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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사실인지 아직도 이게 꿈이었으면 싶습니다

 


"~ 우리 숫자가 많기 때문입니다"며 예수 앞에서 목숨을 구걸하던
  군대귀신이 애꿎은 돼지 떼를 죽음으로 내 몰았던 것처럼,
  오늘, 또 다른 군대귀신이
  우리를 놀라움과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이 역시 자기들이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인듯 합니다.
 
  우리가 지금 놀라는 것은 군대귀신이 무서워서가 결코 아닙니다.
  더러워서지요.
  그 겉모양이 더럽고 그 속에서 썩은 냄새가 흘러 나오기 때문이지요.
  자기들은 향기를 선사하려 한다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주장하지만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악취만 느껴지는데 어떻합니까?

  그 옛날,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하여
  군대귀신이 돼지 떼에게 들어가기를 허락하셨던 예수께서
  오늘, 거라사의 돼지떼와 다를 바 없는 딴나라당과


  새로이 천년이 흘러도 다시는 민의를 대변하는 주체로 회복되지 못할 더러운 무리들에게
  군대귀신이 들어가기를 허락하신 결과인 듯 싶습니다.
  한 민족을 구하시고자, 그리 하신듯 싶습니다.


  우리가 군대귀신을 두려워 함은 그들의 힘이 크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의 무지와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30과 60 중에서 큰 수를 고르시오' 하면 30을 골라 놓고도 박수 치는 이들입니다.


  종들과 아들까지 죽이고도 '이제 포도원은 우리 차지다'며 환호하는 이들입니다.


  그래서 두렵습니다.


  그래서 측은하기도 합니다, 저들이 장차 어찌될꼬...


 


  그옛날 로마 군대가 3년을 포위 하고 공격하던 마사다 요새에 드디어


  첫발을 올려 놓게 되었을 때, 로마 지휘관은 철수 명령을 내렸답니다.


  저 멀리 지평선 아래로 저녁 태양의 마지막 햇살이 사라졌기 대문입니다.


  "대 로마 군대가 비겁하게 어두운 밤에 약소국가와 싸움을 할수 없다"


  이것이 이유였습니다.


  오늘 물러난다면 이 천혜의 요새를 언제 다시 정복하게 될는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로마군인들은 부끄러움을 더 두려워했다는 말입니다.


  조국의 명예를 위해 눈 앞의 성공을 포기하기로 결정 했던 것입니다.


 


  어찌, 내 입으로 로마 군인보다도 못한 넘들이라 말 할 수 있겠습니까?



written by 촌놈 (sdavid)
2004-03-13 0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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