도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또 교육 과정과 수능 출제가 바뀌는가하는 자조 섞인 비아냥거림이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만...
물론 어지간한 가정에 TV없는 집은 없습니다. 하지만 밤늦도록 정규수업에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런 저런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에게 시간에 맞게, 과목에 맞춰 TV를 볼 것으로 기대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보통은 거실에 TV 한 대를 온 가족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록 수능특강을 볼 때는 교육 교재이지만, 본디 TV는 오락기기입니다.
결국 VTR로 녹화해서 보여주고 싶은데, 이미 400편 이상의 수능강좌가 계획되어 있는 지금 비디오 테이프 400개로 이를 해결한다는 것은 이만저만한 수고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대장금”이나 “발리에서 생긴 일”처럼 인기 드라마를 보다가 녹화라도 한 번 빼먹으면, 졸지에 자녀들 수능도 못 도와주는 뺑덕어멈 소리 듣기 십상입니다.
여기에 이번 EBS 수능특강은 단지 일방적인 TV방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한 VOD(Video On Demand)서비스와 사이버 담임제 등 IT강국의 인터넷 인프라를 최대한 써먹는 방법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EBS 수능특강은 어떻게 진행되며,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도우미들은 무엇이 있는지, 어떤 장비를 장만하는 것이 가뜩이나 쪼들리는 살림에 효과적인 장만법이 될 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ey 포인트. 실력에 맞춰 맞춤선택 먼저 EBS 수능특강은 오는 4월부터 본격 실시될 예정입니다. 방송채널은 흔히 말하는 EBS 교육방송이 아니라, 위성방송인 EBS 플러스1과 인터넷 사이트(www.ebs.co.kr)를 통해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위성방송 EBS 플러스1과 인터넷에서는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그리고 외국어영역은 물론 사회, 과학, 직업탐구영역 35개 과목, 그리고 제2외국어 7개 과목과 한문 등 모든 과목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EBS 플러스1은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등 공통과목과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국어영역 등 주요 선택과목, 공통과목의 취약과목, 수시대비를 대비한 구술과 심층면접 등이 다뤄지게 됩니다. 가장 대중적인 수능특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로 중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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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플러스1이 수능특강의 종합채널입니다. |
또 다른 수단인 인터넷 강의는 주로 상위권 학생들과 반대로 수업내용을 따라오기 벅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능방송에서 다루기 어려운 과목과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영역, 수리탐구, 외국어영역,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의 영역 특강 등이 다뤄집니다. 특히 실업계 동일계를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나 학원에서는 보기 힘든 직업탐구에 관한 강의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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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홈페이지. 상위권 학생들과 반대로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고급, 초급 강좌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고급과정과 이해도가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한 초급과정이 따로 마련되며, 취약과목 단기완성강좌도 편성될 예정입니다. 수시 모집에 대비한 구술심층면접 강좌, 오답노트, 2005 대입가이드, 100가지 주제를 선정해 진행하는 논술특강, 함정 피하기, 실전풀이, 늘 나오는 필수유형문제풀이 강좌 등도 EBS 플러스1과 인터넷을 통해 방송됩니다. 이미 EBS 특강 강사 모집에는 현직교사는 물론 유명 강사들이 지원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방송은 중위권 학생들을 겨냥, 상위권이나 뒤쳐지는 이들은 인터넷이 알맞아 수능특강이라고는 하지만, 결코 고3 수험생과 재수생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특색입니다. 예비 수험생인 고등학교 1, 2학년을 위한 내신 대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1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수능 포트리스 시리즈가 연간 552편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수능과는 달리 과목별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인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과목은 주당 2편씩, 국사, 도덕은 주당 1편씩 방송됩니다.
