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건평씨,연임청탁 대우건설 사장 직접 만나…한달 뒤 3천만원 받아 |
|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이자 민경찬씨의 매형인 건평씨가 공적자금이 투입돼 워크아웃상태였던 대우건설측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거액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노 대통령의 도덕성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검찰은 그러나 ‘돈을 돌려줬다’는 이유 등을 들어 건평씨를 불구속 기소함으로써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653억원 펀드 조성 의혹 역시 ‘실체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림으로써 논란이 예상된다. ◇청탁 대가 3000만원 수수 및 반환 정황=검찰에 따르면 건평씨는 지난해 8월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남상국 전 사장을 직접만나 “사장직에 연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을 받았으며,같은해 9월5일 남 전 사장의 부탁을 받은 C리츠 대표 박모(구속)씨와 방모(구속)씨 등을 통해 3000만원이 담긴 쇼핑백을 건네 받았다. 박씨 등은 지난해 건평씨 자택으로 찾아가 남 전 사장 연임 청탁과 함께 돈을 전달했지만 건평씨는 “추석선물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인사청탁이 있었던 점으로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 돈을 반환한 시점도 문제.건평씨가 돈을 돌려준 것은 지난해 12월3일로 이날은 남 사장의 연임이 실패로 결정난 날이다. 즉 청탁이 성사되지 않자 돈을 돌려줬을 가능성이 짙다. ◇봐주기 수사 논란=검찰은 건평씨에게 변호사법 위반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하면서도 불구속 기소를 해 대통령의 친형임을 감안해 봐주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다. 더구나 박씨 등이 지난해 11월쯤 건평씨에게 1억원을 건네려했고 정치권 마당발로 알려진 방씨와 빈번히 접촉했던 점으로 미뤄 또 다른 청탁 가능성도 있다. |
| 노건평, 대우건설 사장 직접만나" |
|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대우건설 남상국 전 사장의연임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불구속기소된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금품수수 한달 전에 당시 대우건설 사장이던 남씨를 직접 만난 것으로 검찰수사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 11일 건평씨가 작년 8월 서울의 한호텔에서 남 전 사장을 직접 만났으며 그 자리에 동석한 조선리츠 방모 이사로부터`남 사장의 사장직 연임을 도와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건평씨는 작년 9월5일 경남 진영의 자택에서 조선리츠 박모 대표로부터 남 전사장의 연임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3천만원을 받았다가 그로부터 약 3개월 후인 작년 12월3일 돈을 되돌려 준 것으로 조사됐다. jhcho@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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