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국회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암담하다."
톱스타 윤도현밴드가 15일 국회와 정치인들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윤도현밴드는 지난 12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을 의결한 국회가 지난 2002년 자신들에게 준 상을 전격 반납하겠다며 국회를 맹렬히 비난해 파장이 예고된다. 대통령 탄핵안 국회 의결 이후 연예인이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도현밴드는 이날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킨 16대 국회가 자신들에게 준 `2002년 대한민국 국회 대중문화&미디어대상`(대중음악 부문)의 해당 상패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이런 국회가 누구에게 상을 준다는 것 자체가 꼴불견"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윤도현밴드는 "대통령을 탄핵한 지금의 국회를 바라보며 국회에서 받은 이 상을 계속 지니고 싶지 않았다"면서 "상은 권위로부터 나오고, 권위는 도덕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상식이다. 국회가 권위와 도덕을 갖추기 전까지 이런 상을 누구에게 수여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뮤지션이며 세상을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요즘의 세상은 노래할 의지와 근력마저 잃게 만들고 있다"면서 "국민이 늘 국회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암담하다"고 탄식했다.
이에 따라 윤도현밴드의 소속사 다음LMG는 상을 반납하는 방식 등에 관해 조만간 멤버들과 충분히 논의한 뒤 곧바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아울러 수상자명단에서 이름을 삭제해 달라는 요청도 따로 할 방침이다.
윤도현밴드가 반납키로 한 이 상은 제16대 국회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윤도현밴드가 펼친 활약과 음악적 성과, 사회적 기여를 치하하며 수여했던 것. 지난 2001년 제정된 이 상은 매년 최고의 대중음악 가수 1명(팀)에게 시상돼 왔다.
한편 이와 관련해 윤도현밴드의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는 서울 광화문 촛불시위에 참석해 달라는 네티즌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홈페이지 운영진은 `탄핵이 정당한가` `윤도현밴드가 시위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등의 설문조사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묻고 있다.
윤도현밴드의 한 관계자는 "일단 팬들과 의논한 후 윤도현밴드가 어떤 행보를 내디딜지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무엇인가. 자신의 생각이 있는 사람.. 너무나. 좋군요.
역시 내가 좋아 할 만한 사람이군.."
이 기사 쓴 사람 : 굿데이- 강수진 기자 ..
가지고 온 곳은: 돌아 다니다가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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