수준
매체
교재발간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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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
인터넷강의 |
교재 |
- 고득점 위한 문제풀이 및 창의력 향상 - 취약점 보강 - 응용문제 중심 - 5단계 진행 - 10~20강의 단기완성 위주 - 내용별, 유형별 접근 |
중위권 |
수능채널 |
교재 |
- 개념이해, 핵심정리, 실전문제풀이 3단계 진행 - 내신용 개념정리 위주 - 기본문제 중심 |
하위권 |
인터넷강의 |
교재 / 유인물 |
- 기초학력 증진 - 유형학습 및 배경지식 학습 - 학습법 소개 - 단기 완성 위주 - 유형별 접근 강화 |
고2를 위한 방송은 수능 초이스라는 프로그램이 역시 연간 512편 방송되며, 1학기에는 현대문학, 고전문학, 수학Ⅰ, 수학Ⅱ, 영어Ⅰ, 사회문화, 윤리, 컴퓨터일반, 정보기술기초, 상업경제 프로그램을 주당 1편씩 방송합니다. 특색 있는 것은 학교시험기간이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대비 프로그램을 전과목별로 6강좌씩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특집도 마련되어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제 EBS 역시 학교가 아닌 첨단 교육법으로 무장한 학원들과 경쟁하는 모습입니다.
EBS 수능특강은 공중파가 아닌 유료채널로 진행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EBS 수능특강이 흔히 말하는 공중파 13번 EBS채널에서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는 4월 1일부터 24시간 수능전문채널로 운영되는 것은 공중파 EBS가 아니라, EBS 플러스1입니다. 문제는 EBS 플러스1이 일반 공중파가 아닌 까닭에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냥 TV만 장만해서는 볼 수 없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돈을 주고 보아야 하는 유료채널이라는 것이지요.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역시 케이블TV 또는 지역 유선방송입니다. 케이블TV의 경우 보통 한달 수신료가 5,000-8,000원 정도인데, 이런 상품에도 EBS 플러스1이 지금은 거의 들어가 있지 않지만, 본 방송이 시작되는 4월1일까지는 대부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현재 119개의 케이블방송국(SO) 가운데 EBS 플러스1을 보급형 상품에 편입한 경우는 약 절반 정도이며, 나머지는 수신료 8,000-1만2천원의 경제형이나 좀 더 많은 채널을 볼 수 있는 이른바 기본형(1만7천원선)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다르므로 해당지역의 케이블TV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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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속시원한 방법이기는 합니다.> |
케이블텔레비전은 전국 가입률(중계유선방송 포함)이 85% 정도인데, 케이블망을 설치할 수 없는 섬과 산간지역 가구수가 국내 전체 가구수의 10%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어쩔 수 없이 위성방송에 가입해야 합니다.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www.skylife.co.kr) 역시 정부의 발표 이후 가입 문의가 평소 의 20-30%이상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현재 수능을 볼 수 있는 EBS플러스1과 자체 수능 채널이라 할 수 있는 SKY 수능 1, SKY 수능 2 등이 포함되어 있는 교육채널 15개가 월 17,000원 수준입니다. 셋탑박스 등 설치비는 따로 10만8천원입니다.
여기서 하나 알아두셔야 할 것은 흔히 말하는 중계유선의 경우입니다. 흔히 지방이나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중계유선의 경우 지상파 재전송으로 사업영역이 국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법적으로 EBS 플러스1은 틀 수 없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굳이 고화질 디지털TV는 필요치 않다. 기왕이면 좋은 것을 해주겠다는 부모님들의 심리와 업체의 치열한 마케팅이 현혹하고 있지만 결국 공부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깜짝 특수를 노리는 업체들의 광고만 믿고 덜컥 지갑을 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디지털T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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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덩치 큰 디지털TV를 장만할 필요는 없습니다. |
몇몇 가전업체들은 벌써 비싼 고화질(HD) 디지털방송 텔레비전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수능 강의는 디지털방송과는 사실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고화질 디지털방송을 보려면 프로그램 자체가 이 방송용으로 제작돼 있어야 하는데, 교육방송은 아직 수능 강의를 디지털방송이 아닌 아날로그이며, 앞으로도 디지털로 제작할 계획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화질 좋다고 소문난 디지털 텔레비전을 하나 장만하겠다면, 셋톱박스가 내장된 제품(일체형)과 셋톱박스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제품(분리형)이 있다는 점 정도만 알아두면 좋습니다. 당연히 일체형이 비쌉니다.
구성 하나. TV와 VTR이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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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이를 녹화하는 VTR이면 기본적인 준비는 끝입니다. |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TV입니다. 교육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쓰는 대부분의 경우 17인치에서 크더라도 25인치 정도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7인치 평면TV의 경우 18-20만원정도면 장만할 수 있습니다.
방송을 보고 그냥 이해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다시 볼 수 있도록 녹화하는 기능인데, TV와 VTR이 하나로 묶인 이른바 비디오 비전도 생각해 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20인치 정도면 약 30만원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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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R은 편하기는 하지만, 400편이 넘는 수능방송을 VTR로 녹화한다는 것은 고역입니다. |
VTR의 경우 쓰기는 편하지만, 테이프로 녹화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400편이 넘는 비디오를 일일이 구분해서 쌓아만 두어도 한 짐이 될 듯 싶습니다. 대신 값은 무척 싼 편인데 예약 녹화기능이 있는 제품을 골라도 20만 원대면 충분합니다.
구성 두울. 이제는 디지털로 녹화한다. 디지털 녹화기 이럴 때 대안으로 쓸 수 있는 것이 디지털 녹화기입니다. 이는 VTR의 단점인 테이프대신 하드디스크를 담아 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드디스크에 방송내용을 저장해 놓으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방송 장면을 마치 녹화된 것처럼 다시 보기, 되감기, 일시정지, 건너뛰기, 고속감기 등으로 자유롭게 수정해 볼 수 있는 것은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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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를 이용하고 DVD로 녹화하는 디지털녹화기를 이용하면 훨씬 편리합니다. |
보통 80GB에서 크면 160GB정도의 넉넉한 하드디스크를 담아 놓았습니다. 이 정도면 화질과 음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120GB를 기준으로 120시간 분량의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LG, 필립스, 제론블루 등에서 선보이는 이런 디지털 녹화기는 교육방송에 특화된 것이 더욱 자랑거리입니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EBS 플러스1을 과목별 또는 요일별로 연속 예약 녹화할 수 있는 재주도 갖추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녹화를 하면서 다른 녹화물을 볼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이렇게 저장된 방송강의는 이른바 요약기능을 써서 원하는 부분만을 선택 저장하거나 편집할 수 있고, 중요 화면은 페이지로 캡처해 별도 저장하는 이른바 노트기능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하드디스크가 다 차면 DVD로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고급형 제품도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이런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비싸고 디지털장비에 대한 인지도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용량과 DVD레코딩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에 따라 50-100만 원 선입니다.
구성 셋. LCD TV겸용 모니터로 바꾸면 어떨까? 이제부터 EBS 수능특강이 TV와 인터넷으로 함께 진행된다는 것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한 초고속 인터넷은 반드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물론 전화선을 이용하는 모뎀으로도 인터넷을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동영상 강의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장만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컴퓨터를 EBS 수능특강 때문에 다시 장만하기도 부담이 클 때는 먼저 모니터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TV처럼 생긴 배불뚝이 모니터라면 이참에 LCD모니터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화면이 깨끗하고 깜박거림이 없어 오랫동안 보아도 눈이 불편하지 않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여기에 가뜩이나 좁은 책상에 교제 하나 변변히 펴놓을 곳이 없었다면 LCD모니터의 얇음은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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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기능을 한데 담은 LCD모니터. |
더군다나 요즈음 선보이는 LCD모니터에는 TV를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한결같이 리모컨도 갖추고 있어 케이블만 연결하면 멋진 TV로 변신하며 굳이 컴퓨터 전원을 켜지 않아도 좋습니다.
TV겸용 LCD는 보통 17인치 또는 18.1인치 급이 주를 이루는데,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7인치는 60만 원대, 18.1인치는 70-80만 원대 정도입니다. TV겸용 LCD를 사실 때는 화면전체로만 TV를 볼 수 있는지, 아니면 일반 화면은 컴퓨터 화면이고 작은 화면으로 TV를 볼 수 있는 기능(PIP)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 되도록 PIP기능이 있는 것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과 TV를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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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서 내놓은 X Fino. EBS 수능특강에 특화된 재주를 갖추고 있습니다. |
혹시나 공부하라고 장만해준 TV겸용 LCD로 엉뚱한 채널을 보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는 LG전자에서 내놓은 LG 플래트론 X Fine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 제품은 흔히 말하는 와이드 타입으로 일반 모니터에 비해 좌우가 늘어난 형태입니다. 따라서 한쪽은 TV를 보면서 다른 쪽으로는 인터넷을 통해 교제내용이나 질문 답변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화면분할기능은 매우 효과적인 교육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LCD TV답게 PC를 켜지 않고 TV를 볼 수 있는 기능은 기본입니다. 스피커도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 마음에 드는 것은 교육채널만을 볼 수 있도록 잠금 설정을 할 수 있는 X REMO (채널잠금기능 리모콘) 기능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정도면 안심하실 듯 싶습니다. 다만 값이 17인치 기준 80만 원대로 조금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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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전자와 삼성전자의 TV LCD모니터. |
구성 넷. 이참에 아예 컴퓨터를 하나 사버려? 이도 저도 복잡하다면, 컴퓨터가 오래되어 새로 장만할 요량이라면 수능패키지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수많은 제조사들의 PC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빠른 CPU, 넉넉한 메모리, 널찍한 하드디스크 역시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그보다는 얼마전 선보인 미디어센터 에디션 PC를 장만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윈도우즈XP를 기본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리모컨으로 편하게 재생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 에디션PC는 본디 교육방송을 위한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교육방송에서도 100%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어떤 제품보다도 녹화기능이 쉽고 편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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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통신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는 미디어센터PC. 녹화기능이 매우 편합니다. |
무엇보다 인터넷에 연결해서 편성표를 확인하고 예약녹화, 시리즈 녹화 등을 할 수 있고 상세한 정보가 같이 제공되기에 이름이 비슷한 다른 프로그램을 녹화하는 일도 없습니다. 여기에 하드디스크가 가득 차면 CD나 DVD에 녹화된 내용을 쉽게 백업할 수 있는 WMT(Windows Media Technology)라는 기능도 있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들께는 정말 안성맞춤입니다. 삼성전자, TG삼보컴퓨터, HP 등 여러 업체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값이 조금 비싼 것이 흠입니다. 워낙 고급부품을 많이 쓴데다가, 고급사양인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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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설정 없이 모든 과정을 리모컨으로 해결할 수 있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좋습니다. |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Q MT30은 세련된 디자인에 쓰기 편한 유선형 리모컨, 여기에 쉬운 한글 입력 등이 장점입니다. USB 2.0은 물론 IEEE1394포트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부팅하지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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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TG삼보의 미디어센터 PC. |
TG삼보에서 선보이는 슬림형 미디어센터 에디션 PC는 작고 날렵해서 좁은 책상 위에 올려두기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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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미디어센터 PC. |
HP가 선보이는 미디어센터PC는 디자인에 따라 몇 가지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한껏 강조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메모리리더기는 물론 디지털카메라 거치대도 있어 더욱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쓸만한 프로그램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구성 다섯. 꿩도 먹고 알도 먹는 TV카드. 이미 쓸만한 컴퓨터가 있고 가장 싼값으로 수능특강을 대비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TV수신카드를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TV수신카드는 컴퓨터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해서 컴퓨터를 TV로 바꾸는 재주를 부립니다. 화질도 좋고 일반 TV나 VTR로는 하기 어려운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경제적으로 수능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대략 펜티엄III 1GHz급 이상이면 안정적으로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제대로 방송이 나오지 않는 이른바 충돌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사전에 알아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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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슬롯에 꼽아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볼 수 있는 내장형 TV수신카드. |
흔히 TV수신카드라고 하지만, 몇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보는 것은 컴퓨터의 PCI슬롯에 꼽아 쓰는 PCI카드형 TV수신카드입니다. PCI버스마스터링 기능을 이용해서 TV를 보는 방식으로 가장 대중적이며 값도 싼 편입니다. 다만 컴퓨터의 케이스를 열고 설치를 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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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형은 설치하기도 쉽고, 노트북에도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에는 USB방식의 외장형TV수신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흔히 TV홈쇼핑에서 보이는 제품들이 바로 이런 USB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외장형이라서 설치하기도 편하고 화질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값이 조금 편입니다. 또한 구형 USB 1.1방식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전송량의 문제로 화질이 내장형보다는 떨어집니다. 요즈음에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USB 2.0방식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USB제품의 경우 TV카드를 쓰기 어려운 노트북에도 문제없이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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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TV를 볼 수 있는 HDTV수신카드. 역시 내장형과 외장형이 있습니다. |
얼마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HDTV입니다. 기존 아날로그 방송에 비해 비교하기 힘들 정도의 깨끗한 화질이 자랑거리인데, 이를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펜티엄4나 애슬론XP급의 고성능 PC와 전용 HDTV수신카드가 필요합니다. HDTV수신카드 역시 내장형과 외장형으로 나뉘며, 내장형은 PCI슬롯에 외장형은 USB로 연결합니다.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분야인 만큼 TV수신카드는 좀 더 자세히 제조사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모든 제품들은 화면에 가득차게 볼 수 있고, 동영상 및 정지영상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만, 제조사만의 프로그램 특징을 함께 보여드리기 위해 작은 화면으로 메뉴상태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실속파를 위한 내장형 제품들
시그마컴 TV II (www.sigmacom.co.kr / 약 5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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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편리한 시그마 Cyber TV II. |
시그마컴 TV II는 전형적인 PCI타입 제품으로 무엇보다 값이 싸고 기능이 다양한 것이 장점입니다. 비교적 까다로운 윈도우즈2000이나 XP같은 신형 운영체제를 문제없이 쓰는 것은 기본. 여기에 잔상 제거 기능을 더해 오랜 시간 TV시청을 해야하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동영상 녹화기능은 물론 간단한 동영상 편집 및 변환기능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 동영상을 MPEG I/II로 녹화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시그마컴 TV Station II (www.sigmacom.co.kr / 약 7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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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이 기본으로 들어 있는 TV Station II. |
아무래도 TV를 보다보면 리모컨 생각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급형 TV수신카드는 리모컨이 옵션입니다. 그런 점에서 시그마컴 TV 스테이션II는 기본으로 리모컨이 들어 있어 편합니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슬림PC에도 쓸 수 있도록 LP타입 브래킷도 들어 있습니다. 화면 분할 및 동영상 캡쳐 기능이나 비디오 오버레이 기능, 그리고 WDM방식의 잔상 제거 모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신형 코넥선트 CX23881(10bit AD/s)을 메인 칩셋으로 쓰고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덕분에 기본으로 음성다중 및 스테레오를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최근 MS 윈도우즈XP WHQL인증을 받을 정도로 드라이버 안정성과 호환성도 뛰어납니다.
시그마컴 Slim TV (www.sigmacom.co.kr / 약 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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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타입으로 만들어진 시그마 슬림 TV. |
얼마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슬림PC나 베어본에 TV수신카드를 꼽기 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크기가 작은 이른바 LP타입 제품이 필요한데, 그동안 TV수신카드는 이런 제품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시그마컴 Slim TV는 값싸면서 크기도 작아 슬림PC나 베어본에서 수능방송을 보려는 이들에게 좋습니다. 물론 일반 데스크탑에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쓸 수 있습니다. 메인 칩셋으로는 커넥선트 Fusion 878A를 써서 호환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슈마 카리스마 TV (www.suma.co.kr / 약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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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커넥선트 CX23881칩셋을 쓰는 슈마 카리스마 TV. |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로 잘 알려진 슈마에서도 다양한 TV카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슈마 카리스마 TV는 커넥선트의 신형 CX23881칩셋을 쓰는 제품입니다. TV수신카드의 경우 전용 프로그램을 쓰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범용 프로그램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MPEG2 편집프로그램인 사이버링크사 PowerVCR II가 들어있어 캡쳐된 영상을 더욱 쉽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설치과정이 조금 복잡한 것이 흠입니다.
HDTV급으로 즐긴다. HDTV수신카드들
시그마컴 Cyber HDTV (www.sigmacom.co.kr / 약 9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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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좋고 쓰기 편한 시그마컴 Cyber HDTV. |
그래픽카드는 물론 멀티미디어 장비를 잘 만드는 시그마컴이 선보인 HDTV카드입니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방식이므로 컴퓨터 사양이 적어도 펜티엄4급은 되어야 제대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안테나 입력단자를 두 개 갖추고 있어 다양한 입력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HDTV의 핵심부품 가운데 하나인 튜너는 TEMIC 튜너를 쓰고 있습니다.
HDTV의 또 다른 특징은 뛰어난 음질을 들 수 있다. 이런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듣기 위해 사운드를 전송하는 방식 또한 내부단자와 외부단자를 모두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아직은 전용 리모컨 등 편의 장치는 없지만, 시그마컴에서 함께 선보이는 USB방식의 값싼 리모컨을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TV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EBS 플러스1의 경우 아직은 디지털방송이 아니므로, 다른 케이블채널과 비슷한데, 상대적으로 고급 튜너 등을 쓰기에 화질은 좋은 편입니다.
디비코 Fusion HDTV3 Gold (www.dvico.co.kr / 약 1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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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화질로 교육방송을 즐길 수 있는 디비코 Fusion HDTV3 Gold. |
멀티미디어 장치를 만드는데 남다른 재주가 있는 디비코의 제품입니다. 이 회사는 모듈에 따라서 Silver 등 값을 낮춘 제품도 있습니다. 역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HDTV, CATV, 일반 공중파 등을 무리 없이 소화합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만의 장점이라면, LP타입으로도 모습을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그래픽카드나 TV수신카드의 경우 LP타입 제품은 보급형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HDTV카드로는 보기 드물게 LP타입으로도 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덕분에 베어본이나 슬림PC에서도 문제없이 HDTV를 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방식 HDTV카드의 경우 좋은 화질을 얻기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CPU성능과 그래픽카드의 낯가림이 심하다는 것인데, 디비코 제품의 경우 소프트웨어 및 엔진을 자체 개발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장점입니다. 덕분에 대부분의 그래픽카드에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화면을 출력합니다.
다른 숨은 기능도 많은데, HDTV방송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지 확인하는 수신감도 측정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녹화를 하는 기능 등이 그것입니다. 녹화를 많이 해야하는 수능가정에서는 귀가 솔깃한 기능입니다. 여기에 골드버전은 편집소프트웨어까지 함께 들어있어 쓸모를 더했습니다.
사람과 셈틀 OnAir USB HDTV (www.sasem.co.kr / 약 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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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형으로 HDTV방송을 볼 수 있는 사람과 셈틀 OnAir USB HDTV. |
OnAir 시리즈로 TV카드로는 대단한 명성을 쌓아온 사람과 셈틀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의 외장형 USB HDTV수신장치입니다. 보통 외장형의 경우 USB로 연결하는데, USB의 대역폭이 부족해 HDTV방송을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USB 2.0으로 연결해서 HDTV방송도 문제없이 볼 수 있습니다.
슬림한 크기에 멋진 디자인으로 외장형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투톤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한껏 더했다. 세워 쓸 수 있는 스탠드는 기본입니다. 외장형제품에 리모컨이 없으면 무척 쓰기 불편한데, 이 제품은 가전 컨셉으로 만들어진 리모컨이 기본으로 들어 있어 이런 불편함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TV를 보면서 반복해서 볼 수 있는 반복시청기능(타임 쉬프트)과 고화질 TV수신, 여기에 DVD화질로 EBS방송을 녹화하고 예약 녹화하는 기능은 기본입니다. 이는 이 제품이 단순한 HDTV수신기가 아니라, 하드웨어적으로 MPEG2 인코더를 합쳐놓은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USB 2.0이라고 하더라도 HDTV를 보는 것이므로, 되도록 DxVA를 설정해야 CPU점유율이 낮아 보다 원활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DxVA(Direct X Video Acceleration)는 HDTV수신카드처럼 CPU점유율이 높은 기기에서, 소프트웨어적인 표준을 정하고 이를 따르도록 한 것입니다. 이런 DxVX를 쓰면 그래픽칩 제조사에 관계없이 응용프로그램이 MPEG2를 디코딩할 때 그래픽카드의 하드웨어 기능을 일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외장형답게 노트북에서도 문제없이 쓸 수 있으며, 리모컨으로 조절이 매우 쉽습니다. 전체적으로 TV수신카드라기보다는 가전제품의 컨셉을 따랐다고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설치가 간편하고 노트북에서도 쓸 수 있는 외장형 장치들
슈마 카리스마 디코더 TV (www.suma.co.kr / 약 8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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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필요 없는 슈마 카리스마 디코더. |
컴퓨터를 열기 어렵거나 노트북의 경우 외장형 TV수신기가 제격입니다. 슈마 카리스마 디코더의 경우 이름만으로는 TV를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실제 꼽아보면 멋진 영상을 깔끔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USB 1.1이 아니라 USB 2.0으로 넉넉한 대역폭을 갖춘 덕분입니다.
HDTV가 아닌 일반 TV수신카드임에도 불구하고 4:3은 물론 16:9비율로도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디코더 기능이 있어 화면 비율 조절 또는 아날로그 캠코더, DV 캠코더, VCR에서 캡쳐 및 MPEG 파일 변환,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USB 전원만으로 작동한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따라서 따로 외부전원을 꼽지 않아도 그만이라 노트북에는 매우 잘 어울립니다. USB방식답게 설치도 쉬운 편입니다.
홍일정보기술, 피나클 스튜디오 MP30-TV STUDY (www.redsun.co.kr / 약 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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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TV수신기가 아닌 편집 기능을 크게 강화한 피나클 스튜디오 MP30-TV STUDY. |
디지털 영상편집장치로 잘 알려진 피나클시스템즈 제품을 파는 홍일정보통신이 선보이는 스튜디오(Studio) MP30-TV STUDY은 생김새부터 남다른 점이 있습니다. 언뜻 보면 외장형 모뎀으로 착각할 정도로 전형적인 외장형 장비입니다. 컬러 역시 깔끔하고 디자인도 세련되게 다듬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장점은 그동안 값비싼 제품에서나 볼 수 있던 탁월한 영상편집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필요한 부분만을 추리거나 과목별로 구분해서 이른바 핵심강의 모음집으로 편집 및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는 함께 들어있는 스튜디오 8이라는 편집프로그램을 써서 할 수 있는 것인데, 다만 시간이 넉넉지 않은 수험생들의 현실을 생각하면 편집기능의 필요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MPEG-2방식으로 인코딩 됩니다.
대신 USB 방식으로 데스크탑, 노트북을 가리지 않고 쓸 수 있으며, 무엇보다 프로그램만 설치해 보아도 이 제품이 다른 TV수신카드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된 프로그램과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인상적입니다.
생방송 도중 미진하거나 놓친 부분을 즉석에서 마음대로 보아도 다른 강의가 끊어지지 않고 볼 수 있는 타임 시프팅 기능은 기본이고, 예약녹화와 쓰기 편한 리모컨도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도 저도 필요 없고 그냥 TV만 보면 되는데...
시그마컴 블루박스 (www.sigmacom.co.kr / 약 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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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 연결만 하면 그만인 시그마컴 블루박스. |
지금까지 설명한 제품들과 달리 시그마컴에서 선보인 블루박스는 모니터만 있으면 TV를 볼 수 있는 이색상품입니다. 즉, 외장형 장치임에도 USB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에 직접 연결하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부팅할 필요도, 복잡한 프로그램과 드라이버도 필요 없고 오로지 케이블만 연결하고 전원만 켜주면 그만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니터를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결케이블이 들어 있어 모니터 한 대에 PC와 블루박스를 모두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TV를 보는 것은 물론 비디오 플레이어, DVD, 게임기 등을 연결해 볼 수도 있음은 물론입니다. RCA는 물론이며 S비디오단자도 갖추고 있어 화질도 무척 깨끗한 편입니다.
외장형 제품답게 모든 기능은 리모컨으로 조절합니다. 이렇듯 독특한 외장형 장치이기 때문에 PIP나 작은 화면으로 TV를 보는 기능은 없습니다. 오로지 TV를 보는가 그렇지 않는가를 선택하면 됩니다. 따라서 따로 모니터가 있거나, 최근 많이 볼 수 있는 DVI, D-Sub겸용 모니터의 한쪽 단자에 블루박스를 연결하면 매우 쓸모 있습니다.
구성 여섯. 이런 것도 있기는 합니다. 교육부가 EBS 교육방송 내용을 수학능력시험에 출제하겠다고 밝힌 뒤 멀티미디어 업체들도 발 빠르게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가운데는 이런 제품도 과연 수능에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첨단 제품들이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입니다. 첨단 영화에서나 보았던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는 휴대가 편한 작은 크기에 20GB급 이상의 하드디스크(HDD)를 달아 멀티미디어 기기로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합니다. TV와 연결해 방송 중인 프로그램을 녹화하거나 각종 영화 파일을 손쉽게 볼 수 있으며 이동식 저장장치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디 수능방송을 위한 제품은 아니었지만, 제조사들이 발 빠른 마케팅으로 어느덧 수능을 위한 도구로 바뀌었습니다. 대략 20-40GB정도의 하드디스크를 담아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수십편 녹화해 놓거나 MP3 등을 담아 언제 어디서나 반복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다만 값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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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다니며 공부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들. |
페느로컴(www.mpavio.com)에서 선보인 엠파비오 DDP-1000은 2.5인치 TFT -LCD 화면을 통해 고화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휴대기기의 문제점인 배터리 역시 대용량인 2,200mA 내장 배터리를 써서 동영상을 2시간반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고 MP3플레이어 기능도 있습니다. 심지어 옵션으로 뇌파학습기 기능까지 담아 피로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쓸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첨단 가운데서도 첨단이라 할만합니다.
대우텔레텍(www.daewooteletech.com)이 선보인 아코스 AV-320 역시 비슷한 제품입니다. 3.8인치 LCD를 달아 좀 더 넓은 화면으로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350g로 비교적 가벼우면서도 자체적으로 TV 녹화기능이 있습니다. 역시 20GB 용량으로 PC와는 USB 2.0으로 연결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옵션으로 디지털캠코더 모듈을 붙이면 330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로도 변신한다는 점입니다.
그밖에 MP3플레이어로 잘 알려진 아이리버(www.iriver.co.kr)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PMC-100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MS 포터블 미디어 센터를 운영체제로 써서 더욱 쓰기 편하고 멀티미디어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역시 200GB 하드디스크를 담았으며, TV를 연결해서 수능방송을 볼 수 있고, 저장해서 언제든지 미디어센터 PC와 비슷한 분위기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결국 공부는 사람이 하는 것 수능을 도와주는 첨단 기기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아마 한번쯤은 놀라셨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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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르게 제품을 선보인 제조사들과 이를 기획전이라는 이름으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
많은 정보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준비하다보니 오히려 어떤 것이 과연 나에게 알맞은 것인지 혼돈 되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떤 교재이건, 어떤 첨단장치이건 아직은 사람이 직접 공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공부(工夫)란 몸과 마음을 함께 가다듬는 일이라고 합니다. 첨단 IT시대에 맞는 공부법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컴닷코입니다.
이번 컴닷코 이벤트는 수능을 준비하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소개된 TV수신카드 가운데 7개를 수능생 여러분께 드립니다.
참여방법 : 이번 이벤트는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수능 준비생에게만 드립니다. 재학생인 경우 학생증 사본 또는 재학증명서를 우편(서울 용산 원효2 65-7 만제빌딩 6층 컴퓨터 닷 코리아 이벤트 담당자 앞)이나 팩스(02-719-5010) 또는 이메일(event@computer.co.kr)로 보내주세요. 물론 컴닷코의 이벤트 게시판에 <수능특집>이라는 말머리로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학생이 아니신 수능 준비생은 이를 인정할만한 어떤 서류(예를 들면 학원 수강증 사본 등)도 좋습니다. 컴닷코는 여러분의 양심을 믿습니다.
참여기간 : 2004. 4. 7(수)까지
발표 : 2004. 4. 9 (금)
모두 7분께 TV수신카드를 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시그마컴과 디비코, 슈마일렉트론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컴닷코의 이벤트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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